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진 기자]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규장)가 7월 9일부터 ‘해외여행클리닉’ 및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클리닉 운영은 KMI 학술위원으로 대학병원 특진교수를 역임한 신상엽 감염내과전문의가 담당하며, KMI 여의도센터에서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30분까지 예약을 받는다.
KMI 해외여행클리닉에서는 해외여행 시 방문지역과 목적에 맞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말라리아와 여행자설사 예방약 및 여행 상비약을 처방하며, 해외 유학이나 취업 시에 요구되는 접종을 시행하고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한다.
KMI 성인예방접종클리닉에서는 장기국내여행, 고령자, 임신부, 군입대전 등의 개별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필수 및 따라잡기 예방접종을 점검하여 시행한다.
신상엽 학술위원은 “과거부터 여행 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던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지역뿐 아니라 최근에는 유럽 지역도 2010년부터 계속 유행하고 있는 홍역이 런던올림픽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해외여행자의 대비가 필요하며, 국내에서도 최근에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 결핵 등이 집단 발생하였고,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들이 성인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해외여행 전이나 건강검진 시 미리 감염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이라고 조언하였다.
또한, “이번에 KMI에 개설되는 클리닉은 감염내과전문의에 의해서 운영되지만 감염환자 대상의 진료를 하지 않고 클리닉만 개설하여 종합병원에 개설된 클리닉과는 달리 쾌적한 환경에서 병원감염의 위험 없이 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검진을 위해 오신 분은 미리 요청만 하시면 검진 중에 방문하실 수 있고, 평일에도 일찍 클리닉이 시작되고 토요일에도 열리므로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