일본 시모노세키의 '작은 부산'으로 불리는 시모노세키 그린몰 상점가에 부산 문(門)이 완공됐다.
부산시는 시모노세키시와 자매도시 체결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그린몰 상점가 입구에 완공된 '부산 문' 제막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모노세키시가 시모노세키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2천600만엔을 들여 세운 이 기념물은 높이 5m, 넓이 7.6m의 철골 구조물로 돼 있다.
제막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 문은 35년간 이어 온 두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것으로 더욱 많은 부산시민이 이곳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카오 도모아키 시모노세키 시장은 "부산문 건립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한층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막식 이후 부산 국제시장번영회와 그린몰상점가진흥조합의 자매결연식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