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 삼성 사장단이 이번 합병의 정당성과 시너지 효과 등 긍정적인 방향의 코멘트를 줄줄이 내놨다. 삼성 사장단이 작심한 듯 대언론 접촉을 통해 이번 합병을 홍보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셈이다. 삼성물산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찬성 여론을 이끌어내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 사장단은 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합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신 삼성물산 사장 등이 이번 합병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답변했다. 평소 한 두 마디 인사말 정도를 건네고 발걸음을 재촉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사장들은 특히 이번 주초 표 대결의 키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의 찬성 의견을 이끌어내기 위해 안깐힘을 썼다.…
[kjtimes=견재수 기자]국내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대다수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분쟁에 따라 다가올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표가 아쉬운 삼성물산에게 소액투자자의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과 관련해 의견을 표명한 22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중 21개사(95%)가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월 26일 합병 발표 이후 발표된 주요 보고서를 삼성물산이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낸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담당이 9명, 제일모직 담당이 9명, 양사를 동시에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6명, 기타 투자전략 담당이 1명이다.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근거로는 '본질가치인 삼성그룹 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 '차세대 사업인 바이오 부문 기대감', '합병 무산시 양
[kjtimes=견재수 기자] FCA 코리아가 7일 ‘뉴 크라이슬러 300C’를 출시했다. 이전 모델보다 더 웅장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우아한 인테리어로 세단의 품격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955년 C-300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크라이슬러 300C는 60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세단의 위치를 잇고 있는 대형 세단이다. J.D. 파워 초기품질조사 1위, 워즈오토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등 다양한 수상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후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와 4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 AWD’의 2개 트림으로 전면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고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느낌이다. 옆모습은 프론트 휠 아치에서 리어 휠 아치로 흐르는 강하면서도 감각적인 숄더 라인을 통해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보여 주며, 후면은 밝게 빛나는 LED 테일 램프로 더욱 강하고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세계 수준의 고품격 소재, 첨단 기술이 복합된 인테리어는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를 수상했다. 블랙 올리브 애쉬 벌 우드 트림이나…
[kjtimes=정소영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콘텐츠 생산 플랫폼 ‘포스트’가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여행 특화 전문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주)(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사용자 여행 공모전, ‘여행 에디터 데뷔 프로젝트’의 두 번째 테마지로 ‘제주도 호주’ 편을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제주도, 호주의 방문 후기를 올린 에디터 중 14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네이버와 호주관광청이 함께 제공하는 ‘5박 7일’의 호주 여행 항공권, 숙박권 등을 지원한다.이용자들은 기간 내 PC나 모바일을 통해 제주도, 호주 여행과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포스트에 작성하고, 등록할 때 #제주도여행, #호주여행 태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내달 9일까지며, 공모전 결과 발표는 9월 7일 진행 예정이다.응모 부문은…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삼성그룹과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지니먼트가 삼성의 주요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보유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주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삼성SDI와 삼성화재 지분을 각각 1%씩 매집했다. 지난 3일 종가기준으로 삼성SDI는 773억원, 삼성화재는 138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엘리엇의 이같은 행보는 일단은 삼성물산과의 분쟁을 염두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SDI와 삼성화재는 각각 삼성물산 지분 7.18%와 4.65%를 보유한 대주주이기 때문이다.엘리엇은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회계장부 열람권을 가지게 됐다. 상법상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다. 이사(위법행위 유지청구소
[kjtimes=견재수 기자]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최근 법원이 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과 관련해 3일 서울고등법원에 항고를 제기했다. 삼성물산이 이번 법원 결정을 지켜본 뒤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주총을 연다고 밝힌 만큼 엘리엇의 항고가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물산을 합병을 통해 통합법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파하면서 한편으로는 국내 소액주주들에게까지 표 대결을 엄두해둔 구애를 벌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민사수석부장)는 엘리엇이 낸 두 건의 가처분 신청 중 '주주총회 소집 및 주총에서 합병 결의 금지'에 대해 기각…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오만과 영국에서 수처리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5일 오만 국영 하수처리기업 하야워터(Haya Water)로부터 알 안삽(Al Ansab) 하수처리 플랜트 2단계 공사를 약 900억원에 수주했다. 오만 알 안삽 프로젝트는 하루 5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생물학적 처리 공정과 분리막(Membrane) 여과 공정의 장점을 결합한 최신 수처리 공법인 MBR(Membrane Bio Reactor)가 플랜트에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세계적 수처리 업체들과 경쟁해 기술과 가격 등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해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오만 수주에 이어 나흘 뒤인 29일에는 영국군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영국 저지(Jersey)주의 벨로잔(Bellozanne) 3단계 하수처리 플랜트를 약 860억원에 수주했다. 벨로잔 3단계 프로젝트는 하루 7만1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kjtimes=최태우 기자] KT가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팁이 화두가 되고 있다.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SKT도 잇따라 데이터 요금제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 들었다. 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장 고려한 것은 고객이 최적의 데이터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온 서비스가 바로 ‘데이터 밀당’이다. ■ 데이터 밀당‘데이터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가 ‘데이터 밀당’을 출시한 배경에는 ‘데이터가 남아도 불만, 부족해도 불만’인 고객들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한데 따른 것이다. KT는 2014년 한 해 동안 2만2918명의 LTE 가입자 샘플로 월별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kjtimes=견재수 기자]롯데홈쇼핑 등 14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등 19개 대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재계에서는 상대평가 방식 및 공표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13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중견기업 20곳은 시범조사 대상으로 공표에서는 제외됐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평가와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합산해 산정한다. 점수에 따라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분류한다.우선 최우수 등급은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의 자이 브랜드가 연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26일 서울과 부천에 동시 오픈한 왕십리자이와 상동스카이뷰자이다. 주말 포함 사흘간 총 3만 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우선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 왕십리자이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인 26일 궂은 날씨에도 약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주말까지 총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왕 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는 지하4층, 지상 16~20층 7개동 규모로, 총 713가구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1, 59, 84㎡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재개발단지와 달리 일반분양 물량이 1~20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어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특히 왕십리 뉴타운과 접해 있으며, 지하철2·5호선, 분당선, 중앙선 환승…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테크윈의 임시 주주총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이날 주총의 주요 안건은 ‘한화테크윈’으로의 사명 변경이다. 사실상 삼성에서 한화로 넘어가는 마지막 고비다. 매각을 반대해온 삼성테크윈 노조원들은 주총장을 에워싸고 점거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삼성 방산계열사인 삼성테크윈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이날 안건으로는 사명을 한화테크윈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주총은 10시 30분 현재까지 제대로 열리지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삼성테크윈 노조원 600여명이 이날 새벽부터 주총장 주변을 에워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어서다.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 등은 현재 주총장에서 퇴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장 등이 주총장에 진입해 주총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계절적 비수기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악재에도 6월 거래량으로는 최초로 1만 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작된 예년 대비 주택거래량 증가세가 6월까지 이어지며 상반기 주택 거래량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천723건으로 지난해 6월 한 달 거래량(5천164건)에 비해 88.2%나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6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13년 6월의 9천818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달 30일까지 거래량을 합하면 총 1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메르스 여파로 재건축 등 투자상품의 구매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전세난으로 인한 무주택자들의 매
[kjtimes=견재수 기자]SK와 SK CC의 합병안이 통과됐다. 국민연금기금이 이번 합병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지만 합병안은 원안대로 무리없이 마무리됐다. SK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이같이 승인했다. 이날 주총은 전체 의결권 주식(3577만7566주)의 81.5%인 2917만여주가 참석했다. 조대식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권오룡, 남상덕, 박세훈 사외이사가 모두 참석했다. 주총에 앞서 조대식 사장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통합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 달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밸류체인,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 분야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
[kjtimes=견재수 기자]미국계 헤지펀드 앨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삼성물산 이사회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이사회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성 측은 해외 헤지펀드의 무분별한 의혹제기라는 입장으로 적접한 합병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맞물을 놨다. 엘리엇은 2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담은 추가 자료를 배포했다.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제안에 대한 엘리엇의 추가 관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삼성물산 이사회가 사업·자산의 실질적 가치를 무시했고 제일모직의 수익성 성장에 대해서는 투기적인 예측을 했다"며 "이사회의 주주 가치에 대한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또한 "이사회의 분석은 독립적인 분석이나 자문을 근거로 하지 않고 서둘러 결정한 일의 모든 특징을 담고 있다"며 "삼성물산 이사회는 합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가 26일 출시됐다. 애플워치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시판된다. 애플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먼저 애플워치를 내놓았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나왔다. 크기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38mm 모델(340x272픽셀)과 42mm 모델(390x312픽셀) 등 2가지다. 여기에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등 6종에 달하는 시곗줄과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된 애플워치의 모델 수는 총 34개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이 43만9천원(스포츠)이다. 중국에서 예약 판매 당시 1시간도 안 돼 동나 화제가 된 '에디션'은 가격이 1천300만원에서 2천200만원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