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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반도 유사시 교민 5만명 일본 피난 검토중

필리핀 정부와 일본 정부 간 피난 문제 협의 시작

 

필리핀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 교민 5만명을 일시 일본으로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26일 한국과 북한의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 약 5만명을 일본에 긴급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정부의 수송기로는 한계가 있어 필리핀까지 귀국시키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본이 피난하는데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이미 한반도 유사시의 자국 교민 피난 문제와 관련 일본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