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신은철(66) 한화생명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한화생명은 지난 1일 신 대표가 법인의 등기이사에서 사임해 기존 신은철, 차남규 공동대표 체제에서 차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바뀌었다고 2일 밝혔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며 자신이 자발적으로 사임했다"고 말했다.신 부회장은 1972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고 2003년 한화생명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05년부터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kjtimes=이지훈 기자]환경부는 국내 대표적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과 함께 2020년까지 전체 매출액 또는 음료 판매량 대비 일회용품 사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줄이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커피전문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음료 판매량 대비 일회용 컵 사용량 비율을 전년보다 3% 포인트 이상 줄이기로 했다.패스트푸드점은 2020년까지 매장당 매출액 대비 일회용 컵과 숟가락, 용기 등의 사용량 비율을 전년보다 3% 포인트 이상 줄여야 한다.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등이며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이다.협약체결 후 일반 컵이나 텀블러를 갖고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면 가격 할인이나 추가상품 증
[kjtimes=이지훈 기자]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안전환경·공정거래·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임직원 모임에서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닌 ‘0’”이라며 “안전환경이라는 1, 공정거래라는 1, 동반성장이라는 1 중 어느 하나라도 빠져서 달성한 성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안전환경에서 99.9%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0.1%를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기 쉽지만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면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우리가 반드
[kjtimes=이지훈 기자]문태식 아주그룹 명예회장의 ‘통 큰 기부’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문 명예회장은 오는 3일, 서울 중랑구에 시가 400억원 상당의 도로와 임야 등 토지를 쾌척할 예정이다. 중랑구 신내동 임야 26만1494㎡와 도로 2305㎡ 등 토지 26만3799㎡를 중랑구 지역발전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해 내놓는 것이다. 그가 이 같은 기부에 나선 것은 어렵고 힘든 시기였던 1960년대 중랑구에서 사업을 시작해 아주그룹이 현재의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해야겠다고 늘 생각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명예회장은 1960년 9월 중랑구 상봉동에서 아주산업을 설립한 뒤 1970년대에는 건설용 파이프 공급으로, 1980년대에는 레미콘 사업을 통해 아주그룹을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한편 중랑구는 기부받은 토지 중 임야 일부가 현재 건설 중인 구리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이하 SKT)는 1일, 20만 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으로 유아에게 로봇 교육을 할 수 있는 스마트로봇 보급형 모델 ‘알버트 팝’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알버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첨단 교육 지원 솔루션이다. 지난달 유럽 최대의 서비스로봇 전시회인 ‘이노로보 전시회’ 현장에 나가 해외 유명 로봇 유통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알버트팝은 책읽기와 낱말카드놀이 등 학습에 특화된 핵심 기능들만을 모아 제작된 것으로 로봇(16만9000원, 이하 모든 가격 부가세 포함), 스마트펜(7만7000원), 지니터치 북 6권(5만 5000원, 워드북 포함)등을 묶어 20% 이상 할인된 가격인 22만9000원(부가세포함)에 구매가 가능하다. 박철순
[kjtimes=이지훈 기자]일본의 부자들은 대부분 자수성가한 창업자들인데 반해 한국은 부자 대다수가 재벌그룹의 2, 3세 상속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재벌 및 CEO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판 최신호에 실린 일본의 50대 주식부호와 CEO스코어가 평가·선정한 한국의 50대 주식부호를 비교 분석한 결과 양국 부호의 출신 성향은 정반대였다.한국 50대 부자는 78%인 39명이 조부 또는 부친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재벌 2, 3세인데 반해 창업 부자는 22%인 11명에 불과했다.반대로 일본은 재벌가 출신이 14명으로 28%에 그친 반면 68%인 34명이 창업 기업인이었다.일본의 50대 부자에는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혼다, 닛산, 미쓰이, 미쓰비시, 스미토모 등 전통적인 재벌가 자녀의 이름이 거의 없는 대신 한국계 손정의씨, 재일동포 한창우씨 등 자수성가한 1세
[kjtimes=이지훈 기자]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다음달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화수 스파 롯데호텔 서울'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스파는 호텔 3층과 4층에 총 7개의 룸으로 꾸며졌다.새로 문을 연 스파에는 기존 스파 프로그램에 설화수의 대표 프리미엄 한방크림인 다함설크림을 이용한 다함설 프로그램과 호텔 비즈니스 고객을 고려한 시그니처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다.또 전통방식으로 생산한 토판염으로 제작된 '솔트룸'은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설화수는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등산복 바지의 품질은 가격과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시민모임은 아웃도어 브랜드 15곳의 등산복 바지를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한 A사(7만9800원) 제품이 기능성과 내구성 등 품질이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A사는 염색물 빛깔의 내구성을 나타내는 염색 견뢰도, 올 풀림 정도, 발수도에서 모두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의 기준 이상을 기록했다. 보온성과 투습도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반면 B사(17만8000원) 등 고가 브랜드 7곳의 제품은 내구성이나 기능성 측면에서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에 미달했다.특히 가장 높은 가격대의 C사(19만원) 등 5곳은 바지에 표시된 혼용률과 실제 비율이 달랐다.그러나 조사 대상 15곳의 등산 바지 모두 pH, 알레르기성 염료, 니켈 용출량 등이 국가통합인증마
[kjtimes=이지훈 기자]“가접수 1주일간 우리 예상보다 3배 가까이 신청이 많았다. 이 상태로 가면 애초 목표치인 32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국민행복기금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수혜자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행복기금으로 빚더미에서 벗어나는 서민이 최대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행복기금은 지난 22일부터 개시한 채무 조정 가접수에 1주일 만에 6만여 명이 몰리자 행복기금 수혜자가 32만6000명에서 50만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행복기금의 새로운 신청 대상에 편입되는 연대보증자 155만명 중 신청 가능성이 큰 10만여 명까지 고려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행복기금은 애초 수혜자를 전체 신용회복 지원 대상 345만명 중 32만6000명으로 추산했다. 금융기관이 보유한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행복기금으로 오는 5월 중순부터 일반 채무자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자까지 구제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 연대보증 폐지의 후속 조치로 국민행복기금에 연대보증자가 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감면율을 우대해준다. 현재 일반 채무자가 행복기금을 사전에 신청하면 일괄 매입 시 감면율인 30% 선보다 높은 40% 선부터 차등 감면해준다. 연대보증자도 사전 신청자와 비슷한 대우를 해줄 예정이다.국민행복기금은 채무 조정 신청이 받아들여지고서 3개월 이상 상환하지 않으면 중도 탈락한다. 채무 조정이 무효가 되며 기존 채무가 그대로 살아나게 된다.갑작스런 실직이나 질병 등을 고려해 최장 6개월간 총 4회 유예할 수는 있다. 그러나 사전에 유예 신청을 하지 않고 3개월 연속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탈락한다.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연대보증
[kjtimes=이지훈 기자]SK CC가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SK CC는 28일, ‘협력사와의 동행(同行)’을 화두로 내걸고 협력업체를 존중하는 기업문화로의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 CC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정철길 사장 주재로 본사 전(全)임원·팀장과 자회사 경영진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동반성장 환경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사의 CEO부터 임원, 팀장, 자회사 경영층까지 전(全) 직책자가 참여해 최근 정부의 경제민주화·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진정성 있는 호응과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SK CC의 설명이다.SK CC에 따르면 경영진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 협약대상 68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을 강화토록 하기로 했다. 또 사내 집합 교육
[kjtimes=이지훈 기자]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6일 회삿돈 300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담철곤(58) 오리온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담 회장은 고가 미술품을 법인자금으로 매입해 자택에 장식품으로 설치하고 람보르기니 등 고급 외제 승용차를 계열사 자금으로 리스해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226억원을 횡령하고 74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2011년 6월 구속기소됐다.또,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조모(55) 사장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오리온그룹으로부터 판매 위탁을 받은 그림을 담보로 제공하고 수십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미갤러리 홍송원(60) 대표는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액은 2조437억원으로 1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78억원으로 39% 늘었다.반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줄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삼성전기는 1분기에 PC와 TV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사업별로 보면 칩부품(LCR) 부문은 소형·고용량 MLCC의 공급량 증가와 파워인덕터 등 기타 칩 제품의 수요 확대 덕분에 매출이 전분기보다 5% 늘었다.카메라모듈·모터(OMS) 부문도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 확대와 HDD용 슬림 모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3% 증가했다.반면 기판(ACI) 부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터보샷' 기능으로 세탁 시간을 줄이면서 성능은 강화한 신제품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은 주무르기, 흔들기, 꼭꼭 짜기 등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 기능에 드럼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이 더해졌다.디스플레이 화면의 터보샷 버튼을 누르면 드럼통 하단 두 곳에서 세제를 녹인 물줄기를 옷감에 분사하고, 상단에서는 깨끗한 물을 분사해 옷감을 적시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강한 세탁 효과를 낸다. 이를 이용해 스피드워시 코스는 셔츠 5장 정도의 세탁물을 국내 최단 시간인 1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세탁물 3㎏ 기준 45분이면 세탁을 마칠 수 있다.헹굼과 탈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헹굼과 탈수를 동시해 진행한다.6모션 기능
[kjtimes=이지훈 기자]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등 소위 '빅3'가대기업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업들이 감사인으로이들 회계법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이는전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100대 상장사(12월 결산법인)를 분석한결과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삼일회계법인은 100대 상장사 중37곳에서감사인으로 선정해 지난해 외부감사를 받았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삼정전자·SK하이닉스·LG화학 등 3곳이 삼일을 선택했다.삼성 계열사 중에는 삼일을 선택한 곳이 많았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정밀화학 등을 삼일에서 외부감사를 맡았다. 삼정회계법인은 100대 상장사 중 29곳을 감사했다. 삼정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현대제철 등을 맡아외부감사했다. 또 삼성SDI와 삼성테크윈,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의 외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