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목표주가가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크게 올라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영업가치 1조2132억원과 북경한미 지분가치 5356억원, 신약가치 5조6835억원, 순차입금 699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동부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두 건의 기술계약으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 개선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은 전날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폐암신약인 HM61713에 대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그룹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한국 롯데그룹 회장 간 분쟁이 표면화된 상태인 가운데 롯데제과[004990]의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삼성증권은 삼성증권은 롯데제과의 보유한 관계사 지분 성격이 지배 지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243만원으로 올렸다.삼성증권은 롯데제과 보유 관계사 지분의 가치를 산정할 때 종전에는 20%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경우에 따라선 할인이 아닌 할증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엔 할인율을 0%로 적용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 왕자의 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
[kjtimes=임수찬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29일 공시를 통해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 규모로 12% 증가했다.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37억원, 1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매출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설명했다.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유료화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힘쓸 작정이다.자동 번역기능…
[KJtimes=김승훈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주식시장을 초토화시킨 후 그 상처가 아물러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G[002790]과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한국콜마[161890], CJ CGV[079160], 호텔신라[008770] 등이 주역이다. 2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레G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나오기 직전인 5월 19일 주가가 19만5500원이었으나 메르스 영향으로 6월10일 16만6000원까지 떨어져 시가총액이 한때 2조3540억원이나 줄었다. 하지만 이달 28일 현재 주가는 19만7000원으로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하나투어는 이달 28일 기준 17만2000원으로 메르스 사태 직전보다 오히려 주가가 더 상승했다. 지난 5월 19일 13만2500원에서 6월 10일 12만2500원으로 떨어진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 기간 같은 여행주인 모두투어(3만8600원→3만3900원→4만2000원)나 화장품주인 한국콜마(9만4400원→9만4000원→10만7500원)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
[KJtimes=이지훈 기자]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수수료 경쟁이 불붙었다.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바로결제 수수료를 없애기로 한 데 이어 경쟁업체인 요기요도 결제 수수료를 없앤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나섰다. 요기요는 주문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 수수료가 0%인 상품을 다음 달 중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이 일정 수준의 월 고정비만 부담하고 결제 방식이나 주문 건수에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다. 상품이 출시되면 원하는 음식점이면 어디든 해당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가맹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서는 변동비 성격의 기존 수수료 납부 대신 고정비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겨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요기요는 전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월 고정비는 다른 배달앱이 청구하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사들이 29일 주목하고 있는 종목은 어떤 게 있을까.우선 보령제약[003850]이 눈에 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령제약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약 ‘카나브’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지난해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수입·판매 업체인 FMK는 29일부터 '488 스파이더' 모델의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페라리가 웹사이트에서 처음 공개한 488 스파이더는 접이식 금속 지붕의 컨버터블 차량이다.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된 '488 GTB'와 동일한 8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488 GTB와 마찬가지로 8천rpm에서 최고출력 67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77.5㎏·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3초만에, 시속 200㎞까지는 8.7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325㎞다. 기존 자연흡기 8기통 엔진보다 출력이 100마력 높아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됐다고 FMK는 설명했다. 488 스파이더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kjtimes=임수찬 기자]SK네트웍스[001740]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감소했다.매출액은 5조1600억원으로 6.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75.45% 줄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메르스 사태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관련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펼쳐지리라고 내다봤다.SK네트웍스는 "사업 모델 개선 등 회사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효과가 가시화되면 연간으로는 지난해 실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정보통신사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손익 악화 요인이었던 팬택 관련 재고보상 비용이 완전히 해소되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한지 하루만에 귀국했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이끌려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던 신 총괄회장은 하루 만인 28일 오후 10시 10분께 하네다(羽田)발 김포행 전세기편으로 입국했다. 휠체어에 탄 채 무릎담요를 덮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 총괄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권 재탈환 시도에 대한 기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은 끝까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은 채 롯데그룹 직원들과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휠체어로 20미터가량 이동한 뒤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 김포공항을 떠났다.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연로한 아버지를 이틀 연속 비행기에 태워 한국과 일본을 오가게 하다니, 가족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
[KJtimes=이지훈 기자]백종원이 미니 만능간장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전에 선보인 만능 간장이 짜다는 시청자들을 위해 해결책을 제시한 것. 2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온 만능간장을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만능 간장이 너무 짜다는 의견에 “시중에 파는 열 가지 간장으로 만능간장을 다시 만들어봤지만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백종원은 혼자사는 사람을 위한 만능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계량은 소주잔을 기준으로 간장 6컵, 설탕 1컵, 고기 3컵을 넣고 끓이면 된다. 백종원은 계량 시에는 1컵일 경우 컵 가득넣어야하며 재료들을 넣고 불을 켜기 전에 고기를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끓으면 바로 고기가 뭉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만능간장을 이용한 다양한…
[KJtimes=이지훈 기자]30대 그룹 계열사 10곳 중 7곳에는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84곳의 여성 임원(오너 포함)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이 아예 없는 회사가 210곳으로 무려 73.9%에 달했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LS, 현대중공업, 영풍, 대림, 동국제강,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에쓰오일(S-Oil) 등 8개 그룹은 35개 계열사에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여성 임원이 있는 그룹들도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동부그룹은 전체 계열사 13개 중 동부팜한농 1곳(7.7%), 포스코그룹 역시 13개 계열사 중 포스코 1곳(7.7%)에만 여성 임원이 있었다. GS(13.3%), SK(18.8%), 금호아시아나(20.0%), 현대자동차(22.2%
[KJtimes=이지훈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 전 부사장이 구속됐을 때 '편의를 봐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의를 받아들여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주겠다는 청탁의 대가로 한진렌터카의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알선수재)로 염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염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강제로 회항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있을 때 그의 편의를 봐주겠다고 한진그룹 계열사에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염씨는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조 전 부사장이 올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후 한진렌터카의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혐의는 검찰이…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마트들이 바캉스철 특수를 선점하려고 돼지고기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섰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와 온라인 마트에서 연중 최대 규모 '돈육 페스티벌'을 한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국내산 및 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등 총 300t을 준비했다. 이는 평소 물량과 비교할 때 3.8배 수준이다. 홈플러스는 그러나 경쟁사의 가격 대응을 고려해 구체적인 가격은 행사 시작 때까지 비밀로 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그러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가격정보(www.kamis.co.kr) 기준으로 현재 100g당 2200원 수준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 값이 30일부터 1천원 중반, 수입 돼지고기 값은 1천원대 아래로 떨어져 치열한 가격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빅마켓 금천·영
[kjtimes=최태우 기자 ] 은퇴 후 건강과 친환경 생활로 각광받던 전원주택이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고 한발 더 진화된 생활공간으로 거듭나자 30~40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으로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에 1억4500만원이라는 비용으로 자연 속 스마트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를 지향한 젊은층의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뜨라’다. 세종시 장군면 용암리 일대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 7700평 규모의 스마트 주택단지로 조성된 ‘아뜨라’는 홍경표 교수(홍익대 미대 출신)와 30년 이상 전원주택단지 연구·개발 전문가 김형선 박사·이영규 디벨로퍼, 세종시 명품부동산 최신성 114 공인중개사 등이 개발한 친환경 전원주택이다. 최근 세종시 전원주택 단지 조성에 있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증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던 국내 증권업계가 태도를 싹 바꾼 탓이다. 심지어 일각에선 단순 경계론을 넘어 비관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증권사들은 잇따라 경고음을 발령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할 만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며 심지어 외국인투자자의 이탈이 본격화하면 추가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방어를 위해 인위적인 시장 간섭에 나서 중국 증시의 효율성과 신뢰에 의문이 들고 있다”며 “단순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정부가 발권력을 동원하고 거래를 정지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기술적 저점을 확보했으나 본격적인 상승 신호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거래가 자주 정지된다는 점, 자금 수요가 많은 산업재와 소재 기업의 기업공개가 절반을 넘는다는 점, 외국인의 제약 요건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공모주 투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택 SK증권 투자전략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