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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MF 지분율 3위, 2위 일본 턱밑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에 따라 5일 신흥국으로 지분 이전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중국의 IMF 지분율이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으며 신흥국들은 6%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현실을 따라간다"며 "국가의 (IMF 지분) 순위는 실제 세계 경제에서 순위"라고 말했다.
 칸 총재는 또 "IMF의 65년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운영 개혁이 이뤄졌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에서 신흥, 개발도상국의 역할을 인정하는 최대 규모의 영향력 이동"이라고 표현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경주 회의에서 유럽의 이사회 의석 9석 가운데 2석을 포기하고 중국의 IMF 지분율을 기존 3.99%(6위)에서 6.19%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을 제치고 IMF에서 세 번째 발언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나머지 브릭스(BRICs) 국가도 지분율 10위 권에 들 전망이다.워싱턴=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