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ㆍ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을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상정했다.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개정안은 현재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이원화한 의약품 분류체계에 ‘약국 외 판매 의약품’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이 복지위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복지위 소속 의원 대다수는 여야 구분없이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에 반대하고 있다.민주당 간사인 주승용 의원은 "약의 안전성과 구입 편의성을 따진다면 한국인 입장에서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슈퍼에서 판매할 경우 시골 동네약국 폐업이 증가해 오히려 의약품 접근성이 더 악화할
이마트도 '하얀국물' 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이마트는 오뚜기와 제휴해 개발한 '라면이(e)라면'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가쓰오, 홍합, 오징어, 굴 등 각종 해물을 원료로 해 해물 육수의 시원함과 청량고추의 칼칼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이마트는 앞서 지난 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를 해왔다.가격은 115g짜리 5개들이에 3680원이다.이마트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오뚜기와 샘플 개발과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이마트 관계자는 "하얀국물 라면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전체 라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kjtimes=이지훈 기자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매각을 추진한다.웅진그룹은 6일 "대대적인 사업구조혁신의 하나로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웅진코웨이를 외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신 태양광에너지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분야 1위 가전업체로 정수기 렌탈 고객 수 330만명, 렌탈 제품 수가 545만개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조 7000억원, 영업이익률 14%를 예상하고 있다.매각이 성사될 때는 웅진그룹에 1조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웅진그룹은 매각 자금을 활용해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계열사의 태양광에너지 사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웅진 측은 극동건설 인수 이후 악화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번 결정의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지난 2007년 극동건설을 인수한 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노스페이스 점퍼를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중학교 자퇴생 A(15)군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A군과 함께 점퍼를 빼앗은 중학교 자퇴생 B(15)군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 10명은 지난해 11월28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지나가던 중학생 C(15)군을 협박해 점퍼를 빼앗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노스페이스 점퍼 14벌(시가 9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10년께부터 부천지역 중ㆍ고등학교에서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하다가 자퇴한 학생들로 자퇴 후에도 계속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몰려다니며 고가의 노스페이스 점퍼를 입은 학생들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6일 밝은 렌즈를 장착한 초슬림 콤팩트 카메라 'ST77'을 출시했다.신제품 'ST77'은 폭 90.7mm, 두께 16.9mm, 무게 101g의 초슬림 카메라로 크기는 작지만 카메라의 각종 기능과 성능을 더욱 개선됐다.대표적으로 조리개 F2.5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610만 고화소 CCD에 광각 25mm, 광학 5배줌 렌즈가 탑재됐다.다양한 부가 기능도 눈에 띈다. '퍼니 페이스' 기능은 얼굴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꿔준다. 촬영한 사진을 원하는 크기와 효과를 적용해 편집하는 기능도 추가됐다.촬영한 사진에 별도의 프레임을 추가하려면 '셀프 인증 샷'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라이브 파노라마'는 카메라를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이나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해 준다.'ST77
롯데홈쇼핑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누적 매출액(국내 취급고 기준) 2조4500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그 성장 비결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사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7년 5월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롯데로 제 2의 도약을 시작, 타사와 비교해 10년이나 늦게 업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2012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상황은 달라졌다.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각 사업 영역의 시너지를 통해 1, 2위 홈쇼핑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롯데홈쇼핑의 성장 비결로 인터넷과 카탈로그 매출 급증에서 그 요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은 2008년 대비 작년 240%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는 롯데홈쇼핑 취급 물
꼬꼬면 출시 이후 하얀국물 라면이 인기몰이중인 가운데 나가사끼짬뽕이 1억개 이상 팔렸다.삼양식품은 작년 7월22일 출시한 나가사끼짬뽕이 지난달 20일 봉지 면과 용기 면을 합해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나가사끼짬뽕은 봉지면을 기준으로 작년 8월에 300만개가 팔렸는데 같은 해 12월에는 2100만개가 팔리는 등 급격히 판매가 늘었으며 삼양식품은 이런 증가세가 지속하면 연말까지 판매량 4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양식품은 1억개 달성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1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건 사은 행사를 벌이고 응모자 수만큼의 나가사끼짬뽕을 소외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kjtimes=이지훈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개월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작년 12월1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위해 서초동 사옥을 찾은 이후 2개월째 발걸음을 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연말연초 긴급한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끝내고 더 깊은 차원의 경영구상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2개월 간 사옥으로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이 회장은 그 동안 3차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었다.지난달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했고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2'도 방문했다. 이어 일본을 방문해 게이단렌(經團連) 관계자 등 지인들을 만난 뒤 설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했었다.이 회장은 출근은 하지 않지만 그룹의 현안과 관련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kjtimes=이지
지난해 정수기 사업 진출을 선언한 한경희생활과학이 첫 제품을 내놨다.한경희생활과학은 신제품 '한경희 미네랄정수기'를 31일 CJ오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정수기가 온수 유지를 위한 대기전력소모가 많았던 반면 이번 제품은 필요할 때에만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물을 가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신제품은 대용량 전기포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많은 양의 온수를 사용하기 적합하며 스테인리스 재질로 용기의 변형과 환경호르몬 걱정을 없앤 것이 특징이라고 한경희 측은 설명했다.박영환 영업마케팅 부문장은 "정수기 임대 가격을 월1만9천900원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설정했다"며 "물 위생, 온수사용, 임대가격까지 한꺼번에 잡아 주부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해 10월 정수기 사업진출 계획을 발표하
대상이 일본 대형 유통도매업체인 악세스(ACCESS)사와 일본시장 내 식품의 제조.유통.판매 분야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악세스사는 일본 초대형 유통도매사 중 하나로, 연매출이 1조3000억엔에 달한다. 일본 내 대형 할인점과 슈퍼체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이번 MOU에 따라 대상은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식 신제품을 개발해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악세스사와는 상품개발부터 신규 카테고리 시장 발굴 및 유통망 확보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상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을 주요 전략거점으로 삼고, 2010년부터 악세스사와 활발히 거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팝(POP) 등 한류 열풍으로 '마시는 홍초'의 일본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4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일본
하이트진로가 '소맥(소주+맥주) 폭탄주' 제조 전문가를 구한다.하이트진로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블로그 '비어투데이(www.beer2day.com)'를 통해 소맥 자격증을 지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하이트진로는 '소맥 제조사를 찾아라'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자랑하는 100명을 선발해 자격증을 지급한다.자격증 취득에 따른 혜택은 '아무것도' 없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자격증을 취득한 소비자는 술자리 문화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소주와 맥주를 모두 생산하는 주류기업인만큼 건전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프로모션이 술의 소비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기보다는 술자리 엔터테인먼트 제공에 의미를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이트진로
일본이 러시사와 상대국 방문을 위한 비자 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정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28일, 이타르타스통신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이타르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일본에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그런 뒤 이런 협정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일본과 러시아는 3년짜리 복수비자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90일 이하 사업비자 신청 시 초청장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겐바 외무상은 “우리는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쿠릴열도에서 러시아와 공동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일본과 러시아의 작년 교역 규모는 300억 달러 수준이다. 현재 이들 국가는 경제 협력 관계가 활성화돼 있음에도 상대국을 찾는 방문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각각 30위와 7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2010년에는 93위에 랭크됐었다.삼성전자는 2010년 91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에는 작년보다 무려 20계단이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편의점에서 설 선물로 홍삼 세트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보광훼미리마트는 이번 설 연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홍삼 세트의 판매는 작년 설보다 32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이어 5만5000원대의 한우 실속 정육세트가 31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샴푸와 치약 등 생활 잡화로 구성된 3만원 이하의 실용적인 선물세트의 매출도 102% 증가했다.이처럼 올해 설에는 고급 상품과 저가형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광훼미리마트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점포에서는 가정 간편식이나 도시락 판매가 급증했는데 이는 '나홀로 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스키장과 콘도, 온천 등 휴양지에 있는 점포에서 라면과 음료 등의 매출이 늘어 귀성을 하는 대신 휴가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쇼핑의 CS유통 인수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지역의 점포를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롯데슈퍼와 CS유통의 기업형수퍼마켓(SSM)인 굿모닝마트가 경쟁하는 지역 중, 경쟁제한이 우려되는 4곳을 대상으로 실질적 경쟁제한성 여부를 집중 심사했다"며 "대전 유성구 송강동의 굿모닝마트 송강점에 대해 6개월 내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하는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굿모닝마트 송강점이 있는 대전 유성구 송강동ㆍ관평동 지역의 경우 롯데와 CS유통의 인수ㆍ합병(MA) 시 결합회사의 시장점유율이 94.9%로 상승한다"며"신규진입 가능성도 상당히 낮아 가격 인상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공정위는 이번 MA로 하모니마트 점주가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앞으로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