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종합화학은 울산 석유화학공단내 고성능 폴리에틸렌 공장을 가동해 내년부터 연간 4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14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이 2011년 7월 울산시 남구 고사동 울산CLX에 착공한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 공장은 최근 시험 가동을 마치고, 12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연간 23만t의 넥슬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브랜드 명이다. 이는 고부가 필름과 자동차,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주로 쓰이며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내구성·투명성·가공성 등이 우수하다. 40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6만2800여㎡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단 33명에 불과하다. 넥슬렌 공장은 지난달 15일 폴리에틸렌의 일종인 LLPPE를 생산해 국내와 중국·베트남 등지로 첫 물량을 출하
[KJtimes=이지훈 기자]KB국민카드는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하면 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2배로 해주는 'KB국민 마일리지 가온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마일리지가 적립(현금서비스, 카드론, 대학 등록금, 상품권 구입 등은 예외)되는 통합형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이다. 특히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면세점을 이용할 때는 아시아나 항공이 건별 이용액 1000원당 2마일리지, 대한항공이 1500원당 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등 마일리지 혜택이 두배로 커져 해외직구가 잦은 고객에게 유리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은 1만5000원, 국내외 겸용은 2만원이다. 동영철 KB국민카드 상품기획부 팀장은 "같은 연회비 수준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중 적립률이 높은 편"이라며 "해외직구족이 이 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
[KJtimes=이지훈 기자]글로벌 반도체 D램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70% 고지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69.7%로 2012년 4분기의 종전 최고치(69.6%)를 넘어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16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D램 시장의 지역별 점유율은 한국 69.7%, 미국 24.2%, 대만 6.1%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41.7%, SK하이닉스 26.5%, 마이크론(미국) 23.7%, 난야(대만) 3.6%, 윈본드(대만) 1.5%, 파워칩(대만) 0.8%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산술 합계는 68.2%이지만, 지역 점유율을 따질 때는 한국, 미국, 대만 이외 다른 지역 업체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69.7%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마이크론이 일본 엘피다를 인수하기 전인 작년 1분기까지는 일본 업체도 점유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제치고 재벌 3세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SDS 상장 첫날인 14일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3조8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사 1조원 주식부호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1조65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6조4715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조9291억원)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5위는 현대차그룹 오너 3세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8279억원),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5754억원)이 차지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상장사 주식가치는 삼성SDS 상장 전인 지난달 22일 기준으로는 3조7698억원이었다. 당시만 해도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각각 4조3736억원, 3조9543억원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국전력공사 전 상임감사 강승철(54)씨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 임원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 석유관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앞서 검찰은 K사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말 한전KDN 국모 처장과 김모 차장도 구속했다. 검찰은 한전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납품업체의 로비와 정
[KJtimes=이지훈 기자]연말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규모가 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는 유가증권시장 3개사, 코스닥시장 28개사 등 모두 31개사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이뤄진 IPO 규모는 약 1조855억원으로, 이날 상장되는 삼성SDS와 내달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까지 포함하면 연간으로는 최소 3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 추가 3개사와 코스닥시장 16개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들 기업이 전부 연내 상장하지는 않겠지만, 일부만 상장해도 올해 IPO 규모가 4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증시 상장 규모는 삼성생명[032830] 상장이 있었던 지난 2010년 10조908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2011년에도 4조2천558억원 규모의 대규모 상장이 이뤄
[KJtimes=이지훈 기자]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전화 가입자의 위약금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와 정부가 위약금제도를 개선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함께 이용자의 위약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위약금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 단통법 시행 이전의 위약금제도는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금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하지만 당시에는 불법보조금 지급 관행으로 단말기 보조금 반환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용자 입장에서는 해약할 때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만 부담하면 됐다. 반면에 지난달 1일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기존의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반환의 실효성이 생기면서 일부에선 소비자의 위약금 부담이 오히
[Kjtimes=이지훈 기자]“르완다 LTE 서비스 상용화는 그간 KT와 르완다 정부가 오랜 시간 동안 폭넓게 쌓아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자 또 다른 기회다. KT는 이를 토대로 아프리카 ICT 시장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다.” KT가 아프리카대륙에 상륙했다.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현지에선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13일 KT에 따르면 르완다 정부와 협력해 세계 최초 LTE 합작사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하고 올해 4월부터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한 LTE 망 구축을 시작했다. oRn은 주요 도시 및 인구 밀집 지역을 거점으로 LTE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T가 oRn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구축한 LTE 인프라는 MTN Rwanda와 Tigo, Airtel Rwanda 등의 통신 사업자들에게 도매로 판매된다. KT는 이를 위해 르완다 정부로부터 25년에 걸친 LTE 도매 사업권을 독점
[KJtimes=이지훈 기자]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이 콩세계과학관의 콩생육장 건립에 2억원을 후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품은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기업. 정 명예회장이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힘을 보낸 이유는 우리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을 전파하기 위한 것. 한편 콩세계과학관은 영주시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는 전시관으로 이 중 콩생육장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콩의 생육 과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마더 혜레사’ 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큰 인기를 끈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이 출시 1년 만에 총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GS25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품으로 고기산적, 치킨 가라아게, 돼지 불고기, 달걀 지단, 볶음김치, 버섯볶음, 콩나물 무침, 시금치 등 총 8가지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500원이다. GS25에 따르면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최근 1년간 GS25에서 팔린 도시락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220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의 인기는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겉포장과 달리 속 내용은 실속없고 부실한 식품을 비꼰 '창렬푸드' 열풍에서 비롯됐다. '창렬푸드'는 그룹 DJ DOC 출신 가수 김창렬씨의 이름을 빌린 편의점 즉석식품에서 유래한 단어다. 한 누리꾼이 유명 인터넷 사
[KJtimes=이지훈 기자]하이트진로는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국산쌀만 사용한 증류식 소주인 '진로1924'를 오는 27일부터 1만50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로1924'는 하이트진로가 창사 60주년이던 1984년부터 10년에 한 번씩 한정판으로 내놓는 특별한 소주다. 경기도 이천쌀 증류원액으로 블랜딩한 정통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진로 최초의 증류식 소주 도수와 같은 35%다. 90주년 기념 한정판은 진로1924 700㎖ 제품 1병, 하이트진로의 역사 등을 담은 스토리북 1권, 전용잔 2개로 구성했다. 디자인은 진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꺼비를 부각시켜 한국소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증시에 중국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 같은 중국발 바람은 별다른 상승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던 주식시장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가 요동치기 시작한 것은 하루에 양 방향에서 한꺼번에 중국발 훈풍이 일어난데 기인한다. 지난 10일 한중 FTA 전격 타결과 후강퉁 17일 시행이란 중국 재료가 국내 증시의 상승장을 연출했다. 증권가에선 기본적으로 한중 FTA가 국내 증시에 호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FTA에 기대가 실린 것은 중국의 평균 수입관세율이 9.7%로 여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 한국의 대 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는 점이다. 다만 당초 목표와는 달리 관세 철폐 및 완화 비율이 높지 않아 업종별 수혜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일단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 쪽의 수혜가 더 크다는 쪽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인 해외여행 업무를 한국에 추가 개방하면서 여행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 가능성이 큰 만큼 항공•운송•물류 업종에는 확실한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한중 FTA 협상의
[KJtimes=이지훈 기자]강석두 대양금속 명예회장이 10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강 명예회장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양금속[009190]의 창업자.11일 대양금속에 따르면 강 명예회장이 전날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그는 지난 1952년 고려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대전일보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1973년 대양금속을 설립한 강 명예회장은 2012년까지 대양금속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앞서 2002년에는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 클럽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악성 뇌종양으로 2012년 숨진 삼성전자 전 직원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이상덕 판사는 7일 고(故) 이윤정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 판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은 유모씨에 대해서도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이 판사는 "원고들이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동안 벤젠과 납, 포름알데히드, 극저주파 자기장 같은 유해화학물질에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뇌종양 등이 발병했다"며 "업무와 연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이어 "두 사람이 재직기간 주야 교대근무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이런 점이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쳐 질병 발병이나 진행을 촉진한 원인으
[KJtimes=이지훈 기자]모뉴엘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애초 세관당국이 발표한 것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모뉴엘의 계좌 추적결과 해외도피 재산이 처음 발표한 446억원보다 89억원 늘어난 535억원으로 밝혀졌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세관은 모뉴엘이 관세법을 위반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전날 검찰로 송치했다. 앞서 세관은 3조원대의 제품을 허위수출한 혐의 등으로 모뉴엘 박홍석(52) 대표 등 3명을 구속했다. 박 대표 등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3330차례에 걸쳐 홈씨어터(HT) PC 120만대를 정상제품인 양 허위수출하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빼돌린 자금을 브로커 로비자금, 주택구매, 도박, 연예기획사 투자, 개인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