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관련된 '법조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선 검사장 출신 홍만표(57·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가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홍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홍 변호사는 "제가 감당할 부분은 감당하겠다"며 "성실히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홍 변호사는 2013∼2014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과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검찰 등에 '구명·선처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변호사는 정 대표로부터 수임료로 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했으나 정 대표는 최근 검찰에서 그보다 더 많이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고액 수임료의 쓰임새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된 상태다. 검찰은 홍 변호사를 상대로 이렇게 취득한 수익을 축소 신고하거나 누락해 세금을 탈루했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홍 변호사가 실소유한 부동산업체 A사의 역할도 조사 대상이다. 그는 A사를 통해 오피스텔·상가 등 10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가 불법 수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 전문가들은 앞으로 증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7일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통신사의 경우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웹툰 산업이 성장되며 건설사 미분양 주택 하반기부터 감소된다. 또 패션 OEM주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날 키움증권은 통신업종이 올해 하반기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사물인터넷(IoT) 등 결합 서비스 보급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 정부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 등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이 경감됐으며 하반기에는 정부 규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IoT 가입자는 2014년 1월 33만명에서 올해 3월 452만명으로 월평균 7만명이 증가했다”며 “전자제품을 포함한 홈네트워크, 건축회사, 스마트홈 서비스 등 전산업 분야로 제휴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0.8% 줄었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5.9% 줄어들 것”이라면서 “통신 3사의 연간 별도 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0.7% 증가한 4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
[KJtimes=김봄내 기자]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갤럭시S7엣지가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DC엔테터인먼트 등과 협력해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Injustice) 에디션'을 다음달 한국,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기 모바일 게임인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Gods among us)'의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배트맨은 이 게임의 주인공이다. 배트맨 에디션은 골드 색상의 박쥐 로고가 박힌 뒷면이 하이라이트다.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을 띠고 홈 버튼 테두리 등이 골드 색상으로 장식됐다. 배경 화면에도 인저스티스 테마가 적용됐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1천대만 판매됐다. 배트맨 에디션도 비슷한 방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갤럭시S7엣지보다 조금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배트맨 슈트 형상의 스마트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상품권,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도 내놓는다. 이영희…
“협치를 외치지 말고 원래의 정치를 하라”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용어, 협치(協治)를 거론한거다. 협력을 통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도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20대 국회의 개원을 앞둔 정치권이 굳이 협치를 열렬히 논할 필요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일반국민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학계에서는 협치(協治)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거론한 바 있다. 십수년 전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국가운영 방식과 관련된 신 개념이 서구에서 등장한 뒤 일각에서 용어의 한국화라는 명목으로 협치(協治)가 거버넌스 대체용으로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거버넌스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민주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통상적인 사용이 거부됐다. 즉 협치(協治)라는 용어의 속성이 현대 민주주의사회에서 통용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괜한 말꼬투리 잡기처럼 느껴질 수 있고, 治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겠지만, 政이라는 단어와 분리가 되면 治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통치(統治)와 같이 상명하복의 다스림의 뉘앙스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정치권이 서로 협력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협력정치라고 전체 문장으로 표현을 하거나 상생정치라는 용
[KJtimes=김승훈 기자]GS리테일[007070]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초여름 고온현상으로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GS리테일의 1분기 편의점 점포 수가 지난해 말 대비 320개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개 출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슈퍼마켓과 호텔 등 기타 사업부는 2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2분기부터 마진이 가장 높은 음료와 빙과류 매출 상승으로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이달 들어 초여름 고온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편의점 실적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는 건조한 날씨에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기업형 슈퍼마켓이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올해는 이러한 외부효과가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동원산
[KJtimes=김승훈 기자]만도[20432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목표주가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NH투자증권은 만도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장기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기술력과 국내 부품사로 독립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와 매출처 다변화 기대가 있다”며 “만도는 자율 주행차의 필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 부문의 성장 등으로 대당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매출 중 현지 기업 비중이 32% 수준에 이르고 2017년부터 볼보 글로벌 프로그램 납품도 시작될 것”이라면서 “중국지역의 장기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전장 등 제품 믹스(배합) 개선에 따라 최소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5일 삼성증권은 만도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자율주행 기술에 따른 성장 모멘텀 확보와 전장 부품사로서의 위상 강화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현대차 EQ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승용차 판매시장에서 기염을 토하며 ‘씽씽’ 달리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1986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승용차 부문 월간 베스트셀링 1위 자리에 올라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호주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를 이끄는 모델은 i30과 엑센트다. i30은 4월 한 달간 4143대가 팔려 2298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80.3%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계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9% 증가한 1만2654대가 팔렸다. i30은 4월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도 도요타 코롤라(2959대)를 압도적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소형차 엑센트 판매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엑센트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7.7% 급증한 1555대가 판매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올해 1∼4월 누적 판매에서 2만2368대를 판매했는데 도요타에 2000여대 뒤져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도요타의 승용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감소하는 등 주춤하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달…
[KJtimes=김봄내 기자]국내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일류 전자기업인 삼성전자가 주력사업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통수를 강하게 맞았다.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화웨이의 공세를 마주한 게 그것이다. 중국의 기술력에 우위를 자신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넘버원 자리를 지키던 삼성전자의 자만심이 문제는 아니었을까. 2 7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IT시장에서 중국의 화웨이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이미 기술력으로는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한 화웨이는 대륙의 대자본답게 글로벌 수성의 자리를 노리는 맹주로 떠올랐다. 전날인 26일 중국의 IT매체들은 화웨이가 5년 내 삼성전자와 애플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위청둥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 발표회 뒤에 “앞으로 4∼5년의 시간을 이용해 전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뛰어넘어 세계 1위가 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이 같은 자신감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에 기인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수성경쟁을 벌이면서도 이른바 ‘넘사벽’의 철옹성을 쌓았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있는 사이 화웨이는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 왔다. 단적으로 화웨이는 이미 글로벌 IT시장의 특허 공룡
[KJtimes=김봄내 기자] 검찰이 제20대 총선 원주 갑 선거구 김기선 국회의원 당선인의 후원회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6일 원주시 단계동 김 당선인의 후원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후원회가 선거운동 기간에 정기모임을 통해 김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원주시 선관위는 지난 4월 4일 오후 원주시 일산동 한 음식점에서 김기선 당선인 지지 발언을 한 후원회장과 총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이 자리에는 김 당선인과 새누리당 소속 원주시의원, 강원도의원 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원회원들뿐 아니라 시·도의원들도 함께 모여 후원회 모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이 26일 임시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장관급)을 내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가장 적임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정 원내대표는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즉답을 하지 않았으며,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 전 위원장을 다시 만나 비대위원장 영입 의사를 재차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요청을 수락하면 20대 총선 참패 이후 40여 일간의 지도부 공백 사태도 일단락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전 위원장(68)은 검사 출신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법무부 차관, 동국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KJtimes=이지훈 기자]‘상간녀 소송’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배우 김세아가 2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세아는 회계법인 부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간통 상대녀로 지목돼 1억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이날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세아는 Y회계법인 B부회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고, 이에 B회장의 부인으로부터 혼인파탄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했다. 한편 김세아는 최근 MBC 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했지만, ‘몬스터’ 제작진은 김세아의 출연 분량이 이미 방영을 끝냈으며 추후 출연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동성혼을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각하 결정을 받은 영화감독 김조광수(51)씨 커플이 이에 불복,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조 감독과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32)씨 커플은 2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항고할 것이며 법원이 귀를 열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정의 달에 이런 결정이 나와서 유감"이라면서 "(동성혼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처음 나왔으니 이제 진짜 소송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조 감독은 "여전히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여론을 보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 비율이 상당하다.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조 커플은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리고서 그 해 12월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대문구는 "동성간 혼인은 민법에서 일컫는 부부로서의 합의로 볼 수 없어 무효"라는 취지로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조 커플은 2014년 5월 서울서부지법에 불복신청을 냈다. 법원은 전날 "입법적 조치가 없는 현행 법체계 하에서 법률해석론만으로 '동성 간의
[KJtimes=김봄내 기자]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디저트카페 시장에 빙수전쟁이 벌이지고 있다. 다양한 생과일을 사용한 컬러풀한 빙수는 기본이고 특이한 모양의 빙수들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이한 점은 혼자 오는 고객들을 위한 1인 빙수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빙수 크기를 1인 빙수와 2인 빙수로 나눴다. 제품별 추가 토핑 시럽도 별도로 제공해 고객 기호에 맞춰 입맛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1인 빙수는 팥빙수, 2인 빙수는 제주 녹차 빙수와 초코커피빙수 2종류다. 디저트카페 쑤니는 케이크 모양의 슈니케이크 빙수를 선보이고 있으며 1인 고객을 위한 컵빙수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니케이크는 딸기나무, 쁘띠쇼콜라, 달콤한밤, 녹차바닐라, 바닐라카라멜, 프루트봉봉, 일랑일랑베리, 망고탱글, 만다린얼그레이 등 총 9가지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과일과 함께 밤, 초콜릿, 녹차 등을 토핑으로 사용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컵빙수는 밀크슈니, 망고슈니, 그린티슈니, 딸기슈니, 투베리슈니, 초코슈니, 팥슈니 등 7종으로 기존 슈니케이크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할리스커피는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화장품을 위탁 제조해 판 제조판매업자를 화장품법 위반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구속된 박모(54)씨는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해 양의 태반이 들어있는 원료(실크 단백질)라고 속여 화장품 제조업체에 공급, 에센스·아이크림 등 8종의 화장품 2만369개를 201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탁 생산하도록 했다. 박씨는 이렇게 제조한 화장품을 양태반 추출물이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 표시해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아이브'를 통해 시가 10억 상당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정식 제조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자신의 사무실 뒤편에 있는 창고에서 다른 제조업체가 만든 분말 마스크팩 ‘리제너레이팅 마스크'(800g짜리)를 소량으로 나눠 포장하는 방식으로 684개(1천500만원 상당)를 만들어 팔았다. 이온정수기로 단지 수돗물을 정수해 만든 '옥시데이션 워터' 2천814개(1천500만원 상당)도 판매했다. 회수대
[kjtimes=임영규 기자]보령제약[003850]은 26일 공시를 통해 자노벡스와 동남아시아 13개국에 이뇨복합제인 카나브를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6년 5월31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33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