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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추가 독자제재 검토"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가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은 이날 관계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할 것이다"라며 "기본은 일.한(한.일), 일.미(미.일)의 연계다. 각국의 대응을 보면서 (제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표명했고, 6자회담 재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냉정한 대응을 호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센고쿠 장관은 이날 밤 총리관저에서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와 만난 점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사태가 더 발전.확대될 국면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고, "현 시점에서 일본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사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주재로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동향에 관한 정보 수집 ▲한.미 양국과의 긴밀한 연계 ▲예측하기 어려운 사태에 대비한 국민의 안전.안심 확보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각료회의에는 간 총리와 센고쿠 관방장관 외에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 등이 참석했고, 외무성에서는 외국 출장 중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 대신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부대신이 출석했다. <연합>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