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한국의 부도위험이 오히려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한국 국채(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뉴욕 금융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2bp(1bp=0.01%p) 내린 61bp로 장을 마감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이다. 이 수치가 내린다는 것은 발행 주체의 부도위험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뜻이다. 인접국인 일본의 CDS 프리미엄도 1bp 내려간 74bp로 장을 끝냈다. 중국의 CDS는 1bp 상승, 60bp를 나타냈다. 장거리 로켓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도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 시장은 잠잠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0.82포인트 상승, 1,970선을 넘
[kjtimes=임영규 기자]철강업체인 A사 B사장이 경력직 채용을 늘려가고 있어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금 삭감과 감원 등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업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까닭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145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2010년말 1214명보다 약 20% 늘어난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2011년에 집중적으로 직원 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호사가들은 늘어난 직원들의 비중이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이 높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냉연강판 부문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확충했는데 이는 이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실제 A사는 냉연부문 매출이 상반기 2조81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10억원을 기록해 8.6% 높아졌다.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충남 당진에 제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에 대한 그리움이 계열사인 C사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소문이다. B회장은 현재 잠시(?) 회장직을 내려놓고 철창에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C사에선 그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건설사인 C사는 최근 국내 건설사 중 해외사업 실적 1위 위업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축제 분위기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정작 분위기는 우울 모드라는 것이다. C사는 상반기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이자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호로 기록되는 180억 달러 규모 이라크 공사를 수주했고 최근 사우디에서 발주한 6억 달러 규모 공사를 따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C사에선 이 같은 실적은 B회장이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1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이라크에서 운영
[kjtimes=임영규 기자]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11일 스톡홀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에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가 우리 은행의 자금 지원 조건에 합당한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을 통해 정부에 차관을 제공한다. 그런데 그리스는 ‘고소득 국가’로 분류돼 통상적인 IBRD 차관 대상인 ‘중간소득 국가’ 조건에 맞지 않은 것. 김 총재는 그러나 “그리스가 세계은행으로부터 다른 분야의 도움은 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사회 부문 지출이 기대되는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관한 비결이 많다. 일례로 한국이 1990년대의 위기 때 세계은행 도움을 받았다”고 상기시켰다. 앞서 그리스처럼 고소득 국가로 분류되는 헝가리는 지난 2008년 예외가 적용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은행과 함께 제
[kjtimes=임영규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조기 정착을 돕는다. 부산은행은 내년 10월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영화진흥위원회 임직원들에게 주택구입 및 임차자금 금융지원, 신용카드 우대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2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혁신도시 이전 협력은행 선정 입찰에 참가해 임직원 금융지원 및 협력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부산혁신도시 이전 협력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 영화산업을 지원하는 대표적 국가기관으로 공기업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부산혁신도시 센텀 지구로 본사를 옮
[kjtimes=임영규 기자] 외환은행과 SK텔레콤은 11일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빌딩 1층에 스마트 브랜치 ‘큐 플렉스(Q’Plex) 서울스퀘어점’을 열었다. 큐 플렉스는 신속함을 의미하는 퀵(Quick)과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컴플렉스(Complex)라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무인 지향 스마트 브랜치다. 서울스퀘어점에는 전자문서 시스템과 복합 금융기기,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고객 스스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또 상담창구에서는 전문 상담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등 100여 가지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외환은행 최임걸 개인사업그룹 부행장은 “최소면적, 최소인력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이에 따른 이익을 수수료 감면 등으로 고객에게 환원활 계획”이라며 “2호점인 ‘큐 플렉스 국회의사당역점
[kjtimes=임영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시내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3차 한국-유럽연합(EU) 경제대화’를 열고, 내년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과 EU는 지난 2010년 5월 서명한 ‘한-EU 기본협력협정’에 따라 매년 번갈아 경제대화를 연다. 회의에서 우리 측이 내년도 G20 회의에서 선진국 통화정책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최소화할 방안을 주요 과제로 다루자고 밝히자 EU측도 공감했다. 또 한국 대표단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융안정위원회(FSB)의 대표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하자고도 제안했다. EU 측은 성장과 고용, 금융규제 강화,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비롯해 보호주의를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선 대외경제협력관 등 5명, EU 측에선 국제국장 등 5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잡혔다. 증권업계 진출 카드를 ‘만지작’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통신기술 비중이 날로 높아가는 증권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현재 매각 작업 중인 C증권과 D증권 등에 대한 투자설명서를 받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통신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금융업과 부동산,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증권사 인수 검토 역시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B회장의 의중을 볼 때 증권업계 불황으로 인해 매각 작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A그룹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게다가 A그룹은 높은 통신기술과 현금보유로 보유하고 있어 2000~4000억원대의 증권사 인수는 큰 부담
[kjtimes=임영규 기자] 불황의 장기화로 보험사의 새로운 상품계약 실적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중금리가 1%p 이상 떨어지면 3년 뒤 당기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와 보험사 경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10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보험 신(新) 계약건수는 796만5223건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래 최저였던 지난해 연 1562만6435건의 절반 수준이다. 남은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신계약은 2002년 2685만759건에서 2005년 2738만4423건까지 올랐으나, 2007년 2643만6230건 이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보유계약 건수도 2009년 7811만5120건에서 지난해 7266만3468건으로 떨어졌다. 신계약이 줄어든 것은 불황으로 보험에 가입하기를 꺼린다는 의미다. 이런 움직임이
[kjtimes=임영규 기자]신한은행은 9일, 전라남도 광주시 5·18 오거리에서 ‘찾아가는 미래준비 행복설계 행사’를 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고객들에게 은퇴에 대해 설명하고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 것.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은퇴 후 삶과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오는 14일에는 부산시 서면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12월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현실적인 은퇴노후 준비를 체험했다. 일례로 이동 점포인 뱅버드에서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신한은행 노후 설계 시스템을 활용, 매월 생활비를 기준으로 본인이 직접 자금 현황 등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은퇴 후 월수입과 지출 등을 알아
[kjtimes=임영규 기자]나눔로또 제523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각 17억8036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1, 4, 37, 38, 40, 45’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7’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43명으로 각각 4830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557명으로 각각 133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7만9706명과 124만7454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임영규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홍콩에서 열리는 ‘한은-국제결제은행(BIS) 공동 개최 고위급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7일 한은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 총재가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BIS와 공동으로 여는 첫 번 행사이다. BIS 아시아지역협의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앙은행과 BIS 간 상호 이해증진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 3월 창설된 기구다.
[kjtimes=임영규 기자] 카드사에 대한 금융 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이 먹혀 들지 않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여전히 높은 카드론 금리로 현금 장사를 하고 있는 것. 이에 금융 당국은 카드론 약관을 만들어 금리인하요구권을 명시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조만간에 고객들의 인하 요구가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20%~28% 미만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카드론 고객은 전체의 20~65%에 달했다. 카드론이란 카드사가 회원에게 신용도와 이용 실적에 맞춰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약탈적 대출 소지가 큰 카드 리볼빙 서비스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저신용 고객이 카드론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커 카드사 간에 유치 경쟁이 일어난 상황이다. 20%~28% 미만의 고금리를 받는 카드론 회원
[kjtimes=임영규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유로센터’를 독일에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은행으로 5만7000여 회원은행과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다. 한국 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하면 당일에 송금 수취 여부를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다. 국내 기업고객들에게는 신용장 개설과 연지급 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성기 송금센터장은 “독일이 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유로센터를 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 한국은행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저금리 대출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연시 자영업자의 창업 수요를 감안하면 대출액 급증 상황도 벌어질 기세다. 6일 한은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 시중은행에서 한은이 출시한 ‘영세 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을 대출받은 고객은 820명이다. 대출액은 77억원으로 1명당 940만원 꼴이다. 바꿔드림론은 지난달 12일 한국은행과 정부가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으로 내놓은 기획상품이다. 저신용 저소득의 영세사업자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에서 받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8~12%의 저금리 은행대출로 바꿔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했다. 총액한도대출을 1조5천억원 늘려 은행에 저금리로 빌려주고 은행은 자영업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