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실상 처음 실시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자 평균 연령이 10년 전보다 1.6세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가 지난 10년간 삼성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2015년 삼성 사장단 정기인사의 승진자 평균 연령은 53.7세로 2010년(53.6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10명이 승진한 2010년에는 유난히 발탁 인사가 많았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사장단 연령을 조사한 수치이다. 올해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53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54세이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승진자 평균 연령(55.3세)보다 1.6세 낮아진 것이다. 승진 당시 연령이 가장 높
[KJtimes=이지훈 기자]애경그룹이 제주항공 상장을 추진하며 주력사업으로 키울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항공 성장의 숨은 공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설립 후 애경그룹에서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애물단지였다는 이유에서다.1일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애물단지에서 ‘효자’로 탈바꿈시킨 주역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이다. 채 부회장은 애경그룹이 항공업에 뛰어들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만들었다. 사실 항공업을 자칫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가 되기 일쑤다. 특히 항공업은 돈은 많이 들지만 경쟁이 치열해 후발주자가 성장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제주항공도 한때 이런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이런 상황
[KJtimes=이지훈 기자]글로벌 4K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가 50%를 넘겼다. 3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4K TV 시장의 주요 업체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전자 36%, LG전자 15%, 하이센스(중국) 10%, 소니(일본) 9%, 창홍(중국) 6% 순으로 집계됐다. 4K TV는 3840×1160 픽셀(화소)로 풀HD(1920×1080 픽셀)의 4배 화질을 말한다. UHD(초고해상도) TV와 같은 개념이다. 4K TV 시장에서 상위 5대 업체의 비중은 76%까지 치솟았다. 전체 TV 시장의 5대 업체 점유율(59%)보다 훨씬 높다. 전체 TV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 LG, 소니, 하이센스, TCL(중국) 순이다. 4K TV 시장에선 TCL 대신 창홍이 5위권에 든 것만 다르다. 빅5는 한국 2개, 중국 2개, 일본 1개 업체로 한중일 삼국지 양상이다. 중국 업체의 비중이 2분기에 떨어졌다가 3분기에 다시 올라온 것을 빼면 올해 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를 앞세워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좁힐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IHS테크놀로지(옛 아이서플라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전체 매출액은 382억7300만달러로 지난해(331억1600만달러)보다 1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점유율은 10.9%로 지난해 10.3%보다 높아지면서 세계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1위인 미국 인텔은 올해 반도체 매출액이 499억6400만달러로 지난해(469억8100만달러)보다 6.3% 늘지만, 점유율은 14.6%에서 14.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가 3.3%포인트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1년 6.9%포인트로 커졌다가 2012년 6.0%포인트, 2013년 4.3%포인트로 갈수록 줄
[KJtimes=이지훈 기자]기업메시징 서비스 시장을 독식해나간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가 중징계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방법으로 기업메시징 시장의 경쟁사업자들을 사실상 퇴출시킨 LG유플러스와 KT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62억원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과징금 43억원)와 KT(19억원)는 경쟁사업자들이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자신들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점을 이용했다. 두 업체는 경쟁사업자들이 무선통신망을 사용하는 대가로 자신들에게 내는 요금(건당 9.2원)보다도 저렴하게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 업체는 다른 기업메시징 업체와 달리 무선통신망 이용요금을 따로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저가 판매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불공정행위의
[KJtimes=이지훈 기자]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에 신재호 ㈜코오롱[002020] 전무를 선임하는 등 임원 3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박한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 브랜드매니저인 김정림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새로 임원이 됐다. 코오롱그룹은 2010년부터 6년 연속 매년 1∼2명의 여성 임원을 등용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2003년부터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여성을 30% 이상 뽑는 등 여성 인력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여성 임원들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차영민)는 은행 시재금 1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기소된 모 은행 전 직원 임모(25·여)씨에게 징역 4년을, 임씨의 애인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액수가 크고 피해액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애인 남모(29)씨에게는 임씨를 부추겨 돈을 빼돌리도록 한 점을 인정해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창원시내 모 은행 지점에서 금전출납업무를 담당하던 임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69차례에 걸쳐 은행 시재금 16억1000만원을 몰래 빼내 애인 남씨에게 건네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임 씨는 현금 100만∼500만원씩을 종이가방에 담아 은행 밖에서 남 씨에게 주거나 송금하는 방법으로 은행 시재금을 빼돌렸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남씨는 임씨로부
[KJtimes=이지훈 기자]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서 해외쇼핑을 즐기는 ‘직구족’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의 마지막 금요일로 올해 미국 본토에서는 11월28일 오전 0시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1월28일 오후 2시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8일 오전 0시에 해당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27일) 오후 5시부터 행사에 들어가는 업체가 많아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전 7시부터 사실상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 유통업체들은 연중 최대 할인율을 적용, 최대 80∼9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선다. 올해는 특히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가전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다. 파나소닉은 50인치 TV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200달러(약 22만원)에 판매하며, 소니는 65인
[KJtimes=이지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JAJU)가 유통채널을 다각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최근 새단장을 마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27일 대형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자주는 6월 가로수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연 데 이어 처음으로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그동안 이마트, 백화점, 아웃렛 등 주로 신세계 그룹사 채널 위주의 유통망을 더욱 넓히게 됐다. 또 내년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하고, 3년 안에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자주 코엑스몰점 매장 면적은 661㎡로, 코엑스몰에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크다.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한 주방용품, 인도산 면을 사용한 합리적 가격의 침구,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과 욕실용품, 실용성과 편안함이 강조된 패션용품, 최근 성장세인 뷰티
[KJtimes=이지훈 기자]경상수지 흑자가 32개월(2년8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0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흑자를 낸 작년 동월(111억1000만달러)보다는 작지만 전월의 74억1000만달러보다는 16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최근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84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1986년 6월부터 3년2개월 동안 이어진 최장 흑자 기록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폭이 증가한 이유는 상품수지 흑자가 9월 75억1000만달러에서 지난달 86억6000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상품수지상 수출입은 큰폭으로 감소,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상품수지상 수출은 521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
[KJtimes=이지훈 기자]롯데백화점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7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방문하는 것은 2층 한가운데 입점한 '제르보' 카페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오르반 총리는 27∼2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며 이날 주한 헝가리 대사, 새누리당 김태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제르보 카페를 둘러보고 30분가량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제르보는 185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문을 연 럭셔리 카페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등 세계 유명인사들이 방문했다. 제르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본 도쿄에 이어 지난달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전 세계 3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유명 카페 10여개를 검토한 결과 전통, 역사, 맛, 품질 등을 고려해 제르보를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KJtimes=이지훈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실버 스타벅스 카드'를 매장당 15장씩 총 1만여장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 한국 진출 15년을 기념해 출시한 이 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보이는 한정판이다. 92.5% 스털링 실버로 만든 제품이다. 가격은 20만원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이 충전됐다. 카드를 다음 달까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계정에 등록하면 골드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인기몰이 중인 해태제과의 스낵 신제품 허니버터칩 덕에 하이트진로가 맥주 판매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지난 17일부터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서 뉴하이트 맥주 제품 구매 고객에게 허니버터칩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355㎖ 캔 제품 6개에 시식용 허니버터칩을 1개씩 묶어서 파는 방식이다. 하이트맥주가 시중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허니버터칩을 맥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제품이 인기를 끌기 이전에 5만개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경품을 활용한 마케팅은 매출 급증세로 이어졌다. 롯데마트 수지점, 덕소점, 대구율하점 등 3개 점포에서 허니버터칩 사은품을 증정하는 뉴하이트 제품 매출은 직전 엿새간 매출보다 무려 54.8%나
[KJtimes=이지훈 기자]신세계푸드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 한식 브랜드 올반 2호점인 센트럴시티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반 센트럴시티점은 전용면적 709㎡, 좌석 196석 규모다. 교통, 인구, 상권 3박자를 갖춘 곳이어서 강남권 고객 수요 충족과 함께 브랜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했다. 매장 오픈과 함께 간장 새우장, 보은 선씨 종가 선영홍 가문 오징어구이, 가지불고기무침, 땅콩무침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신 메뉴 6종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달 문을 연 올반 1호점인 여의도점은 하루 평균 1000여명, 오픈 후 한 달간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동염 신세계푸드 외식담당 상무는 "차별화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합상권 진출을 검토해 올반을 신세계푸드의 주력 외식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
[KJtimes=이지훈 기자]“‘왕뚜껑’의 뚜껑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 시에도 경기할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처럼 차별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팔도가 사랑의 홈런을 날린다.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발생한 적립금 5900만원 어치의 제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게 그것이다. 25일 팔도에 따르면 홈런존은 팔도가 잠실구장을 제외한 7개 구장 외야에 마련한 홈런 구역으로 이 구역에 홈런공이 떨어질 때마다 100만원을 적립해 해당 금액만큼의 자사 제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팔도는 이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구단별로는 넥센이 14개, 한화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 3개의 홈런을 쳤고 선수 중에선 넥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