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 해양수산부 출신 한국선급 간부가 비리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 복직 명령을 받았지만 국민정서 등을 고려한 한국선급이 이를 취소했다. 13일 한국선급은 보석으로 풀려난 A(50)간부에 대해 복직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복직조치가 한국선급 회사 규정에는 어긋나지 않지만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사려 깊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씨는 수뢰 혐의로 구속됐다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지난 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런 A씨에 대해 한국선급 측은 구속 직후 휴직 처리했다. 또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에도 기소된 임직원에 대해 사유가 소멸할 때까지 휴직을 명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근거로 휴직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회사 측의 제도를 보완중인 ‘한국
[KJtimes=이지훈 기자]알짜 발전소 매물로 꼽히던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엎어진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송전선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금융권에 따르면 삼탄이 계약금까지 지불해놓고 본 계약을 틀어버린 이유는 예비 송전선로 건설 부담을 떠안을 경우 인수 대금 외에 추가로 상당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는데 있다. 동부발전당진에서 북당진변전소까지 30㎞가 문제가 된 접속선로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이미 초고압 송전선인 765㎸ 기존 송전선로가 깔려 있다.송전선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당진발전소의 경우 765㎸ 송전선 외에 345㎸ 예비 송전선로를 보강하라는 권고를 했다. 이에 앞서 동부발전당진은 같은해 2월 한국전력과 765㎸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산업통상
[KJtimes=이지훈 기자]정부가 내놓은 금연 종합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담뱃값(담뱃세 포함)이 오르면 10년 뒤에는 담배 한 갑이 60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내놓은 '담배과세의 효과와 재정' 보고서를 보면,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이 내년에 4500원으로 인상되고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오를 경우 담배 한 갑 가격은 4년 뒤인 2019년에 5065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매년 3%로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10년 뒤인 2025년에는 담배 한 갑을 사는데 6048원을 내야 한다. 이에 비해 올해 28억6500만갑 수준인 연간 담배 소비량은 담뱃값이 4500원으로 뛸 경우 34.0%(14억8000갑) 급감할 것으로 최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담배 소비량은 이후에도 매년 1억갑 안팎(3.5∼7%포인트)씩 감소해 담뱃값이 6000원을 넘어서는 2025년에는 올해보다 6
[KJtimes=이지훈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LG하우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공정위는 LG하우시스에 수급사업자에게 금형 제작을 위탁하면서 기술자료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급사업자 S사에 15개 창호(창·문) 등의 제조를 위한 금형 제작을 맡기고 금형의 상세 설계도면을 달라고 요청해 결국 받아냈다.S사가 LG하우시스에 제공한 설계도면에는 금형의 부분별 상세 도면은 물론이고 주요 부분의 제조방법, 제작시 유의사항 등 S사의 기술적 노하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런가 하면 LG하우시스는 금형 설계도면 제공 요구를 서면으로 하지 않고 구두·이메일 등으로 한 것도 하도급법에 위반하는 행위로 지적을 받
[KJtimes=이지훈 기자]동부건설[005960]의 주가가 내림세다. 무엇보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터라 그 여파는 만만치 않다는 관측이다.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지분 매각으로 2700억원을 받아 브릿지론 2000억원과 만기도래 채권을 갚을 예정이었지만 이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모양새다.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40%(5원) 떨어진 1245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도 동부건설은 급락세를 보이며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동부건설 주가가 이처럼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그 이유로 동부발전당진의 매각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꼽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지분(60%) 매각을 위해 지난달 8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삼탄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금 납부를 앞두고 삼탄이 송전선
◇ 승진▲ 주상집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부사장 ▲ 박열하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kjtimes=이지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회사의 사장과 이사 등 임원 상당수가 LH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의 22개 출자회사 중 명목 회사를 제외한 14개 회사의 고위 임원 44명 가운데 12명이 LH에서 퇴직한 임직원들로 나타났다. 특히 14개 가운데 주택관리공단과 한누리,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메타폴리스, 메가볼시티자산관리, 스마트시티자산관리, 펜타포트, 엠씨에타, 비채누리 등 9곳은 LH 출신이 사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LH가 아직도 회전문 인사와 돌려막기 인사, 전관예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피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정부가 척결 의지를 밝히는 만큼 LH는 전관예우의 악습을 스스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업계에선 조환익 사장 취임이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이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값진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 주목을 하고 있다. 29일 한전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에 따르면 한전의 기업신용등급이 종전의 ‘A1‘에서 ’Aa3’으로 상향조정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무디스는 이번 한전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한전이 6년 만에 적자를 탈피하고 흑자로 전환하는 등 영업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한전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전은 실질적인 부채 감축을 위해 매각 가능한 비핵심 자산 매각 추진 경영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임·직원의 임금을 반납하고 강력한 허리띠 졸라매기로
[KJtimes=이지훈 기자]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전체 번호이동건수는 1만3089건으로 집계됐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시장 과열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7~8월 하루 평균 이동건수는 1만6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통 3사에 알뜰폰 가입자를 더한 번호이동건수도 모두 1만8000여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수치상으로 보면 영업정지에 따른 시장 변화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통사별로 번호이동건수를 보면 SK텔레콤이 KT와 LG유플러스에서 각각 517명과 3391명을 끌어와 가입자가 3908명 순증했다. KT의 경우 SK텔레콤에 517명 빼앗겼지만 LG유플러스에서 1617명을 데려와 결과적으로 1100명 순증했다. 영업정지로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 LG유플러스만 SK텔레콤과 KT 양쪽에 가
■ 승진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박정림 ▲HR본부 민영현 ■ 이동 부행장 ▲영업본부 박지우 ▲고객만족본부 백인기 ▲신탁본부 홍완기 상무 ▲상품본부 정훈모 ▲WM사업본부 이병용
▲ 고위공무원 ‘가’급(3명) 국세청 차장 김봉래(서울청 조사1)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연근(부산청) 부산지방국세청장 원정희(국세청 조사) ▲ 고위공무원 ‘나’급(3명) 국세청 조사국장 한승희(서울청 조사4)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희철(서울청 조사3)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임경구(서울청 국제거래)
[KJtimes=이지훈 기자]10대 재벌그룹 상장사 대다수가 불황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는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0대 그룹 소속 상장법인 중 연구개발비 분석이 가능한 55개 기업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모두 30조118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7조8145억원보다 8.28%(2조3042억원) 늘어난 규모다.전문가들은 이처럼 대기업들이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올해 하반기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부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예컨대 미국이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적극적인 경기 부양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기대에 힘을 보탠다는 얘기다. 여기에 국내 기업의 수출
[KJtimes=이지훈 기자]중국발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 약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3분기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몸을 낮췄지만 최근 시장 상황이나 9월 출격을 준비 중인 갤럭시노트4 신제품 효과가 서서히 성과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고군분투는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은 재고 축적 효과로 오히려 2분기 대비 소폭 개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재고 효과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4의 9월 출시와 연말 성수기 효과도 수익성에 긍정적이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은 2분기 15.8%에서 3분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지난 18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프로보노’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보노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으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유래됐다.22일 한전에 따르면 사회적 경제조직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도움을 주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성장과 고용유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원대상은 2012년부터 한전에서 경제적으로 지원중인 37개사와 한전과 MOU를 체결한 15개사를 포함한 총 52개사다. 기존의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과 판로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한전에선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전기요금 절감방안 컨설팅을 시행하고 고효율 기기 안내, 노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리사(5억5900만원)였으며 변호사(4억900만원)와 관세사(2억9600만원)가 그 다음이었다. 이어 회계사(2억8500만원)와 세무사(2억5400만원), 법무사(1억4700만원), 건축사(1억1900만원), 감평사(6900만원) 순이었다. 이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에 바탕을 두고 추산한 것으로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는 의료 용역이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고 있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변리사는 전산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변호사와 관세사도 각각 2위와 3위를 9년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9년 평균으로 보면 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