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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중겸 사장, 백령도 최전방 전력수급 점검

해병대 위문하고 2000만원 상당의 위문금도 전달

[kjtimes=김현진 기자] 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은 지난 7월 6일, 서부전선 최전방 접적지역인 백령도를 방문하여 도서지역의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해병 군부대를 위문했다.

 

사창립일을 맞아 백령도를 방문한 김중겸 사장은 백령발전소를 찾아 최전방부대 전력수급 현황과 연료탱크, 대피시설 등 전력시설 방호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군 장비와 설비가 IT화, 현대화되어 안정적 전력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전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여 무결점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중겸 사장은 백령발전소 방문에 이어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해병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2000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국방분야 전력공급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군부대 전력시설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서해 5도 도서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EPCO는 7월 한 달 동안 경영진이 노조와 함께 사업소를 찾아 전력수급 안정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