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국세청이 학원과 예식장 업자, 성형외과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동안 세무조사에서 이들에게 부과한 액수의 13%가량은 징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고소득 자영업자 추징·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8년 48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3019억원을 추가 세금으로 부과했다. 그러나 실제 징수한 세금은 86.7%인 206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03억원은 징수하지 못했다. 2009년에도 280명에게 1261억원을 부과했지만, 실제 징수한 금액은 86.9%인 1096억원이었고 165억원은 받지 못했다. 국세청은 2008∼2012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1조3651억의 세금을 부과했으나 2010년 이후 징수액은 소송 진행 등 사유 때문
[kjtimes=이지훈 기자]이번 주 국민은행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주요 금융회사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한다.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30%,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999명을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 공채 규모와 합치면 총 2722명(일부 비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1036명(27.6%)이나 적다. 금융당국 보고 기준으로 신한은행과 함께 신입 행원 급여가 가장 많은 외환은행(남녀 평균 4500만원)은 올해 하반기 공채가 불투명하다. 내달 채용공고를 내는 신한은행(4500만원)은 창구직원(RS·Retail Service)을 포함해 200명 이하로 뽑을 계획이다. 연간 채용 규모가 400명에 못 미쳐 지난해보다 300명(42.9%) 줄어든다. 신한은행 인사 담당자는 "영업채널…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자원 부국 몽골에서 청정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사와 손잡고 석탄액화(CTL·Coal to Liquid)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기술사 선정과 몽골 정부와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공동으로 사업 검토에 착수한 포스코와 MCS는 지난해 석탄액화 플랜트 전문엔지니어링업체인 캐나다 해치(Hatch)사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지난 5월 합작법인인 바가누르(Baganuur) 에너지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석탄액화란 석탄을 산소설비에서 촉매작용을 통해 열분해해 수소(hydrogen)와 일산화탄소(CO)로 이뤄진 합성가스(H2CO)를 만들어낸 뒤 디메틸에테르(DME) 등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디메틸에테르는 액화석유가스(LPG)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와 분진 발생이 적어…
[kjtimes=김봄내 기자]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들어 겨울의류 특가 판매전을 잇달아 기획,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등 전국 9개 주요 점포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총 2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기획, 애초 잡은 목표보다 15%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매출이 동기 대비 16.5% 신장했다. 특히 고가의 모피가 지난해보다 올해 두 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는 다음 달 1일까지는 전국 점포에서 다운재킷을 지난해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리뉴얼 재개장을 기념해 25일까지 대대적으로 벌이는 `해외패션 대전'에서 가을·겨울 시즌 상품 비중을 60% 이상까지 키웠다. 천호점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들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중 SK를 제외한 모든 그룹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쇼크' 등의 여파로 시가총액이 46조원이나 줄었고, 한진그룹도 8개월여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소속 90개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종가 기준으로 총 63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696조5000억원보다 9.4%(65조6000억원)가 줄어든 금액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7.9%)보다 1.5%포인트 큰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가 46조원(14.1%)으로 가장 컸다. 이어 LG(6조6000억원), GS(2조9000억원), 롯데(2조8000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이 낙폭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
[kjtimes=김한규 기자] 검찰은 포털 및 게임 등 인터넷 업체에 대한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 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가 서울세관에서 관련 업체들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일본 현지법인인 NHN재팬은 2010년 4월 일본 인터넷포털 업체 라이브도어를 약 800억원에 인수하고 투자하는 과정에서 세관당국에 관련 신고를 누락한 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행법상 현지에 있는 손자회사에 투자하는 경우 신고를 의무화하는 외국환거래법 명시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해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세관은 NHN이 해외 투자신고 등을 일부 누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법인과 관계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국내 주요 인터넷 게임업체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해외투자 관련 자료를 서울세관으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분할매수형 ETF랩 2.0’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KOSPI200 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하락하면 ETF를 매수하는 상품이다.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하락한 날마다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매수 완료 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시가 하락할 경우 보유비중을 조절을 통해 위험을 관리한다.‘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5~8%)를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이나 머니마켓랩으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매매차익에 대해선 전액 비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절세 효과도 볼 수 있다.이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연간선취 0.8%, 연간후취 0.8%를 합
[kjtimes=김한규 기자] 한라건설(014790)이 정부의 회사채 차환 지원의 심사를 통과해 첫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차환발행심사위원회는 산업은행에서 첫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라건설의 차환 발행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오는 27일 11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 한라건설에 대해 만기 회사채의 80%인 88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20%는 한라건설이 자체 상환한다.이번 결정은지난7월 금융위가 발표한 '회사채 시장 정상화방안'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80%의 회사채를 산업은행이 인수해 유동성을 부여하는 것이다.산업은행이 인수할 880억원 가운데 60%는 신용보증기금의 신용 보강을 거쳐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에 편입되고 30%는 채권은행이 인수한다. 나머지 10%는 회사채안정
[kjtimes=김봄내 기자]신라호텔이 최근 재개장 이후 한식당과 양식당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다 23일 이를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한식당 ‘라연’과 양식당 ‘콘티넨탈’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했다가 논란을 빚자 철회했다. 이는 아동들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라호텔은 홀의 경우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나 룸은 아동 출입을 허용해 왔으며 어린이용 좌석도 비치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접대를 비롯한 비즈니스 모임을 위한 고객 등의 편의를 감안해 서비스를 맞추다 보니 부득이하게 연령제한을 두기로 했던 것"이라며 "홀에도 아동 출입을 가능토
[kjtimes=김한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재 속에한화증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 회장은 지난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1심 재판부에서 징역 4년의 실형과 51억원의 벌금을 선고받고 이어진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으로 감형됐지만 당분간은 경영상 공백이 불가피하다.2년 6개월 동안 이어진 재판으로 ㈜한화 주가도 30% 넘게 폭락했고 이라크 총리가 구두로 약속한 100억 달러 공사도 물거품이 됐다.이에 한화증권도 지난해 6월말 135억원, 9월말 20억원, 12월말 515억원 각각 적자를 봤고 2013년 1분기에는 120억7300만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결국 한화그룹은 최근 비상경영체제를선언하고이미지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화 증권에서 그룹내 구조조정에 관한 설문조사에…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5월초 미국 방문과 6월 중국 국빈방문시 동행한 중견ㆍ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제사절단 조찬 차원에서 재벌총수들을 만난 적이 있지만, 10대 그룹 총수들만 따로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집권 첫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대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총수들은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9일에는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계의 ‘마다스의 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분유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감지됐다. 일각에서는 분말분유가 대세인 시장에 액상분유를 출시했으나 시장 진출 1년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해 6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액상분유 ‘베비언스 퍼스트밀’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주 타깃인 주부들을 상대로 그동안 생활용품을 판매한 노하우를 잘 접목시킨다면 분유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뒤따랐다. 액상분유는 타먹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한 액상 타입이라 멸균되지 않은 젖병과 물로 인해 수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생문제로부터 아기를 지켜줄 수 있고 휴대까지 편리하다는 이점이…
(사진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KJtimes=유병철 기자] 추석 연휴 때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막히지는 않을까 선뜻 집 나서기가 두렵다. 이럴 땐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퍽 괜찮은 경험. 주요 특급호텔들은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평소 회원들만 이용하는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페리어 객실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시작으로 정오부터 5시 사이 로비라운지에서 달콤 쌉싸름한 비터 스위트를 즐길 수 있다. 비터 스위트는 아일랜드 전통빵인 소다 스콘,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전통 과자인 까눌레, 베네수엘라의 비터 커버츄어, 베네치안 티라미슈, 딸기 타르트, 두 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등…
(사진 = 그랜드 하얏트 서울) [KJtimes=유병철 기자] 추석 연휴 때 고향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막히지는 않을까 선뜻 집 나서기가 두렵다. 이럴 땐 호텔에서 연휴를 즐기는 것도 퍽 괜찮은 경험. 주요 특급호텔들은 평소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평소 회원들만 이용하는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두 가지 종류의 ‘추석 休’ 패키지를 선보인다. ‘추석 休 패키지 I’은 슈페리어에서의 1박, 로비라운지 델리 음료 2잔, 한과 미니 세트, 테라피 5만원 상품권이 증정되며 2013 겨울 패키지 이용 시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로비라운지 델리 음료 대신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 조식 2인을 원할 경우 ‘추석…
(사진 = 아레나) [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리더, 홍명보 감독의 고품격 슈트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올림픽에 이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홍명보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LG패션 닥스 신사와 남성 매거진 아레나가 함께했다. ‘리더의 운명을 타고난 남자’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속 홍명보 감독은 당당하면서도 위엄 있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화보 속 홍명보 감독은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트 슈트부터 트렌치코트 등 젠틀한 영국 신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을 소화해내고 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눈빛으로 감독으로서의 위엄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닥스 신사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의 큰 키와 축구로 다져진 훌륭한 체격 덕분에 이번 F/W 시즌 슈트의 매력이 한층 돋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