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진 기자] 여름철 해수욕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동해안 수온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 이하 동해수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안 연안은 찬물 덩어리인 ‘냉수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등으로 인해 급격한 수온 변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을 6월에 조기 개장함에 따라 온도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해수욕객들이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안의 5월말 수온은 속초 연안 17℃, 주문진과 동해 연안, 14℃, 죽변 연안 16℃, 강구와 포항 연안 19℃, 장기갑과 감포연안 17℃, 울기 연안 15℃로 평년보다 1∼4℃, 지난해보다는 1∼5℃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동해안의 지역별 연안 수온 정보는 동해수연 홈페이지(http://www.nfrdi.re.kr)나 한국해양자료센터(http://kodc. nfrdi.re.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동해수연 최용규 박사는 “동해안은 불규칙한 수온 변화로 짙은 바다 안개(해무)가 자주 발생해 연안을 항해하거나 해안도로를 운전할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