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인근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돼 17시간 동안 인근 1천8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천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온수관 파열은 오전 8시50분께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는 주민 신고로 확인됐다. 에너지공사는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5시 30분께 온수 공급을 재개했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됐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전 2시께 완료돼 오전 3시부터 각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재개됐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추위 속에 17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에너지공사와 양천구청은 피해 세대에 전기장판·모포·핫팩을 지원하고, YMCA와 목5동 주민센터 강당에 대피소를 운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11시께 현장을 방문해 "필요하다면 단계별로 완전 교체까지 검토해야 한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파열된 온수관은 1985년 시공됐다. 에너지공사는 낡은 온수관
[KJtimes=이지훈 기자]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며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현재 tvN 예능 '아모르파티'에 출연 중이다. 허지웅은 이어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버티는 삶에 관하여'(저서)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이 붕괴위험에 노출돼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삼성동 143-48 소재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시는 "전문가 점검 결과 (건물이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건물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시설로 쓰이는 해당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천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다. 오후 8시께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충남 태안화력발전소(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20대 하청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11일 오전 3시 20분께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9·10호기 석탄운송설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24)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설비 운용팀 소속인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출근해 컨베이어를 점검했으며, 오후 10시 이후 연락이 끊겨 동료들이 찾던 중이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태안화력 9·10호기 컨베이어벨트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근로감독관을 보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 조사결과 A씨는 이날 2인 1조로 근무하게 돼 있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하다 보니 인력을 줄여 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회사의 법규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57)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중상을 입은 최씨는 주변에 있던 경찰관과 소방관 등의 구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2시49분 결국 숨졌다. 경찰과 주변 인물 등에 따르면 그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인에게 분신을 예고했으며, 지인이 경찰과 언론 등에 이를 알려 경찰이 국회 주변을 순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자신의 차를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를 옮기러 온 상대를 차로 수십 차례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김모(37)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낮 12시께 제주대병원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54·여)씨를 자신의 차로 수십 차례 이상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차량 운전석 앞문에 몸이 끼인 상태에서 후진하는 김씨의 차량에 20여 차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김씨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고 진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특성화고등학교 절반 이상이 지원자 미달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까지 70개 특성화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54.3%인 38개교가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들 학교가 선발하지 못한 신입생은 1천709명이다. 전체 특성화고 지원자는 1만7천375명으로 모집정원 1만5천502명보다 많았지만, 인기 있는 학교·학과로 지원자가 몰리면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지원율이 높은 교과군은 디자인·문화콘텐츠(모집정원의 153% 지원), 음식·조리(149%), 미용·관광·레저(134%), 건설(125%), 정보통신(114%) 등이었다. 학과별로는 영상음악콘텐츠과, 실용음악과, 게임개발과, 자동차과, 외식경영과, 방송연예공연과, 소프트웨어과 등이 인기 있었다. 모집정원을 못 채운 특성화고는 2015년 2개교(전체의 2.8%), 2016년 10개교(14.3%), 2017년 16개교(22.9%) 등으로 증가세다. 지난해에는 전체 특성화고 중 62.8%인 44개교가 신입생 2천79명을 뽑지 못했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급감에 직업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학진학 선호 경향, 특정 학과로 지원자 쏠림
[KJtimes=이지훈 기자]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가 10일 하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2018 임블리 감사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70% 할인이 제공된다. 이날은 14시부터 16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타임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임블리 앱에서 신규가입을 한 고객들에게는 임블리 공식 홈페이지 적립금 4,000원이 증정돼 당일 즉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감사제 행사 기간 동안에는 9만 원, 12만 원, 24만 원, 36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9만 원 이상 구매 시 ‘블리블리 립스틱’ 또는 ‘매트 립스틱’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12만 원 이상 구매 시엔 ‘핑크 진정젤’과 마스크팩 1장(랜덤)을 제공한다. 24만 원 이상 구매 시 ‘산소 3초 토너’, ‘산소 물광 미스트’, 마스크팩 2장(랜덤)으로, 36만 원 이상 구매 시엔 ‘산소 3초 토너’, ‘산소 수분 에멀젼’, ‘산소 수분크림’(베리 모이스트/프레쉬 아쿠아 중 랜덤), 마스크팩 3장(랜덤)을 증정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아 10일 국내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은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돌아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추구해야 할 공통적인 최소한의 인권 기준으로, 1948년 12월 10일 유엔에서 채택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이자 대한민국 인권 역사의 전환기인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 시작된 곳이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 외교사절, 인권 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혐오의 말들이 넘쳐나고 전쟁과 기아의 공포에서 탈출한 난민들은 점점 배척당하고 있다"며 "여성은 물리적 폭력을 넘어 디지털 성범죄의 위협에 노출되고, 노인과 아동에 대한 혐오도 일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
[KJtimes=이지훈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0일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바로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연다고 밝혔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 예금·보험금 중에서 관련 법률 규정 또는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완성된 돈을 말한다.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돼 서민금융 지원에 이용된다. 원권리자는 법에 따라 언제든지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그동안 휴면예금을 돌려받으려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사이트를 통해서는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온라인 신청만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조회는 24시간, 지급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진흥원은 "휴면예금 98%가 30만원 이하 소액"이라며 "온라인 지급신청 서비스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전남 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해상에서 2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8시22분께 여수시 종화동 거북선대교 인근 모 조선소 앞 해상에서 A(23)씨와 B(23)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 구조대를 보내 A씨 등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발견 당시 이들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친구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해역 인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 9일 오전 7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 주방설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장 1채를 모두 태우고 인근 공장 8채로 옮겨붙어 건물 외부 등 일부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관 200여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69대가 투입돼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초기 진화를 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동행복권은 제83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1, 14, 26, 2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각각 12억5천78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숫자가 일치한 2등은 62명으로 4천734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230명으로 13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3천84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71만9천260명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7일 오후 3시 7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상가 5층 내부가 불에 탔고 건물 안에 있던 상인 등 6명이 대피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 45분 현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펌프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100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20분 만에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5층 안벽등반장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55분께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의 한 건물 13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그는 이날 해당 건물에 있는 지인 회사를 방문했다가 외투를 벗어둔 채 밖으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 전 사령관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2013년 10월부터 1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한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른바 '세월호 정국'이 박근혜 정권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