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크로아티아 남동부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께)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다리 50m 지점에서 부녀관계로 추정되는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을 프랑스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크로아티아 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 경찰을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다. 외교부는 또 크로아티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10월부터 서울·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전 여당(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 협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특정 지역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된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하지만 14일 입법 예고될 개정안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꿨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 구 모두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정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도 앞당겨졌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일반주택 사업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지정 공고일 이후 '최초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만, 예외적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휴렛팩커드가 자신이 지급해야 할 하도급 대금을 다른 영세업체에 떠넘긴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한국휴렛팩커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천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휴렛팩커드는 2011년 말 KT의 '오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총 11개 수급사업자에게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 등 업무를 부문별로 나눠 위탁했다. 회사 측은 3개 수급사업자에는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업무를 위탁했고, 이들이 2012년 12월에 맡은 일을 끝낸 후에도 하도급 대금을 즉시 지급하지 않았다. 이후 한국휴렛팩커드는 2013년 11월 평소 거래 관계가 있던 A사에 향후 진행될 사업 계약 체결을 빌미로 다른 수급사업자에 지급해야 할 하도급대금을 대신 지급하도록 요구했다. A사는 한국휴렛팩커드가 지시한 조건에 따라 수급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10개월 동안 총 3억1천460만원을 지급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이듬해 10월 A사에 또다른 수급사업자에게 5천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고, 이번에도 A사는 지시에 따랐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는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IT 관련 판
[KJtimes=이지훈 기자]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가 일성으로 언급한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충무공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이다. 시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라는 표현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뜻이다.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도 밝혔다.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도 그는 "동시에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한다"며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행복기금의 추심없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내달 2일부터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자산관리공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심없는 채무조정은 국민행복기금 미약정 채무자(국민행복기금이 채권을 매입했으나 원금 탕감 및 채무 상환 약정을 맺지 않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최대 92.2%까지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민행복기금은 미약정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추심없는 채무조정' 지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 채무자가 13개 금융복지상담센터에 채무상담을 신청하면 국민행복기금은 추심을 잠정 중단한다. 상담 결과 채무조정 신청·약정 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을 약정하면 기존 채무감면율(30~90%)에 22% 감면율을 추가로 적용해준다. 채무원금이 1천만원인 경우 최대 900만원을 1차로 감면받은 후 추가 22%를 다시 감면받으면 남는 금액은 최소 78만원이 된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면 본인의 빚이 국민행복기금이 매입한 채권이어야 하고, 채무자의 소득 등에 따라 감면율이 달라지게 된다. 정부는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채권 중 앞으로 채무조정이 필요한 미약정 채무자가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인 등산객 한 명이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경찰에 따르면 정확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등산객은 전날 하산하던 중 약 3천700m 지점에서 20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발레 칸톤(州)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8일 오전 7시 45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공장 건물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면적 1천500여㎡ 규모로, LED, 정밀, 유통 등 5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오전 8시 2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8시 24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상대방 차를 수십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8일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4일 낮 12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한 뒤 자신의 차를 가로막고 이중 주차한 상대방 차량을 20여차례 들이받았다. 김씨는 항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피해자 A(55·여)씨가 차를 빼려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는 순간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김씨가 계속해서 자신의 차를 후진해 차량을 들이받자 A씨는 문짝과 운전석 사이에 몸이 끼어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 대신 특수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재판과정에서 줄곧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며, 검찰은 지난달 11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4차례에 걸쳐 상대방 차를 들이받아 피해자로 하여금 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게 했다"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경북 경주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지낸 최학철(6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숨진 최 전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신고함에 따라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경주시의원과 경주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2014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떨어졌고 2018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앞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미혼인 A 교사가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 A 교사는 해당 교육지원청의 분리조치에 따라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A 교사를 중징계해달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파면, 해임, 강등, 정직이 중징계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사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 관련 범죄와 비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교직원에 대한 품위 유지 교육도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도 A 교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대상이) 13세 미만일 경우 형법상 미성년자의제 강간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압 등에 의한 성관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KJtimes=이지훈 기자]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이자 목요일인 8일 한낮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서울·수원 33도, 강릉·광주 34도, 대구 3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일부 경기 남부, 남부 지방에 발효된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밤사이에는 열대야도 이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는 구름이 많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곳에 따라 10∼7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남 해안에는 아침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남은 대기 정체 탓에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KJtimes=이지훈 기자]목요일인 8일은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지만 전국에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1∼34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강릉 34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까지 올라 전국이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22∼27도로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뜨거운 남서풍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폭염 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5∼60㎜의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KJtimes=이지훈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상동나무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 먼저, 인간의 대장암과 폐암세포에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을 처리하여 엠티티(MTT) 분석한 결과, 50μg/ml 농도일 때 각각 53.6%, 72.2%의 암세포 생장이 억제되었고, 100μg/ml 농도에서는 77.0%와 82.0%가 억제되었다. 정상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상동나무 가지와 잎 추출물이 더 효과가 뛰어났다. 같은 농도(50μg/ml)로 비교해 보았을 때 기존 항암제인 5-플루오로유라실
[KJtimes=이지훈 기자]이니스프리가 7일부터 4일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멤버십데이와 달리 등급에 관계없이 이니스프리 회원이라면 최대 50%까지 상품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월에는 인기 품목을 특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천원의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천원의 행복' 쿠폰은 매일 오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이니스프리 빅세일'을 검색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100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또, 비비드 크리미 틴트와 파워프루프 아이라이너, 애플 씨드 딥 클렌징 폼와 안티에이징 밴드 트라이얼 세트는 각각 천원에, 청보리 고마쥬 필링 마스크와 한란 인리치드 크림은 각각 3천원과 7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선크림·클렌징폼·마이파운데이션·쿠션·헤어·바디·시트팩 등은 50%, 남성용 제품·청보리 라인은 40%,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은 30%, 매직프레스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오는 8월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우선순위를 적용하지 않고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그동안 제한된 예산을 고려해 지원이 시급한 청년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졸업 후 기간과 유사 사업 참여 이력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해 지원했다. 2019년 3월에 지원금을 도입한 이후 지난 4개월간 우선순위가 높은 청년(1~6순위)의 수요는 많이 해결됐다. 한편 하반기 공개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하반기 졸업생들의 구직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에는 우선순위를 적용하지 않고 지원 대상 요건의 충족 여부만 확인할 예정이다. 다만 자치단체의 청년수당처럼 유사 사업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한다.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도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취.창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여러 사례에서 확인된 만큼 지원금을 계기로 고용센터에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고용센터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입주 기관, 지역 청년센터 등)의 취.창업 지원 서비스와의 연계.제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필 청년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