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예능작가로 변신한 소인현 ‘눈길’

배우 소이현이 KBS drama채널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그녀’ 첫 방송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일 밤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 ‘자체발광 그녀’는 방송사 예능국 신입작가 전지현(소이현)과 스타 피디 노용우(박광현), 톱스타 강민(김형준)의 삼각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낸 12부작 로맨스물이다.

 

첫 회에서 소이현은 외모, 능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엄친딸 전지현을 연기했다. 오랜 꿈이었던 시사 프로그램의 작가가 되기 위해 결심한 고액 연봉의 직장도 그만두고 작가시험에 응시해 합격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예능국의 구성 작가로 발령을 받고 온갖 잔심부름을 도맡게 되면서 좌절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특히 소이현은 오랜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는 모습과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전지현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소이현 미모도 연기도 짱! 오랜만에 상큼한 캐릭터 너무 좋네요”, “소이현 얼굴에 형광등 100개! 자발녀 화이팅!”, “예능작가로 발령 났을 때 너무 웃겼음 ㅋㅋㅋ 토요일 밤에 볼 드라마 생겨서 행복”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생기발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소이현의 ‘자체발광 그녀’는 KBS drama 채널에서 매 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KJtimes=김현진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