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미국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벤처 기업인이 알고 보니 허위 기술을 내세운 사기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바이오 벤처 기업 테라노스(Theranos)와 창업주 엘리자베스 홈스를 상대로 주식 사기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처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 합의에 따르면 홈즈는 테라노스 의결권이 박탈되고, 10년간 어떤 상장사에서도 관리자가 되지 못하며, 벌금 50만 달러(약 5억3천만 원)를 내게 된다. SEC는 2016년부터 테라노스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으며, 허위 기술로 투자자들을 속여 7억 달러(약 7천500억 원) 이상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홈스와 테라노스 측은 혐의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홈스는 "SEC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34살인 홈스는 19살 나이에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테라노스를 창업해 몇 방울의 피만으로도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단숨에 바이오 천재로 떠올랐다. 특히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벤처 업계 큰손인 팀 드레이퍼 등이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나라 의사의 월평균 임금 추정액은 1천304만원으로 정규직 노동자보다 4.6배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를 보면,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월평균임금은 2016년 기준으로 1천304만6천원이었다. 연봉으로는 약 1억5천656만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활용해 계산한 결과다. 한국의사의 월평균임금은 2011년 1천6만7천731원에서 2012년 1천89만4천733원, 2013년 1천137만4천905원, 2014년 1천186만1천70원, 2015년 1천252만1천776원 등으로 해마다 평균 5.3%씩 증가했다. 의사 월평균임금은 의료기관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다. 100병상 미만(30∼99병상) 규모 중소병원이 1천9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입원병상이 있는 동네의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1천917만원, 입원병상이 없는 의원일 경우 1천36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상급종합병원(867만원)이나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919만원) 등 대형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월평균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들 의료기관은 대부분 수련병원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가 학계 및 산업계 AI 분야 연구자들과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네이버 AI 콜로키움’을 오는 30일 진행한다. 네이버 서치&클로바의 김광현 리더와 김성훈(sung kim)리더가 각각 키노트와 개별 세션을 통해 네이버 AI 기술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고, 뒤이어 12트랙 30개 세션에서 인공지능 기술 분야 교수들과 네이버의 연구진들이 진행중인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페이지에서 행사 개요 및 세부 세션 프로그램과 강연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관 신청도 가능하다. 참관 신청은 지난 12일 오픈했으며1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참관 규모는 400여명으로 검색, 로보틱스, AI와 관련한 연구논문, 프로젝트 수행 경력, 수상 경험 등을 갖춘 대학원생(예비 대학원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석 가능 여부는 신청 후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8’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2016년, 네이버의 연구진들이 학계와 현황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기 위한 목표로 마련한 학술 행사로, 100여명의 검색 분야 대학원생 및 교수를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은 자사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T view)’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도둑이나 방화범으로 판단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백 개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침입’과 ‘배회’ 행위는 필수적으로 테스트하며, ‘유기’, ‘방화’, ‘쓰러짐’, ‘싸움’ 가운데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해 9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고난이도 ‘쓰러짐’ 영역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의 지능형 CCTV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악천후 또는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부분 PC나 DVR 같은 별도의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타 CCTV 서비스와 달리 ‘T뷰’는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영상의 안전한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해 통신·보안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카메라부터…
[KJtimes=김봄내 기자]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가 15일 2018 골프 시즌을 시작한다. 생동감 넘치는 덕유산 대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CC는 해발 900m의 고지에 자리하고 있는 청정야생고원 골프장이다. 지형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자생식물과 기암 등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18홀의 코스(인코스 파36, 야드 3,251 / 아웃코스 파36, 야드 3,472)는 과감한 도전의식과 세심한 전략성이 요구되는 명품코스로 이미 골퍼들에게는 정평이 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관계자는 “올 봄 무주덕유산CC를 찾는 골퍼들이 아름다운 꽃나무들의 고운 자태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B2B 마켓 전문 쇼핑몰인 인터파크 비즈마켓과 결제 업무제휴를 맺고 회원전용몰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빗썸은 제휴에 따라 빗썸 회원이 온라인에서 암호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인터파크 비즈마켓 내에 빗썸 회원전용 쇼핑몰을 3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암호화폐로 전자상거래 결제가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 회원은 전용 쇼핑몰에서 특가상품, 전자제품, 아이디어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 후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 금액은 해당 시점의 암호화폐 시세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환산되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구매자의 지갑 내 암호화폐가 판매자의 지갑으로 이전하여 판매자가 현금화 할 수 있는 모델로, 빗썸은 향후 블록체인과 탈 중앙화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단계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인터파크 비즈마켓은 기업전문마켓 운영을 통해 개별 기업은 물론, 기관과 협회, 사회단체 등과 협약을…
[KJtimes=조상연 기자]중국 관영 방송사인 중앙(CC)TV가 소비자의 날(3월 15일)에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에서 한국과 일본산 칫솔의 제품 규격 불량률이 6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폴크스바겐 투아렉 일부 모델의 엔진 누수 사례 등 부품 결함에 대해 고발했다. CCTV가 15일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영한 '3·15 완후이'(晩會)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기업의 소비자 기만행위와 소비자 안전에 관한 정보 전달성 내용이 주를 이뤘다. 외국 기업과 제품에 관련된 내용은 한국과 일본산 칫솔 불량과 폴크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투아렉의 결함만 다뤄졌다. 한국과 일본산 칫솔에 대해서는 특정 기업을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외국 기업 중 이날 프로그램에서 고발된 것은 폴크스바겐이 유일했다. CCTV에 따르면, 랴오닝(遼寧) 출입국 검험검역국은 지난해 1월 한국산 칫솔을 사용하고 난 뒤 출혈과 과민 증상이 일어났다는 한 소비자의 고발을 접수해 한국산 칫솔 20종을 조사한 결과 칫솔모가 규격에 맞지 않는 등 중대한 문제를 발견했다. 랴오닝성 검험검역국은 20개 지국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한국과 일본산 칫솔에 대해 100차례 특별 조사를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급 공항 라운지에 ‘LG SIGNATURE(LG 시그니처)’를 전시해 공항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GVIP; General Very Important Person)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해 프리미엄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라운지는 1만달러가 넘는 라운지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평균 이용객은 약 13만명이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은 비즈니스, 이슬람 성지 순례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가운데 하나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후 24시간 내 제품 설치 △서비스 요청 후 24시간 내 ‘LG 시그니처’ 전담 수리기사 방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구매 후 2~3일 후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UAE 산업 디자이너 칼리드 샤파(Khalid Shafar)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LG 시그니처는 좋은
[KJtimes=김봄내 기자]기아자동차가 15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실내 편의 사양을 최초 공개했다. THE K9의 내장은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디자인 콘셉트로, 차량 실내 공간과 외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공간을 구현해냈다. 또한 대형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기품과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까지 배려한 감성 편의사양이 다수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THE K9의 내장 디자인은 실내 공간의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함으로써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됐고,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전면 윈드쉴드 외측 코너를 최대한 확장하고 시계성 확보 차원에서 정렬감을 강화함으로써 A필러의 가림 영역을 최소화한 점도 돋보인다. 실내 공간을 감싸고 있는 THE K9만의 세련된 퀼팅 패턴은 고상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트뿐만 아니라 1, 2열의 도어 트림부에도 통일감
[KJtimes=조상연 기자]메이지(明治)시대에 관료 양성학교로 출발한 일본의 명문 도쿄(東京) 대학 출신의 공무원 취업률이 많아도 6%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취업하는 졸업생도 20%대 후반 정도로 비교가능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 사립 명문 게이오(慶應)대학의 70%, 메이지(明治)대학의 80%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 2016학년도(2017년 3월 졸업)에 3천140명의 졸업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졸업자의 51%에 해당하는 1천604명은 취업하지 않고 다른 대학 학부에 진학했다. 도쿄대학은 졸업생수가 많은 사립대학에 비해 이과계통의 학생비율이 높아 대학원 진학자가 많기 때문이다. 문과계통의 학생도 연구자가 되려는 사람이 많은게 특징이라고 한다. 취업자 중 공무원의 비율은 6% 정도다. '도쿄대 졸업생=엘리트 관리'라는 일반의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 15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호경기이던 2006-2008년에는 공무원 취업 비율이 4% 전후로까지 낮아졌다. 이 비율은 동일본(東日本) 대지진 다음 해인 2012년도에 6%대로 높아진 후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커리어 관료'로 일컬
[KJtimes=김봄내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기대주였던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24)가 음주 및 폭행, 추행 등의 이유로 대한스키협회에서 영구제명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2일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최재우와 김지헌(23)의 영구 제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재우과 김지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술을 마셨고, 숙소에 들어와 함께 출전한 여자 선수들을 상대로 술을 같이 마실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폭행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우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6명이 나가는 최종 결선행이 좌절됐다. 김지헌은 평창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가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였다. 올림픽 성적은 2차 예선 탈락이었다. 특히 최재우는 평창 대회를 마친 뒤 4년 뒤에 열리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으나 이번 징계로 사실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여자 선수들은 이 사건에 대해
[KJtimes=김봄내 기자]백화점에서 파는 김치냉장고와 용량만 같은 상품임에도 고사양의 동일 모델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홈쇼핑 업체들이 최고 수준의 법정 제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14일 오후 회의를 열고 TV홈쇼핑을 통해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 백화점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기만한 현대홈쇼핑, GS SHOP, NS홈쇼핑에 대해 방송법상 최고 수준의 제재인 과징금을 의결할 것을 전체회의에 건의키로 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들 홈쇼핑 3사는 삼성 김치냉장고 시리즈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출고가(339만원) 그대로 판매하면서 고사양의 백화점 판매 제품(599만원)과 동일한 모델이라고 방송했다. 소위는 "제품가격·사양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해당 가전업체 직원을 출연시켜 마치 몇백만원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은 방송 매체로서의 공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과 관련한 제재 여부와 수위는 향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국토교통부는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0개 차종 9,7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재규어 XF 4,160대,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등 4개 차종 114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의 대상차량은 3월 16일부터, ㈜에프엠케이의 대상차량은 3월 15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에어백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8개 차종 2,620대의 차량에 대하여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11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해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을 저하시켜 발전기 손상 및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구동벨트의 이탈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푸조 3008 1.6 Blue-HDi 등 4개…
[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14일 뇌물수수, 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은 가운데 리얼미터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벌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인 79.5%로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이므로 예우해야 한다’는 응답은 15.3%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5.2%.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응답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엄정 처벌 84.8% vs 대통령 예우 12.9%), 경기·인천(82.2% vs 11.9%), 대전·충청·세종(82.0% vs 9.9%), 광주·전라(81.7% vs 13.7%), 부산·경남·울산(73.0% vs 20.1%), 대구·경북(72.2% vs 23.7%) 등의 순으로 ‘엄정 처벌’ 응답이 크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엄정 처벌 89.3% vs 대통령 예우 8.5%)와 30대(89.1% vs 7.2%), 20대(86.3% vs 10.5%)에서 ‘엄정 처벌’ 응답이 80%대 중반을 넘어 90%에 근접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올해 '관제춘투'에서 기업들에 3%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주요 기업들 중 정부의 기대 수준으로 임금을 올린 경우는 20%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주요 기업 9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2%만 임금을 기본급 기준 3%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관제춘투에 따르지 않았지만, 전체의 74.2%가 임금을 올려 임금 인상 분위기는 전보다 강해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2012년 출범한 뒤 정부가 나서서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압박하는 관제춘투를 실시하고 있다. 임금을 올려 소비가 증가하면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고 다시 임금이 다시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디플레이션 탈출하겠다는 구상이지만, 목표만큼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선순환 효과도 미진하다는 평가가 많다. 니혼게이자이는 올해 춘투에서는 임금 인상과 함께 장시간근무 시정, 일하는 방식 개혁이 초점이 됐다며 시니어 사원의 고용이나 근무간 인터벌 제도를 도입한 곳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근무간 인터벌 제도는 노동자들의 혹사를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