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범 삼성·범 현대·범 LG 등 3대 재벌가가 국내 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자산총액 기준으로 5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 62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51개 민간 기업집단의 지난 10년간 자산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51개 그룹 자산총액 중 3대 가문의 비중은 2003년 50%에서 지난해 말 52.9%로 뛰어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들 3대 가문 자산의 재계 내 비중은 참여정부 5년간은 3.8%포인트 떨어져 2007년 46.2%로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서는 매년 높아져 2010년 다시 50%를 넘었고 지난해 말에는 52.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참여정부 5년간 이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에 체류한 지 석 달여 만인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6일 전용기편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일본과 하와이를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에 체류했다. 이 기간에 이 회장은 경영구상과 휴식을 병행했다. 특히 이 회장이 지난 2000년 폐 부근의 림프절 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후로 호흡기 관리에 주의하고 있고, 따뜻한 지역에서 건강관리에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해외에 있으면서도 삼성 수뇌부를 수시로 불러 경영현안을 점검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 불산 사태와 삼성가 소송, 샤프에 대한 지분투자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또 지난 1일에도 최 부회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해 8월 출점한 중국 톈진(天津) 2호점의 실적이 30% 이상 신장되고 러시아 진출사업도 호전되는 등 해외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신 헌 롯데백화점 사장은 2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약식’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그동안 해외사업에서 ‘수업료’를 많이 냈는데 최근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오는 25일 중국 웨이하이(威海),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8월 중국 청두(成都)에 백화점을 차례로 오픈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베트남 등지에도 출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경기회복의 신호라기보다는 날씨가 좋아져 패션 의류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지난달 백화점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신 사장의 분석이다. 그는 이 같은 분석과 함께 4월과 5월에도 이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타이어가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한 것.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동그라미 결혼식은 한국타이어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혁신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의 일환이다.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 건강, 육아, 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과 공공장소 또는 본인이 원하는 종교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6곳, 대전·충남지역 6곳을 결혼식 장소로 확보했으며
[kjtimes=이지훈 기자]장진호(61) 전 진로그룹 회장이 기업 회생을 위해 마련했던 거액의 자금을 횡령했다며 옛 임원을 검찰에 고소했다.1일 검찰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2000년대 초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자금으로 쓰기 위해 차명으로 사들인 약 4000억원어치의 진로 부실채권을 빼돌린 혐의로 전직 진로그룹 재무담당 이사 오모(54)씨에 대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장 전 회장은 고소장에서 진로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던 2002년 오씨를 통해 고려양주 주식을 담보로 조달한 자금 등 약 900억원을 동원, 채권 5800억원 상당을 액면가의 10∼20% 가격에 차명으로 매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2003년 장 전 회장이 검찰 수사로 구속되자 오씨가 이중 4000억원에 상당하는 채권을 빼돌렸다는 것이다.중앙지검은 사건을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에 배당했으
[kjtimes=이지훈 기자]팬택은 자사의 프리미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브랜드 '베가'를 알리는 베가 브랜드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 책은 베가 브랜드의 의미, 가치, 방향성을 고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팬택은 지난달 29일 팬택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를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위한 브랜드 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 책을 공개했다.팬택은 현재 대중적인 스마트폰에는 스카이를, 최고급 LTE 스마트폰에는 베가를 사용하는 브랜드 정책을 쓰고 있다.팬택 국내마케팅전략실장 조영식 상무는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브랜드 역량이 주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공격적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베가의 경쟁력을 키워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STX가 협력기업들과 해외 A/S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1일,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 기술관에서 ‘STX그룹(조선해양/마린서비스) 협력기업 해외동반진출사업 협약식’을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정 STX조선해양 부사장, 노광기 STX마린서비스 전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및 12개 협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향후 해외동반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STX가 보유한 해외 A/S 네트워크 자원 활용을 통한 협력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활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개인별 맞춤형 중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 눈길을 끌고 있다. SKT의 LTE 전용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이 30일 2013년 프로야구시즌 개막에 맞춰 시작하는 T베이스볼은 SKT 고객 대상 LTE 특화 서비스다. 홈런·득점찬스·투수교체 등 보고 싶은 장면이 나오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과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해 준다. SKT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선보였던 유용한 기능들에 더해, 응원하는 팀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T베이스볼 앱 사용 환경, 주요 메뉴와 기능을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해 준다. 자신이 응
[kjtimes=이지훈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대한민국의 공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T는 2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이 회장과 새롭게 선발된 IT서포터즈가 참석한 가운데 7기 출범행사를 하고 전국 23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선발된 IT서포터즈 7기를 포함한 약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IT 나눔을 넘어 행복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IT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분야는 크게 정보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자영업자지원, 첨단IT지식 나눔, 인터넷·스마트 역기능 예방 교육 등으로 나뉜다. 이석채 회장은 “IT서포터즈의 출범 이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찾았다”면서 “KT와 사회를 위해 소중한 존재임을 항상 기억하고 누구나 행복한 IT 세상 만들기에
[kjtimes=이지훈 기자]한화그룹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아동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과 함께 26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장흥아트파크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 예술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의 일환.한화그룹에 따르면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미술가로써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미술 작품 관람, 해설 그리고 유명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창작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가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관 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아트디렉터로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젬마 작가의 특강을 듣고 유명 예술인 작품을 관람 하는 등 미술가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젬마 작가의 지도를 받
[kjtimes=이지훈 기자]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한 혐의로 기소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이 26일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고 있다.정유경 신세계 부사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7일부터 법원에 선다.먼저 정 부회장은 26일 오전 10시 법정에 출석해 재판받고 있다. 검찰은 정 부회장에 대해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700만원의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정 부회장은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뒤 비행기표를 예약한 점, 다른 임원이 참석해도 되는 일정으로 보이는 점 등으로 인해 다른 유통업체 오너들보다 높은 벌금형을 구형받았다.같은날 오전 10시20분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공판이 시작된
[kjtimes=이지훈기자]제주항공은 2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서 국제선 정기편을 처음 운항한 지 만 4년만이다.제주항공의 국제선 탑승객은 2011년 7월 100만명을, 지난해 7월 2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국제선 누적 탑승객의 절반(50.8%)에 해당하는 152만4000명이 일본 노선 승객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노선 104만명(34.7%), 중국 노선 36만5000명(12.2%), 괌 노선 7만1000명(2.3%)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날 현재 국내선(1059만명)과 국제선을 모두 합친 제주항공의 전 노선 누적 탑승객은 1359만명이다.제주항공은 국제선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일본행 5개 노선에서 기내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편당 1명에게 오는 7월 취항하는 인천∼나리타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또 김포∼나고
[kjtimes=이지훈 기자]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우유는 26일, ‘덴마크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이 우유는 국산 1A등급 원유만을 사용했다. NF시스템(Natural Fresh system)으로 우유 본래의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HACCP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동원FB는 ‘덴마크 대니쉬 the 건강한 저지방우유’와 ‘덴마크 대니쉬 the 건강한 무지방우유’도 함께 출시했다. 유지방함량은 각각 1.5%이하, 0.5%이하다. 황종현 동원FB 유가공본부장은 “대니쉬 the 건강한 우유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마크 우유의 선진노하우로 우유 본래의 맛과 풍미를 살린 건강하고 맛있는 우유”라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동아제약의 박카스와 기아자동차의 기업PR 광고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로 선정됐다.한국광고주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1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을 한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1993년 제정됐다.1차 광고전문가 예심과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현장투표, 소비자 관련 학회와 소비자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이번에는 지난해 1년 동안 집행된 국내 광고 가운데 428편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대상 수상작으로 전파부문에서 동아제약의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제일기획)과 인쇄부문에서 기아자동차 '기업PR 야구처럼 캠페인'(이노션월드와이드)이 선정됐다.이들 두
[kjtimes=이지훈 기자]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이 지난 21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2000주를 주당 3만6800원에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김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26일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파행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 키프로스 사태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김 회장의 자사주 보유주식수는 4만7375주가 됐다. 관계자는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