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임원들에게 평균 5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했던 기업들이 올해에는 보수를 큰 폭으로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개인별 보수 공개를 피해가려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기업들은 연간 보수 5억원 이상 받는 등기이사의 개인별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등기임원 전체 보수총액과 평균액만 공개했던 방식에서 바뀐 것이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평균 5억원 이상인 12월 결산법인 219개사(상장사190, 비상장사29개) 가운데 123곳(56.2%)이 올해 1~9월 사이 등기임원에게 지급한 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특히 절반 이하로 줄어든 20개사를 비롯해 임원 연봉 하락률이 30% 이상인 곳은 45개사나 됐다. 81곳은 10% 이상 하락했다.이런 가운데 총수나 일
[kjtimes=김한규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핵심과제는 ‘리스크 관리’ 였다.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2014년도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 농협손해보험 등 주요 자회사도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농협생명보험은 오는 4일 이사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이번 조직개편으로 NH농협금융지주 조직은 3본부 8부 체제로 기존과 동일하다.NH농협금융지주는 경영환경을 감안한 긴축경영 기조 하에 조직개편 폭을 최소화하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강화와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위한 바젤Ⅱ·Ⅲ 대응 조직과 산업분석 기능을 신설하기로 했다.우선 자회사 경영진단 조직을 신설해 경영 시스템 및 주요 업무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고 감사 기능을 확충해 전사…
[kjtimes=김한규 기자] IT 업체 기가레인이 오는 12월 1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기가레인에 따르면 공모가는 당초 제시한 6300원을 밑도는 주당 5500원에 확정됐으며 총 396만1095주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총 공모자금 218억원 가운데 119억원은 반도체와 LED장비 조립 공장 신축에 사용할 계획이다.기가레인의 전체 공모주식수 396만1095주 가운데 대부부인 291만8876주는 기관청약이며 79만2219주는 일반청약 물량이다. 나머지 25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경쟁률은 46.6대1로 예측됐다.기가레인의 상장 예정주식수 1596만3213주 가운데 778만6264주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다. 나머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의 소유주식은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지난 2000년 설립된 기가
[kjtimes=장진우 기자]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ADIZ)과 관련, 정부가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에 대해 중국에 비행계획을 제출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내 대형 항공사 뿐만 아니라 중소 항공사에 대해서도 중국 비행계획을 제출하지 말 것을 지난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형 항공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항공사들에게 비행계획을 중국에 제출하지 말라는 언질이 있었다"며 "국내 대부분 항공사에 이 같은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다른 항공사 관계자도 "지난주 국토부를 통해 중국에 비행계획을 제출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며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전에도 비행계획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청와대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KJtimes=유병철 기자]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연말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다. 또 연인들에게는 화려한 분위기 속 사랑을 속삭이기에 더 없이 좋은 낭만적인 나날들이기도 하다. 연말 분위기도 느끼고 사랑도 속삭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보았다. 달콤한 사랑고백만 각자 준비하면 된다. (사진 = 파크 하얏트 서울) 플라자호텔의 펜스하우스 공간 지스텀하우스에서는 12월 24일과 31일 단 2일간, 다이닝 행사인 ‘캔들라이트 로맨스’를 진행한다. 해외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캔들라이트 디너를 서울 도심 한복판 펜트하우스 공간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저녁 행사로 낭만적인 캔들 퍼레이드와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호텔 셰프가 준비한 8코스 정
[KJtimes=유병철 기자]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는 2013년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아 연말 선물 위시 리스트에 없어서는 안 될 에스티 로더의 메이크업, 향수 제품들로 구성된 다채로운 홀리데이 세트 콜렉션을 선보인다. 특히 매년 연말에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에스티 로더 시그니처 세트 ‘블록버스터’는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 섀도우, 블러셔, 립스틱, 립글로스, 네일 등 다양하고 풍성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고급스러운 크로커다일 패턴의 레드 트래블 백 안에 골드 미니 파우치와 함께 선보인다. 활용도 높은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연말 파티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알찬 구성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연말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 패셔너블한 메탈 골드 클러치백 안에 함께…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KJtimes=유병철 기자] JYJ 김재중이 중국 공영 방송국 CCTV 음악 전문 채널 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중국 CCTV15의 ‘금악담(진위에탄·今乐坛)’이란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규 1집 타이틀 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로 11월 13일, 20일, 27일까지 정상에 올랐다. 주 3회, 30분씩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가요를 선정해 발표한다. CCTV는 중국의 공영 방송국으로 22개 채널과 약 10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대형 방송사다. CCTV15는 그 중 한 채널이다. 김재중은 지난 10월 29일 솔로 첫 정규 앨범 ‘WWW(Who, When, Why)’를 발표했다. 록 장르를 기반으로 소프트록, 브릿팝, 발라드 등 다양한 느낌의 곡을 담아 대중성을 더했다. 김재중이 가진 사랑에 대한 철학을 고스란히…
[KJtimes=유병철 기자] 티아라 큐리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 속 큐리는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핑크색 웨이브 헤어에 엉뚱한 듯한 표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또 립스틱을 이용해 신곡 ‘나 어떡해’를 표현했다. 지금까지 지연의 눈물을 머금은 스모키한 이미지를 시작으로 도발적이고 신비로운 은정, 유니크한 바니걸 효민, 알프스소녀 하이디의 보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큐리까지 5명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고 마지막 주자 소연의 티저 이미지가 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2일 오후 3시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며 지니뮤직과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티아라의 신곡 ‘나 어떡해’와 ‘1977 기억안나’가 수록된 여덟 번째 리패키지 앨범은 4일 모든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
(사진 = 설앤컴퍼니) [KJtimes=유병철 기자] 2012년 최초 내한공연으로 한국 뮤지컬의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운 ‘위키드’는 왜 최고 흥행작인지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전세계 10주년을 맞아 현재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한국어 초연 공연을 본 관객들은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위키드’는 100년 넘게 사랑받는 프랭크 바움의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다시 보고 뒤집어 본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양철 나무꾼과 허수아비, 겁쟁이 사자의 탄생 비화도 보여준다. 이야기는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로 간단하게 구분 짓고 대립시키는 대신 둘 사이에 얽힌 사연을 풀어낸다.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가 사실은 착한 마녀이며 착한 금발마녀 글린다는 아름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의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6본부 1원 2단 1실 49팀 체제를 5본부 1원 1단 2실 42팀 체제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 취임 후 경제계 대표단체인 상공회의소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고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계 대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조사1본부와 조사2본부를 조사본부로 통합하고 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임박했다. 삼성그룹이 인사를 2일, 늦으면 3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재계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다. 관전포인트1…이부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부회장 승진자’ 배출 여부다. 재계에선 이번에도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해마다 부회장 승진자들이 나왔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삼성그룹은 2009년부터 해마다 2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부회장 승진자로 꼽히는 인물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도 3년의 임기를 마친 상태다. 재계 한 관계자
[kjtimes=김봄내 기자]‘체질 강화, 성과주의 강화, 책임경영 강화.’LG그룹의 올해 임원인사 키워드다. 이 같은 키워드는 그동안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경영방침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구 회장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장 선도를 이끌어낼 체질 강화와 미래사업 준비와 관련한 철저한 성과주의, 위기상황을 돌파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를 강조해왔다. LG그룹은 지난주 계열사별로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해보다 늘어난 부회장 1명, 사장 6명, 부사장 9명, 전무 30명, 상무 79명 등 총 12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번 인사를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끌어낼 영업·마케팅과 시장 선도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RD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임원 승진자가 배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이미 납부한 약 1조원에 가까운 법인세를 돌려달라고 주장했다.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납부한 법인세 9700억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조세불복 심판을 조세심판원에 냈다.코레일이 반환을 주장하는 법인세는 지난 2007년 코레일이 용산개발사업을 위해 장부상 8200억원이었던 용산 철도차량기지 부지 44만㎡를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에 8조원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납부한 세금이다.하지만 지난 4월 용산개발사업이 무산되자 코레일은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매각대금을 반환하고 부지를 모두 돌려받았다. 결국 코레일 입장에서는 매각 무산으로 인해 양도차익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부한 법인세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국세청은 이미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뤄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6월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외환은행 본점 별관 1층에 ‘명동관광정보센터’(연면적 338㎡)개관하고 서울시 관광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새로 문을 연 명동관광정보센터는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One-Stop Service’ 와 내외국인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Two-Way Service’ 가 융합된 ‘Total Service’를 기본 시스템으로 하고 있다.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서울시 대표축제 등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대와 서울시 관광 신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명동 유일의 쉼터 공간인 외환은행 내 공연장 및 공원벤치를 외국인관광객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해 명동관광정보센터 및 인근 명동이 서울시의…
[kjtimes=김한규 기자] “저희를 믿고 투자해주신 고객에 엎드려 사죄드린다.”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17일 국회 정무회의에서 국민에게 한 말이다. 하지만 이런 사과가 무색하게 현 회장 부부가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45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동양의 부실로 인해 4만여명의 투자자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총수 일가의 고액 보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동양과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 7개사가 3분기 현재 총 보수 5억원이 넘는 7명의 임원 명단과 금액을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현 회장 부부는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동양과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에서 현재현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이 각각 34억5000만원, 10억8000만원에 이르는보수를 챙겨 부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