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 광명시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EDUCATION FA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새일센터 디딤돌동아리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전시해 관내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13개팀의 동아리가 참여해 그동안 연구하고 개발한 교구와 프로그램을 전시했다. 특히, 4차 산업 교육에 필요한 코딩교구, 놀이를 이용한 역사교구 및 보드게임, 다문화이해를 위한 프로그램 그리고 창의성 개발을 위한 공예품까지 다양한 교육 아이템을 선보여 교육프로그램으로서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아리 교육콘텐츠 외에도 핸드메이드 여성작가 작품도 전시하여 시민투표를 통해 작품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추후 우수작품을 선정해 창업컨설팅,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술사 최석훈 강사의 창업특강과 우수 동아리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특히, 여성기업가인 이진영 대표는 동아리에서 시작하여 기업가로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창업에 대한 노하우 등 정보공유로 동아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동아리 교육콘텐츠도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 행사가 여성창업의 기회가 되어 교육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일하는 창업동아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딤돌 동아리’는 지역 내 소규모 공동창업 지향형 공동체(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가 지도 및 실전 경험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특화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8개 동아리 425명이 참여해 279명이 취업, 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올해는 경기도 및 과학기술인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4개 동아리가 선정되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교육기관과 취·창업 동아리들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형성하여 이를 통해 여성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