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우리 당은 12월 2일 또는 9일에 탄핵 처리하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기간에 예산국회와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질서 있는 국정수습이다. 탄핵도 모든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탄핵의 가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른바 '탄핵 로드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탄핵 절차의 협상 권한을 자신에게 일임해달라고 제안했지만, 구성원 전체의 동의를 얻지는 못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 추천의뢰서를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날 중 국회로 의뢰서를 보내 야당에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해줄 것을 정식 요청할 예정이다. 특검법 3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할 것을 대통령에게 서면 요청해야 하며, 대통령은 국회의장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1명의 특검을 임명하기 위한 후보자 추천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서면 의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특검법은 2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식 공포됐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은 하루 뒤인 23일 청와대에 특검 임명 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중 의뢰서를 보내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일 이내에 2명의 특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그로부터 3일 이내에 그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문자를 보내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 대변인은 "대통령의 수용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최 민정수석은 지난 20일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21일 박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이날 "김 장관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사직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직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으로 이런 일련의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장관은 22일 국무회의 직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특검법)에 부서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정두언·정문헌·정태근·박준선·이성권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23일 탈당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전날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김용태 의원과 합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표실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원외 당협위원장 5명도 이날 단식을 중단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직전 당 대표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면서 "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인 보수 재탄생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앞으로 국가적 위기 수습을 위해 무너져 내린 헌정 질서의 복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양극단의 정치를 배제하고 민주적 협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하고, 새누리당도 배신했으며,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다"면서 "국가는 법으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야당이 탄핵에 대해서 갖가지 잔머리를 굴리며 주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 탈당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탈당 회견에서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실정법을 위반해 가며 사익을 탐하는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최고의 권위를 위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그런 대통령이라면, 국민은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되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바른 정당은 국민과 공익을 앞세우며, 시대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당다움을 잃어 버렸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을 나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어가려 한다.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3선의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회견 후에는 기자간담회도 열어 탈당 결정의 배경과 앞으로 정치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통한 당의 발전적 해체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주요 정치인이 탈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앞으로 동반 탈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비주류 측에서는 중진과 초·재선의 연쇄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모으는 방안도 물밑 접촉을 통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새누리당 박명재 사무총장이 18일 "당이 하나가 돼 하루빨리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당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당직에서 사퇴했다. 박 총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 사무처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를 했으며,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장은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현 지도부의 사무총장으로서 미흡하나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한없이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하야하시라.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가겠다"며 "19일 집회 이후 후속 법적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검찰 조사 거부, 엘시티(LCT) 수사 지시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그 하수인을 시켜 촛불민심을 인민재판·마녀사냥이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순간에도 드라마 보며 쿨쿨 주무시며 반격을 결심하는 대통령, 우리 당은 3당 공조 아래 정치적·법적 퇴진을 준비하겠다"며 "3천만명이 촛불 들고 나올 때까지 평화집회로 준법투쟁을 고수하겠다. 선으로 악을 물리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특정인을 테러하겠다는 박사모를 즉각 수사하라"며 "경찰이 평화집회 보장 요구를 묵살하고 불법을 방치한다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의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연루자 엄단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엘시티 비리사건에 대해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이영복 회장의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자금이 조성돼 여야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뇌물로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야권에서 엘시티 비리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지어 정치공세에 나선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통령의 철저 수사 지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엘시티 의혹에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의 유력 정치인들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무성한 만큼 박 대통령의 수사 지시는 최순실 정국을 다른 게이트 사건으로 덮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반발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 대변인은 국민의당 박지원…
[KJtimes=김봄내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로 임기를 채워선 안 된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국민들은 11월 12일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은 박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니다. 나라는 어떻게 돼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변호사를 내세워서 검찰 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공소장에 대통령 진술이 포함되는 것을 피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소장은 이후 있을지도 모르는 탄핵 소추의 핵심 근거로 헌법 재판관들은 이를 인용해 판결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커녕 탄핵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제가 제시한 3단계 수습방안, 즉 대통령의 정치적 퇴진 선언과 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 선출, 총리에 의한 대통령의 법적 퇴진을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발표가
[kjtimes=견재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이 최근 국정농단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고, 박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5일 숭실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21세기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 자리에서 연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국정농단에 대해 박 의원은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여당 지도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 국회의원 전원이 모여 토의하는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대통령의 퇴진 이후의 로드맵까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독일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들 받아들였으면서도 여전히 정치․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메르켈의 리더십 때문”이라며 “메르켈은 포용과 갈등 조정능력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플랫폼적, 수평적, 시스템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유신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억압적 통치’를 정상인 것으로 보고 배웠을 뿐 아니라 직접 퍼스트 레이디역을 하면서 주체로서 경험했고, 대통령에 당선될…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약관화해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쏟아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감의 표현"이라며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헌법유린·국정농단, 권력형비리 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부끄러움과 깊은 분노를 느껴왔지만, 최대한 인내해 왔다"며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일부의 비판까지 감수했다. 이는 오로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충정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5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문 전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현 시국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취재진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당론을 결정한 만큼 문 전 대표도 회견에서 퇴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대통령이 끝내 국민에게 맞선다면 저로서도 중대한 결심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한 바 있어, 중대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내용의 선언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GS건설이 12월 경기도 광주 태전7지구에서 ‘태전파크자이(13, 14블록)’를 분양한다. 태전파크자이는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태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태전•고산지구(태전 1~7지구, 고산 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여 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 곳은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 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 2,000여 가구 등 총 1만 7,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 광주시는 풍부한 교통호재로 분당 및 판교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지난 9월 24일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했다. 이를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