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정대세, 2경기 연속 득점포..시즌 7호골

2부리그 득점 공동 2위, 팀 승리 이끌며 상위권 진출 발판 마련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북한 국가대표 공격수 정대세(26.Vfl보훔)가 2경기 연속골 맛을 보며 시즌 7호골을 쏘아 올렸다.

정대세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스타디움에서 치른 2010-2011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14라운드 SC파더보른과 홈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3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FC잉골슈타트와 13라운드 경기(1-4 패)에서 골문 앞 왼발슛으로 시즌 6호골을 뽑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정대세는 이날 시즌 7호골로 2부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보훔은 정대세의 선제골에 이어 두 골을 더 보태 파더보른을 3-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부리그 하위권에 처져 있던 보훔은 이날 승리로 6승1무7패(승점 19)가 돼 9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대세는 이달 초 무릎 연골을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수술을 미루고 출전을 강행해 왔다.

정대세는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지난 7월 보훔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보훔은 2009-2010 1부리그 17위에 그쳐 올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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