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카드 잔액 환불 받아가세요”

16일부터 6월말까지 대국민 집중 홍보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사용이 중지된 고속도로 카드 잔액을 환불하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201041일부터 사용이 중지된 고속도로 카드의 잔액을 국민들이 제때 환불받을 수 있도록 이달 16일부터 6월말까지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1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잔액이 남아있는 고속도로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선불하이패스카드에 이체 충전이 가능하다.

 

도로공사 전국 7개 지역본부에 우편으로 접수할 경우 계좌로도 환불받을 수 있으며 환불금액은 할증액을 포함한 고속도로카드 미사용 잔액 전액이다.

 

지난 1993년 도입된 고속도로카드는 하이패스 등 통행요금 지불수단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용률이 0.4%까지 줄어들고 요금소 정체 유발, 고액권 위조위험 등의 단점이 부각되어 201041일 폐지됐다.

 

고속도로카드 잔액은 지난 4월까지 총 93억원이 환불되었으며 2015331일까지 환불되지 않은 카드잔액은 상사채권처리절차에 따라 소멸 처리된다.

 

고속도로카드 잔액 환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하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