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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저터널, 147조 생산유발효과

건설비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한일 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해저터널’의 경제적 타당성과 파급효과, 그리고 공사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29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한일터널과 동북아시대의 도래’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성호 경기대 교수(행정대학원)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 39조4000억원, 일본에 107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해저터널은 한국에 15조원의 부가가치, 25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일본도 50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64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앞서 부산발전연구원 광역기반연구실장인 최치국 박사는 ‘한일 터널 기본구상 및 향후과제’라는 세미나 자료를 통해, 한일 해저터널 사업의 투자액을 19조8000억원(한국 부담분)으로 추정했다. 또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54조528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9조8033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44만9900여명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일 해저터널 수요는 여객 417만6000명(2030년 기준), 화물 9만3000TEU(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박스 1개, 2030년 기준)로 예측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일해저터널의 최대 걸림돌로 건설비용을 꼽고 있다. 최성호 교수는 해저터널의 건설비용이 최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건설은 양국 정부가 시행하고 운영사업은 민간 기업이 담당하는 방식이 적절하다”며 “양국 정부는 경제적 외부효과와 정치·외교적 이익 범위 안에서 출자 또는 재정을 지원하고, 민간출자 분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치국 박사는 최적 노선으로 해저터널을 짓을 경우, 약 10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건설비는 92조원가량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 박사가 꼽은 최적 노선은 부산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도시∼가덕도∼남형제도∼대마도∼이키섬∼후쿠오카를 잇는 222.6㎞이다.


이는 일본 일한터널연구회 측이 제안한 부산∼가덕도∼거제도∼대마도∼이키섬∼가라쓰를 잇는 220㎞ 구간보다 건설 기간은 5∼10년, 비용은 최대 40조원가량 줄일 수 있다고 최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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