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전세 세입자 10명 가운데 4명은 보증금 1억원 이상의 주택에서 살지만 세입자 절반은 보증금이 5% 이상 오를 때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만 20~59세 가구주 5000명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기 집에 사는 가구는 전체 49.6%로 한 해 전 50.6%보다 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63.6%와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것이다.반면 전체 가구 가운데 전세는 25.4%, 월세도 13.2%를 차지했다. 2011년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반전세도 지난해 들어 전체 가구 중 4.4%에 달했다. 전세 계약을 유지하고 싶은 가구는 전체 가운데 53.5%였으며, 5% 이하 수준으로 올라야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보증금이 10%이상 인상될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의 13.3%에 불과했다.전세 임대 계약 평균 지속 기
[kjtimes=김봄내 기자]소액주주 권리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집중투표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상장사 가운데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곳은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집중하는 ‘누적투표제’ 개념이다. 이 경우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가 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경영진을 감시해야 하는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는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그룹 상장 계열사 92곳 중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곳은 SK텔레콤과 한화생명보험 2곳뿐이다. 이 제도가 도입된 지 14년째지만 대기업들의 외면 속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삼성그룹
[kjtimes=정병철 대기자]구인회 회장은 레슨 받길 권하는 얘기가 나오면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레슨은 무슨 레슨…, 이렇게 골프장에 와서 걷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라며 레슨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양 사돈으로부터 놀림을 받은 후부터는 레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골프장에서 양사돈 간의 우의는 훗날 방송 사업관계로 공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삼성과 럭키는 서울과 동양 TV방송국을 합작키로 하며 방송 사업에 뛰어 들었다.그런데 삼성이 이를 독식하자 구 회장은 “사돈 사이에 동업을 약속해 놓고 독식해도 되냐”며 반발을 보였다. 이에 구 회장은 방송 사업에서 손을 떼고 삼성이 독자적으로 방송 사업을 추진해 갔다.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쌓아온 관계는 물론 골프모임에도 금이 갔다. 구 회장은 사업을 함에 있어서도 인간적 관계
[kjtimes=이지훈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롯데마트가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돕는다. 롯데마트는 27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여성용 한방 생리대를 제조하는 ㈜웰크론과 건조대 제조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26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우수 중소기업 인니 진출 선정위원회’가 뽑았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 불안 우려에도 롯데마트가 두 자릿수 신장을 거듭하는 등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마트는 판매 품목이나 운영 방안 등 세부안을 해당 기업과 조율해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한라건설(014790)은 88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27일 공시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기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에 각각 17억6000만원을 발행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표면이자율은 연 7.04%, 만기이자율은 연 8.04%이며 만기일은 오는 2016년 8월 27일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5440원이다.
[kjtimes=김한규 기자] 주요 금융회사의 임원 급여가 삭감될 전망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 등 금융지주사들은 금감원과 협의해 하반기 중 임원 보수체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임원 보수를 구성하는 고정급, 단기성과급, 장기성과급, 업무추진비 등을 개편하는 것이다.지주사 회장부터 부행장·상무급 임원까지 현재 급여 수준이나 업무 책임에 따라 삭감 비율을 10~30%로 차등화 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회장과 행장은 30%, 계열사 사장은 20%, 나머지 임원은 10% 삭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KB금융지주는 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와 외부 사례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임원 급여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앞서 이달부터 회장 30%, 행장 등 계열사 대표 20%, 임원 10%씩 급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26일 하루 동안 인터넷뱅킹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네트워크 과부하로 접속이 불안정해져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낮 시간 동안 이어졌다.외환은행은 개인,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12시경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네티즌들은 SNS와 뉴스댓글로 아직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이 원활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실제로 인터넷뱅킹 접속이 안 되거나 뱅킹 로그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급여일 및 카드 결제일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과부하 및 네트워크 장비 오류가 생겼다” 며 “사이버공격이나 해킹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kjtimes=김봄내 기자]“세계 최대 규모 건물에 입점함으로써 중국에서 롯데백화점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환구중심점을 중국 서부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중국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의 일성이다. 이 같은 신 대표의 의지 표명은 롯데백화점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건물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둥지를 튼 것에 기인한다. 롯데백화점은 27일, 중국 청두시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청두 환구중심점(成都 環球中心店)’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독자 출자해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4번째 점포이자, 해외 6호점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청두점을 중국 서부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청두점은 신세기 글로벌센터의 지하 1층∼지상 4층에 입주하며 연면적은 7만8000㎡,…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서현진이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현진은 MBC 월화특별기획 ‘불의 여신 정이’에서 정이(문근영)로 인해 쓰디쓴 좌절감을 맛본 화령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화령이 강천(전광렬)에게 정이의 정체를 폭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 냈다. 서현진의 본격적인 흑화가 시작된 가운데 차분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공개된 것. 사진 속 서현진은 담담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태도(김범)를 애써 외면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독기어린 눈빛으로 태도를 쏘아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태도를 짝사랑하면서 그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노력했던 화령의 변화에 시청자들은 반색을 표했다. 특히 둘 사이에서 느껴지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기류가 눈길을 끌고
(사진 = KBS2 ‘굿 닥터’ 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속 문채원의 물오른 캐릭터 연기에 매회 그녀가 던지는 명대사들이 화제가 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로 거친 의국 생활을 버텨내는 의사답게 잘못된 일이나 억울한 상황을 보면 직설적인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가 하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먹은 후에는 귀여운 술주정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것.술에 잔뜩 취해서는 같은 과 교수이자 선배인 김도한에게 대한 불만을 터뜨리던 장면에서 보여준 “이런 식혜 위에 잣 같은”이라던지 안무까지 곁들이며 ‘둘리송’을 개사한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알 수 없는 김도한 이노무쉐끼가!” 등은 지금까지도 회자 될 만큼 인기다.특히 첫 집도에서 테이블데
(사진 = 로고스필름)[KJtimes=유병철 기자] ‘굿 닥터’ 문채원이 안타까움을 가득담은 눈물 열연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문채원은 26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7회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다 망연자실한 듯 애틋한 눈물을 뚝뚝 흘려내는 모습을 그려낸다. 흐느낌조차 없이 굵은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리고 있는 문채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 전망이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씩씩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애처로움이 가득 담긴 눈물을 선보인다. 첫 수술 집도 환아를 테이블 데쓰로 잃고 난 후에도 오직 주원 앞에서만 눈물을 보였던 문채원이 커다란 눈망울에서 주르륵 눈물을 쏟아내는 것. 감정이 폭발한 듯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문채원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문채원의
[kjtimes=견재수 기자] 서울시가 차량 7년 이상, 총 중량 2.5톤 이상인 서울시내 노후경유차 중 1만5,650대의 차량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저공해조치를 이행하라는 ‘의무화 통보’를 했다.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저공해화사업’(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조기폐차 등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사업, 보조금 지원)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매연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 또는 조기폐차 등을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소요비용의 90%를 시에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24만8,779대에 달하는 차량이 저공해조치를 했으며, 이에 대기질이 지난 1995년 78㎍/㎥가 측정된 이래 지난해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저치인 41㎍/㎥를 달성했다. 저공해조치 의무 통보를 받은 차량이 일정 기한 내에 저공해조치를 이행할 경우…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와 LG화학, 산림청이 ‘국민이 행복한 숲’조성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숲 만들기’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 김충호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 권영수 사장 및 신원섭 산림청장 등 정부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양사간 친환경 경영 협력을 이어가게 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산림청과 함께해 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최근 친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온 국민이 환경 보호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www.smotor.com)가 사회적 기업 에코팜므와 손잡고 플래그십 스토어인 W-라운지에서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강남(대치동)에 위치한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토어 W-라운지(W-Lounge)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에코팜므 회원을 비롯해 지역 고객 30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뉴 코란도 C」 신차 소개는 물론 세계 각국의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에코팜므는 이주 여성의 치유와 성장, 자립을 목표로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과 함께 아트 상품과 수공예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쌍용차와 에코팜므는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각국에서 온 이주여성
(사진 = 파크 하얏트 서울) [KJtimes=유병철 기자] 추석을 앞두고 특급 호텔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한가위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기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굴비, 자연산 송이, 불도장, 옥돔, 전복 등 종류도 다양하다. 호텔 선물세트는 비교적 고가지만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포장이 고급스러워 소리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전문가들이 엄선해 직접 손질한 고기 세트부터 플라워, 침구류까지 호텔에서 누리던 최상급 상품을 선물로 준비됐다는 특징이 있다. 천상의 수면을 준다는 헤븐리 베딩 세트는 웨스틴社가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것으로 호텔 이용객들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받으며 호텔 업계에 침대 전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고급 헝가리산 거위털로 만든 헤븐리 거위털 이불부터 이불 커버,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