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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수논객 "반역자는 처형하라"

위키리크스에 외교전문을 유출한 사람에 '독한 소리'

미국의 대표적 보수논객인 빌 오라일리 폭스뉴스 진행자는 29일 위키리크스에 외교전문을 유출한 사람을 '반역자'로 규정하고, 이들을 처형 혹은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라일리는 이날 밤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국무부의 문건을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유출한 자는 누구든간에 반역자"라며 "이런 사람들은 사형에 처하거나, 평생동안 감옥에 가둬야 한다"고 말했다.

오라일리는 또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샌지에 대해서는 "미국을 상처내려고 작정한 인물"이라며 "그가 미국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당국이 그를 처벌하기는 어렵지만, 그에게 문건을 유출시킨 자들은 처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일리는 위키리크스에 여러가지 정보를 흘린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라크 파견 병사출신인 브래들리 매닝을 겨냥, "만약 그가 유죄로 판명된다면, 그 역시 반역자로 종신형을 받거나 군 감옥에서 중노동에 동원돼야 한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오라일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폭스뉴스의 '오라일리 팩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수주의를 전파하는 선봉에 섰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인물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