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2차례 유급했음에도 6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수령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권 주요인사인 조 후보자의 딸이 '황제 장학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곽 의원이 공개한 부산대 장학금 지급 자료에 따르면 딸 조모씨는 2015년 이 학교 의전원에 입학한 뒤 2016∼2018년 매 학기 200만원씩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러나 조씨는 2015년 1학기 3과목을 낙제해 유급됐고, 장학금을 수령 중이던 2018년 2학기에도 1과목을 낙제해 유급됐다. 유급을 당하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모든 과목을 재수강해야 한다. 해당 장학금은 조씨의 지도교수 A씨가 개인적으로 만든 '소천장학회'에서 지급했다. 2015년 이래 소천장학회 장학금 수혜자 중 조씨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 6명은 모두 1차례씩 100만∼150만원을 받았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는 56억4천만원의 재산 중 예금이 34억4천만원이나 되는 재력가"라며 "일반 학생은 상상할 수 없는 재력가의 자제로서
[KJtimes=이지훈 기자]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객실에 있던 투숙객 3명이 숨졌다. 불은 건물 76㎡를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 11곳 중 3곳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70∼80대 노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각각 발견했다. 사망자는 여인숙을 관리하는 A(82)씨와 투숙객 2명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숨진 투숙객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여인숙에 지불하고 사는 장기투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폐지와 고철 등을 주우며 생계를 꾸려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굴착기와 인명 구조견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지은 지 28년 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A아파트의 벽체와 정화조 배기 구조물 사이에 균열이 생겨 아파트 주민 90여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7시 2분께 A 아파트 15동 벽면에 틈이 벌어지고, 콘크리트 덩어리가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다는 주민신고가 수원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어 곧바로 수원시재난안전상황실로 같은 내용의 안전사고 발생상황 보고가 소방서로부터 전파됐다.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등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들이 아파트에 출동해 맨눈으로 점검해보니 15동 1∼2호 라인 아파트 벽체와 벽체를 따라 길게 붙어 있던 정화조 배기 구조물에 틈이 벌어져 있었다. 수원시는 아파트 본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배기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1∼2호 라인 입주민 90여명을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시켰다. 이어 19일 오전 1시간 30분 동안 토목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진단을 벌였다. 진단 결과 1∼2호 라인 벽체와 정화조 배기 구조물을 연결하는 철물(앵커) 4개가 모두 끊어지면서 5∼15㎝가량 틈이 벌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아파트 벽체는 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KJtimes=이지훈 기자]17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A(81)씨가 민간요법으로 독초인 초오(草烏)를 달여 먹었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께 살던 아들이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A씨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증에 시달리다 가족 몰래 민간요법인 초오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인 초오는 풍이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로 독성이 있어 조선 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인기를 끄는 흑당음료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4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5∼6월 흑당음료 6개 브랜드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08.5g) 당류 함량은 평균 41.6g으로, 하루 기준치(100g)의 41.6%로 나타났다. 이는 각설탕(3g) 약 14개와 맞먹는 양이다. 일부 제품은 당류 함량이 최대 57.1%에 달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여름철 많이 찾는 생과일주스의 당류 함량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시내 가맹점이 많은 생과일주스 3개 브랜드(쥬씨, 떼루와, 킹콩주스&커피) 7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 컵당(기본사이즈 평균 중량 314.6g) 평균 당류 함량은 하루 기준치의 30.8%(30.8g)로 나타났다. 100g당 당류 함량은 딸기바나나주스(12.4g)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렌지주스(9.9g)·자몽주스(9.5g)·수박주스(9.2g)·망고주스(7.9g) 순이었다. 사 대상 제품 모두 같은 양의 천연과일보다 당류 함량이 높았다. 이는 판매점에서 단맛을
[KJtimes=이지훈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금융벤처 규제개혁 법안인 개인 간(P2P) 금융거래 법제화를 위한 'P2P대출업법' 통과에 "만세"를 외쳤다. 15일 박용만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의원님들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정무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쭉 부탁드린다"고 올렸다. 국회 정무위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P2P법'을 의결했으며,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박 회장은 13일 20대 국회 들어 14번째로 국회를 찾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P2P법 통과를 촉구했다. 박 회장은 글에서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다"면서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민병두 정무위원장님, 소위 위원장 김종석 의원님, 여당 간사 유동수 의원님, 유의동 의원님 제가 업어드릴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19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행사를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는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 2부는 9월 26일∼10월 27일 매주 목∼일요일 오후 7∼9시, 8∼10시에 열린다. 입장권은 14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판매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다. 내국인은 1인당 2장까지 예매해 목·금·토요일에 관람한다. 외국인은 옥션티켓과 전화로 예매해 일요일에 관람 자격이 주어진다.
[KJtimes=이지훈 기자]14일 오전 8시 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 높이에서 근로자 4명이 탑승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또 사고 현장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는 30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로, 15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명의 구조 인력과 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세월호 참사에 관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각과 횟수 등을 허위로 작성해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는 14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기춘 전 실장과 김장수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첫 유선보고를 받은 시각, 서면보고를 받은 횟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국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김관진 전 실장은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청와대라는 내용의 대통령훈령(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 변경한 혐의(공용서류손상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이끌어 나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현빈(리정혁 역), 손예진(윤세리 역), 서지혜(서단 역), 김정현(구승준 역)이 참석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휘어잡을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역할에 몰입해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한 상속녀 윤세리로 분한 손예진 역시 러블리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고 화사하게 비췄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 하반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의
[KJtimes=이지훈 기자]테슬라는 13일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개 트림을 선보인다. 테슬라는 청담스토어와 하남스토어에 모델3를 전시하며 주문은 홈페이지를 통한 받는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는 5천239만원부터, 롱레인지는 6천23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천239만원부터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시는 영동대로 경기고 앞에서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구간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늘리고 10.4㎞짜리 대심도 도로 터널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제삼자 제안 공고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2022년 착공하고 2026년 완공과 개통이 목표다. 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50여분 소요되던 월계-강남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돼 강남·북 균형 발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상 도로를 걷어낸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의 10배인 약 221만㎡ 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용량이 커지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됐던 데 따른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해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관악구 봉천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자 한모(42) 씨와 아들 김모(6)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도검침원이 한씨의 집이 요금 미납으로 단수 조처됐음에도 소식이 없자 방문했다가 악취가 나는 것을 확인해 관리인에게 알렸다. 아파트 관리인은 강제로 창문을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모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혐의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아사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제9호 태풍 '레끼마'가 나흘째 중국에 영향을 끼치면서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지속하고 있다. 13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레끼마는 전날 산둥(山東)반도를 관통해 통과한 뒤 보하이(渤海)만을 거쳐 랴오닝(遼寧)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국 9개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옥 5천300채가 붕괴했으며, 4만2천 가구가 수해 피해를 보았다. 농경지도 53만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재난재해 당국은 태풍 피해 수습을 위해 각 지역에 구난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랴오닝 지역의 전날까지 평균 강수량은 48.8㎜를 기록하고 있으며, 태풍 영향권에 가장 가까운 다롄(大連) 일부 지역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KJtimes=이지훈 기자]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천400t)이 13일 오후 2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한다. 강감찬함은 아덴만 해역에 나가 있는 29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후 6개월간 우리 선박 수호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감찬함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링스)를 운용하는 항공대·해병대로 구성된 경계대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에 파병되는 강감찬함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우리 정부가 참여를 결정하게 될 경우 뱃머리를 돌려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 장관이 이를 한국에 요구했다. 이에 이란 측은 전날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한국에 이 문제에 끼지 말라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