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 주요 타깃으로 국산 중형세단 고객을 지목했다. 그는 최근 신형 캠리 시승행사에서 캠리의 경쟁 모델에 대해 “누가 도요타 세단의 고객이 될지 생각해 봤을 때 60~70%는 현대 쏘나타, 그랜저, 르노삼성 등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캠리의 경쟁차는 1차적으로 유럽, 미국, 일본에서 만들어진 수입 세단이라고 전제하면서 한국의 국산 중형 세단을 타는 고객의 눈을 돌리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한국 운전자의 수준이 높고 엄격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한국도요타가 미국에서 생산된 7세대 캠리 중 최상위 모델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를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도요타가 한국 진출을 기획한 5년 전에 상상할 수 없던
일본 미야모토 기념재단 미야모토 미즈오(74) 이사장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박물관 특별전 ‘75년만의 귀향, 1936년 울산 달리’를 관람하고 자료 활용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 미야모토 이사장은 24일 울산박물관 특별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날인 25일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조사했던 옛 달리지역과 울산읍 시장을 둘러보고 울산박물관측과 재단 소장자료 활용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미야모토 이사장은 지난 1936년 여름 울산 달리에 와서 민속조사를 하고,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을 했던 미야모토 케타로[宮本馨太郞]의 아들이다. 이 재단에는 당시 촬영했던 흑백사진(150장)과 동영상(13분)이 보관되어 있으며 달리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복식조사표가 남아있다.KJtimes=이기훈 기자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62)이 검찰로부터 법정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박 회장은 9조원대에 달하는 금융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물로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염기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회장에게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이 대형 사기 등을 제외한 순수 경제·금융비리 사건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것은 사법사상 처음. 경제사건이지만 단순기업 비리가 아니라 은행에서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비리가 저질러져 국민 세금인 공적자금을 낭비한 것은 물론 서민 대출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국가 신인도까지 저하시키는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은 앞서 작년 11월, 부산저축은행그룹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불법대출 6조315억원(자기대출 4조5942억원, 부당대출 1조2282억원, 사기적 부정거래 2091억원), 분식회계 3조353원, 위법배당 112억원 등 총 9조780억원에 달하는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박 회장 등 모두 76명을 기소했다.한편 박 회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1일 열릴 예정이다.<KJtimes=이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22일, A380 결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내 도입 A380 날개 문제 없다는 것. 예컨대대한항공에서운항 중인 A380 항공기 5대가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에서운영하는 A380은 모두 점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최신 도입 신형기"라면서 "작년 6월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이 항공기 5대를 완벽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대한항공은 앞으로 철저한 사전 점검 체제를 통해 A380의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유럽항공안전청은일부 항공사의 A380 날개 뼈대 하부에서 균열이 발생하자 초기에 생산돼 1300차례 이상 운항한 A380 20대의 점검 지시를 내린 바 있다.KJtimes=이지훈 기자
일본 ANA항공이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전 일본 공수항공인 ANA(All Nippon Airways)가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최근 국내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의 승무원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ANA항공에 따르면 ‘Sass Atlantic’에서 채용 대행을 맡아 1월 20일부터 1월 27일까지 크루코리아 홈페이지(www.crewkorea.com)를 통해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ANA항공 베이스(주 거주지)는 서울이며 통역관이 아닌 정식 승무원으로 채용한다.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전문대 졸업이상의 학력자다. 채용조건으로는 유쾌한 성적을 가진 자, 훌륭한 의사소통을 가진 자, 한국어·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자(토익점수 650점) 등을 내세웠다. kjtimes=이지훈 기자
조선업계 중 하나인 A사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경기도 한 매립지와 관련,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제공했다는 소문 탓이다. 이 같은 소문이 사정당국에 입수됐다는 후문까지 나돌면서 B사장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A사는 매립사업과 관련해 주민들과 이면계약을 작성하면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빼돌렸다고 한다. 매립사업을 하게 되면 주변 땅도 수용이 되는데 그 일부를 나눠 갖자는 감언이설로 주민들을 현혹시켜 매립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몇몇 주민들이 이런 A사 행태에 불만을 품고 법원에 보상금 전부반환 소송을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A사는 특히 이 과정을 통해 비자금을 관리했고 일부자금을 정치권 유력인사에게 건넸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다.사정당국에선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
레저업계인 A그룹 분위기가 좋지 않다. 얼마 전까지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며 열기가 대단했던 이곳의 분위기는 차분히 가라앉은 모양새다. 한 사정당국의 갑작스런 조사 탓이다. 사실 B회장은 업계 경기가 좋지 않자 그룹 전반의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사업 다각화 모색과 추진에 적극 나섰다. 더불어 경영승계를 추진하고 있었다. 음식업과 항공 산업 진출 추진이 대표적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한 사정당국의 직원들이 본사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들은 A그룹 계열사들의 회계장부를 살펴보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사 성향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소문이 돌면서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은 조사 배경에 쏠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각화사업이 정부의 심기를 건들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고 진행 중
A건설 B회장이 요즈음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이유는 경쟁사가 자신이 버렸던 주택용지를 사들여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주택용지를 처음 매입했음에도 과감하게 주택 공급을 포기했던 것이 화근이 된 셈.B회장은 세종시 2개 블록을 최초로 매입했다가 뱉어냈다고 한다. 뱉어낸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부족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세종시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내다보고 계약을 해지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이 주택부지를 매입한 C건설은 희망의 땅으로 바꿔냈다고 한다. 실제 C건설은 중소형 6개 주택형과 중대형 4개 주택형 등을 공급했는데 청약접수가 ‘1순위 마감’이라는 호조의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B회장은 버렸던 땅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만든 C건설을 부러워하면서도 씁쓸한
최근 건설업계 일각에서 A건설 B사장이 화두에 올라있다. A건설이 경기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수주를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호사가들 역시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A건설이 탄력을 받은 것은 지난 2008년부터라고 한다. 이때부터 해외수주와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 2007년 3000억원 수주에 머물던 것이 2009년에는 1조원을 넘겼고 2011년 현재 2조원을 돌파했다고. 매출 역시 2007년 268억원이었지만 2년 뒤인 2009년에는 4000억원의 성과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는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이 같은 이유로 표정관리에 들어간 B사장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분석하고 있는 배경은 뛰어난 시공능력.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발
유통업계 A그룹 B회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얼마 전 그룹 인사에서 마케팅분야 주력 3인방을 떠나보낸 까닭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재계호사가들은 이들을 한꺼번에 물갈이 대상에 올린 그의 의중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B회장은 그룹 인사를 통해 마케팅부분 선장이었던 C부사장을 내보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을 주로 담당하던 D상무와 대내외 홍보를 담당하던 E상무도 옷을 벗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E상무의 퇴직사유는 개인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호사가들은 개인 이유로 떠난 것보다는 회사의 압력(?)에 의한 퇴출에 무게를 싣고 있는 분위기다. 예컨대 A그룹이 최근 시장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옴에 따라 실적 악화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팽배한 것이다. 실제 A그룹은 지난 201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33.2%로 대폭 축소됐다고 한다. 이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대 이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란 B회장의 예상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B회장은 이런 실적을 보고 받고 주력 3인방의 문책성 인사를 단행함과 함께 일부 구조개편을 함으로써 그룹의 쇄신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CICI 코리아 2012’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선정, 지난 1월 1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시상식을 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올림픽 유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과 위상을 신장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날 ‘한국 이미지 디딤돌 상’ 수상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선보일 기회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웅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해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국민들에게 한국 알리기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고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알릴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 이미지와 위상을 세계 알
우유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한 빙그레 등 우유업체 12곳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곽종훈)는 15일 빙그레가 "과징금 납부명령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과점화된 우유 및 발효유 판매시장에서 빙그레 등 12개 사업자들이 경쟁의 핵심적 요소인 제품가격과 가격 인상계획을 교환해 인상폭과 시기를 조절한 것은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행위"라고 판시했다. 이어 "시장에서 9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진 경쟁사업자들 사이의 담합으로 인한 경쟁질서 저해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있고 원가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격 인상률을 결정해 부당이득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이 10일 국제연합(UN)의 새천년개발목표 지원기구인 'IDP'의 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됐다.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에이즈 퇴치, 성평등, 환경보호 등 인류가 직면한 8가지 문제를 2015년까지 절반으로 해결하자는 것으로 2000년 UN총회에서 189개국 정상이 의결했다.이 회장은 일동제약을 통해 그 동안 UN이 진행하는 새천년개발목표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사회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리더로 선정됐다.한편 일동제약은 SK텔레콤, 인텔, 한국공항공사, 약손명가 등과 함께 기업글로벌공헌캠페인 리더로 선정돼 향후 1년간 UN캠페인리더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KJtimes=이지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객과 만나러 오는 것이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행사 시작 30분전인 오전 9시 30분경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이 사장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 등과 함께 전시장을 살폈다.특히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인 스마트TV ES8000가 설치된 부스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TV와 전시 상태를 체크했다. 이 사장은 윤부근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TV위주로 전시장을 둘러본 후 10시쯤 최지성 부회장,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 등과 함께 하이얼과 파나소닉 부스를 둘러봤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과 함께 12일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71세 생일 및 신년을 기념하는 만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부사장급 임원들도 참석해 참석자수는 300여명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모빌을 이 회장에게 선물했고 김순택 부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순간의 사진 등을 담은 화보집을 선물했다. 이 회장은 답례로 참석자들에게 은수저와 꽃다발을 나눠줬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만찬 후 10일 오후 홍 여사, 세 자녀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2'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