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현대증권 새 사령탑에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이 내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는 김 전 사장에게 신임 대표로 내정된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다만 구체적인 선임 시기는 미정이다.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 승인을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서다. 김 전 사장은 정통 증권맨으로 통한다. 그동안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과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KDB대우증권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증권업계 실무에 밝고 일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에는 대우증권 사장 자리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지난 1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금융인으로서 ‘금융과 더불어 세상을 꿈꾸게 한다’는 비전을 전 금융투자업권의 지혜와 역량을 통합해 실현해 보고자 금투협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KJtimes=김바름 기자]서울 면세점 사업자에 출사표를 던진 SK네트웍스가 면세점 3.0을 제시했다. 면세사업의 지속 성장과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객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한류 트랜드를 글로벌 명품화 해야 한다는 인식이 면세점 3.0의 출발이다.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은 면세점 3.0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ICT를 기반으로 일회성 쇼핑을 넘어선 차별화된 고객경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상권 및 국내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면세점 모델로 평가된다. 16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면세점 3.0의 핵심 전략은 ‘국산 명품 개발’과 ‘쇼핑 이상의 특별한 K컬쳐 경험’, 그리고 ‘세계 최초의 ICT 면세점 구현’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3년간의 워커힐면세점 운영을 통해 국산제품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온
[KJtimes=김봄내 기자]동부대우전자가 중남미 가전시장에서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월풀 등 기라성 같은 가전업체들의 공략 속에서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냉장고 시장 1위를 달성했다. 이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31%에 달한다. 동부대우전자는 16일, 주력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 현지 냉장고 시장점유율 31% 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냉장고 판매수량은 16만대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3% 늘어난 수치다. 동부대우전자 냉장고가 해외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멕시코 시장이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현지 가전업체가 지배력을 갖고 있는 해외 백색가전업계의 특성상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동부대우전자의 멕시코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 강화와 현지화 전략을…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은 테라스하우스 열풍을 몰고 왔던 청라국제도시 공급에 이어 광교신도시에 ‘광고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내달 공급한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광교신도시 B1블록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로 7월 공급 예정이다. 앞서 3월에 공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보다 더 진화된 형태의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로로 공급되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처럼 최고층은 복층형으로 설계된다.광교신도시 웰빙타운 B1블록 인근에는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ᄒᆞ. 용인-서울 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도 쉬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 외곽으로 이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현대캐피탈과 대출 연계영업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거래 고객 중 추가 대출이 또는 제 2금융권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현대캐피탈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현대캐피탈은 소개받은 고객에게 기존 상품보다 낮은 금리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등 서민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건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은 “전국 영업점을 보유한 우리은행과 서민들을 위한 중금리 상품을 공급하는 현대캐피탈이 손을 잡음으로써 서민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대출을 알아보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편리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민금융 지원에 있어 은행과 캐피탈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닌 공동체로서 협업하여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은행은 지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미국의 유력 B2B(기업간 거래) 전문 매체인 '어플라이언스 디자인'(Appliance Design)이 발표한 '우수 디자인 2015'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1953년 창간된 이 매체는 매년 가전, 의료기기 등 8개 산업 분야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기능, 에너지 절감, 친환경 등을 평가해 최고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LG 양문형 냉장고와 스마트 에어컨 모듈은 금상을,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후드겸용 전자레인지는 은상을 받았다. 어플라이언스 디자인은 LG전자 제품의 '세련된 디자인과 인상적인 기술력의 조화'를 선정 이유로 들었다. 대형 가전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양문형 냉장고는 미국 시장에서 양문형 냉장고로는 처음으로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매직스페이스란 자주 꺼내먹는 음료 등을…
[KJtimes=김봄내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LG유플러스가 주도해 온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행위에 대해 위법성을 확인하고 사실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통위가 이같은 판촉 행위와 관련해 특정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단독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행위의) 몇 가지 부분에서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여 한 업체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1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3개 통신사 중에 1개 통신사가 다단계 판매를 크게 하더라"며 "조사 인력에 한계가 있어 우선적으로 (1개 통신사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조사 대상 업체명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방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서울 소형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대형아파트보다 5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16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 KB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올해 소형아파트(40.0㎡ 미만) 매매 가격은 3.27% 올라 62.81㎡미만의 중소형(2.87%), 중형(2.10%·95.86㎡미만), 중대형(1.09%·135.0㎡미만), 대형(0.66%·135.0㎡이상) 아파트를 따돌리고 가장 많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오른 건 강남지역의 소형(3.49%)이었으며 강남 중소형(3.13%), 강북 소형(2.97%), 강북 중소형(2.64%) 순이었다. 강북의 대형아파트는 0.15% 떨어졌다. 매매가가 떨어진 서울 아파트는 강북 대형이 유일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중형 아파트(4.6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소형(4.58%), 중대형(4.26%), 소형(3.83%), 대형(3.44%)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의 중형 전세가 5.1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KJtimes=이지훈 기자]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1490여 만대를 수출해 6월 중 15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의 수출 역사는 1975년 소형 트럭인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2005년에 500만대에 이어 2011년 3월 1000만대를 넘어섰으며 다시 4년3개월 만에 1500만대 고지에 올랐다. 기아차는 연간 25만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1998년부터 연간 수출 실적이 내수 판매를 넘어섰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100만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4만대를 수출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수출 1위에 올랐다. 수출금액으로 따지면 167억 달러로, 한국 전체 수출액의 2.9%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는 엔화와 유로화 가치 하락 등 환율변동성이 커지고 세계 자동차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는 등 수출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
[kjtimes=정소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농촌관광 예약이 취소돼 농식품 분야는 직격탄을 맞았고 외식업계도 매출급감으로 먹구름이 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840곳의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표본으로 34개 마을을 선정‧조사한 결과 6월 둘째주 예약 취소율은 방문객 기준 92.8%, 금액 기준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4주 각각 3.3%와 4.3%였던 방문객과 금액기준 예약 취소율은 메르스가 본격 확산된 6월 첫째주 63%와 75.3%로 급상승했고 지난주 농촌체험마을 관광 예약을 한 인원 대부분이 예약 취소를 하는 상황까지 야기됐다. 이 같은 여파는 외식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8~14일 560개 외식업체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2주 전보다 38.5%나 감소했다. 업종별 주말 저녁 매출…
[kjtimes=임수찬 기자]두산건설[011160]은 16일 공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485억원 규모의 대구 동구 신서동 아파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05%에 해당한다.두산건설은 한편 15일에는 우리은행[000030] 및 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다.두산건설 관계자는 투자자 신뢰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두산건설은 또한 15일 렉스콘 사업부문 중 울산공장을 물적 분할해 '울산레미콘'을 신설하기로 했다.존속 회사인 두산건설이 상장법인으로 남으며, 신설회사는 비상장사가 된다.분할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비주력 사업인 렉스콘 사업부문 중 울산공장을 분리 후 매각해 기업 역량을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기업…
[kjtimes=최태우 기자]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 한독모터스가 광주 상무대로에 전시장과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통합 오픈했다. 새로 문을 연 광주 상무 전시장은 광주지역 2번째 전시장으로 총 3개의 워크베이에서 일일 최대 20대까지 필터, 엔진오일, 타이어교체 등의 정비가 가능하다. 연면적 2,956.74m2(약 894평)에 지상 4층 규모로, 총 12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최대 주차 대수는 36대다. 1층과 2층은 전시장과 페스트레인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3층은 사무실, 4층은 주차장으로 이뤄져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광주 시내 중심인 상무지구에 이번 BMW 전시장과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통합 오픈함으로써 고객이 BMW의 신차와 프리미엄 AS를 좀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올해 말 오픈 예정인 대규모의 서비스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15일부터 비콘(Beacon)을 활용해 영업점별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비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면 스마트폰으로 상품과 각종 이벤트, 그리고 쿠폰 등 은행거래 콘텐츠를 전송받는 서비스다. 지난 2월 KT와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개월 동안 서비스를 준비해온 우리은행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비콘을 이용해 단순히 쿠폰을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역별 타깃 고객에 따라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15일부터 서비스를 하는 곳은 분당지점과 안산 원곡동외환센터 등 영업점 2곳과 인천공항, 신촌, 광화문일대 등 총 5개 지역이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이용고객에는 환전소 위치안내 및 대기시간 활용을 위한 세계날씨 및 운세 등을 제공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재벌기업의 면세점 진출과 관련해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쓴소리를 뱉었다. 박 의원은 롯데와 호텔신라의 신규특허는 재고하고 중소기업에 기회를 주는 생태 구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관세청에 대한 질의에서 롯데와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기업은 이미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이 이 같이 주장한 배경에는 보세판매장 즉 면세점 신규특허와 관련해 지난 2007년 2조 6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면세점 사업이 2014년 8조3077억원으로 급증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했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면세점 시장은 롯데가 50%, 호텔신라가 3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만큼 재벌기업의 독과점 시장이…
‘지갑은 두고 나가도 휴대전화는 들고 나간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증까지 생기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엔 전화통화 기능에 여러 가지 정보 기능과 검색 기능까지 추가된 스마트폰이 보급되자 ‘이것이 없었던 시대에는 어떻게 살 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하지만 편리한 휴대전화가 가끔은 불편함을 준다. 받고 싶지 않은 내용의 전화나 휴식을 방해하는 시간대에 걸려오는 전화로 기분을 망치는 때도 있으니 말이다. 수면이나 식사할 때 걸려오는 전화는 특히 반갑지 않다.또한 공공장소에서 울리는 큰소리의 음악 벨 소리나 여기저기서 들리는 통화 목소리, 무음모드로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하는 소리 등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편리한 기계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소음을 만드는 기계가 되고 만다.한국은 지하철 내에서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