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부산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여부 등에 대해 독자적 판단을 하지 않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원용했다. 대학본부가 입학을 취소하기로 한 근거는 '2015학년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다.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 중 '지원자 유의사항'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고 돼 있다. 공정위는 대학본부에 '동양대 표창장과 입학 서류에 기대한 경력이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했다. 박 부총장은 이를 두고 "입학 취소 여부를 판단할 때 제출 서류가 합격에 미친 영향력 여부는 고려사항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부산대 발표는 행정절차법상 예비행정처분이다. 박 부총장은 "후속 행정절차법상 청문 거쳐 최
[KJtimes=이지훈 기자]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160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59만9천회분이 25일 오전 11시 15분께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25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7월 이후에만 총 2천689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는 셈이다. 누적으로는 4천551만회분이다. 이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얀센 백신을 모두 합친 숫자다. 정부는 향후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이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통 큰'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24일 투자·고용과 상생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중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첨단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 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우선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투자 확대로 세계 1위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메모리는 단기 시장 변화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기존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메모리는 기술은 물론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14나노 이하 D램과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혁신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투자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선단 공정을 적기에 개발하고 혁신 제품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1위로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 매출 1억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H-온드림 B' 프로그램에 참여할 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H-온드림 B는 10년째 운영 중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세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선발된 5팀은 초기 지원금으로 각 4천만원을 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 팀은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몽구 재단은 이들 스타트업에 컨설팅과 전문 교육, 후속 투자 기회, 펠로 네트워킹, 재단·그룹 자원 연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5개 스타트업에는 병아리콩, 해조추출물 등으로 동물성 식재료의 대체재를 개발하는 '조인앤조인', 취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온라인 플랫폼 '하비풀'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정몽구 재단은 3년 미만 임팩트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프로그램에 선발된 21팀, 환경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에 선발된 3팀까지 포함해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28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했다. 상당수 대기업이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삼성그룹은 예정대로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공채 형태로 신입사원을 뽑는다. SK그룹은 하반기에 마지막 그룹 차원의 공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공채부터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삼성은 앞서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도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 공채는 다음달 초 원서접수에 들어가 10월 말 필기시험, 11월 면접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하반기에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 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9월 이후 필기·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은행은 18일 할인 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축소 사태를 두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조속히 논의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급결제 관련 사항을 제외한 전금법 개정안을 논의함으로써 전자금융거래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시급히 확립해야 한다"며 "소비자 보호 관련 일부 조항은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에서 기관 간 이견이 없는 소비자 보호 관련 조항은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은은 지급결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한때 대립각을 세웠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전금법 개정안은 ▲ 선불 충전금의 외부예치 의무화 ▲ 고객의 우선변제권 신설 ▲ 고객별 1일 총 이용 한도(1천만원) 신설 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를 담고 있다. 특히 개정안은 선불 충전금 보호를 위해 송금액 100%, 결제액의 50%를 외부 금융기관에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했는데, 결제액 100% 외부 예치를 의무화한 영국·독일·중국 등 주요국 사례를 고려해 개정안에서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게 한은의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7명의 금통위원 가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온 뒤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대책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걸음을 옮겼다. 이어 정문 한 쪽에 대기하고 있던 G80 승용차에 올라 정문을 나선 지 3분여 만에 서울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이 석방된 것은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호관찰관에 신고해야 한다. 취업제한 규정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5억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르면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격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격노는 공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으로 엄정 수사와 함께 대대적인 병영문화 혁신을 지시했음에도 군에서 유사한 사건이 거듭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특허는 발병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꾸준히 출원돼 지난 6월까지 모두 30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로 특허 등록된 출원은 총 13건이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은 특허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 항체치료제) 1건이다. 동화약품의 'DW2008S'(쥐꼬리망초 유래 신약)는 특허 2건이 등록돼 임상을 진행 중이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클레부딘, 약물 재창출)는 임상이 종료됐다. 출원인별로는 국내 제약사 등 기업이 147건, 정부 기관 및 출연연구소 66건, 대학 55건, 개인 30건, 외국인 4건 순이다. 외국인 특허는 국제출원 후 31개월 내 국내 출원하면 되는 만큼, 대부분이 아직 국내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된다. 국내 출원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유효성분에 따라 화합물, 항체의약품, 천연물 등으로 나뉜다. 각각 100건, 69건, 69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뿐 아니라, 단기간 내 치료제를 개발하기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부산에서 1조2천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사업단은 7일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 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진행한 입찰이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의 단독 참여로 유찰되자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이후 사업단이 입찰 참여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총회 투표에서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 부산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에서 시행되는 서금사5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공사비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4개 동, 3천85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명은 '센텀 더샵 자이'로 제안됐다. 사업단은 건물 외관을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룩, 4개의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삼육어학원을 유치하고 781m 길이의 연도형 상가를 제안하는 등 교육·상업시설도 특화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를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에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 일반인 대상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간편 로그인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발급한 후 예약 시스템에 접속하면 쉽고 빠르게 본인인증을 마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의 경우 접종 일시·장소 등 예약 내용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되고, 접종을 마치면 '카카오톡 지갑'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앱에서는 접종일이나 주의사항, 이상 반응 대처법 등 다양한 접종 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달 9∼21일 네이버 인증서로 사전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이용자 1천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고도화된 기술과 서비스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만 18∼49세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상장기업 전체 임원 3만2천5명 중 여성은 5.2% 수준인 1천668명으로 조사됐다. 상장기업 임원 100명 중 여성 임원은 5명에 그치는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5일 '2021년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천246개의 전체 임원 3만2천5명 중 여성은 1천668명으로 전체의 5.2%로 나타났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이코노미스트의 유리천장 지수 내 여성 임원 비율의 OECD 평균이 25.6%임을 고려할 때 아직도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의 여성 차별 정도를 지표로 만든 '유리천장지수'를 인용해 OECD 회원국 기업의 평균 여성 이사회 임원 비율이 25.6%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상장법인 2천246개 중 여성 임원을 선임한 기업은 815개(36.3%)로 집계됐다. 나머지 1천431개(63.7%)는 여성 임원이 없다. 임원 형태별로 전체 등기임원 1만3천368명 중 여성은 4.8%(648명), 미등기임원 1만
[KJtimes=이지훈 기자]리얼미터의 차기 대권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2천58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7월 12~13일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7.5%, 이 지사는 0.9%포인트 내린 25.5%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인 2.0%포인트로, 직전(1.4%포인트)보다는 벌어졌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른 16.0%로 3위에 자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3%포인트 오른 5.5%를 기록, '마의 장벽'이라 불리는 5% 선을 뚫으며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4%), 추미애(4.1%) 전 법무부 장관이 5, 6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2.1%),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0%), 유승민 전 의원(1.9%) 등이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에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윤 전 총장은 하락세
[KJtimes=이지훈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총 71억7천만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 17곳의 관계자 18명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체 4곳의 관계자 5명은 당국의 허가 없이 불법 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체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두루마리 형태의 '패치랩 슬림패치', '랩티디 슬림핏패치' 등 8개 반제품 4.2t 분량을 수입해 패치형 불법 의약품 484만장을 제조한 뒤 다른 업체 3곳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 3곳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데도 패치형 의약품 484만장 중 390만장(69억 3천만원 상당)을 다이어트나 피로회복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며 자사의 누리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관하던 나머지 94만장은 식약처 수사 과정에서 압수 등 판매 금지 조처됐다. 나머지 업체 13곳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센나잎'이 포함된 차나 환 등 불법 다이어트 수입식품 2억4천만원어치를 판 혐의(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식품위생법 위반)를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 10명 중 7명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가석방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반면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에 대해 '찬성한다'가 70%, '반대한다'는 22%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94%가 가석방에 찬성했고 반대는 4%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가석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9%로, 반대(35%)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가석방 찬성 비율이 18~29세(65%), 30대(58%), 40대(59%), 50대(74%), 60대(87%), 70세 이상(81%)으로, 전 연령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반대가 56%, 찬성이 38%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사면에 찬성했고, 반대는 27%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79%였고, 찬성은 18%에 그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