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문채원, 반전 매력 발산

 

[KJtimes=유병철 기자] 독기 어린 말투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완벽 변신으로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착한남자속에서 배우 문채원이 이번 주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남들 앞에서는 늘 냉정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던 그녀가 사실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차가움 속 한없이 여린 서은기의 이면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오토바이 사고를 통해 만난 강마루(송중기)로 인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애써 외면하며 독설과 강한 경계심을 보이지만 그런 자신의 과장된 액션 이면의 속내를 정확하게 집어 내며 쓴소리를 하는 강마루에게 한 순간에 빠져들며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이렇듯 독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서은기의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보여줬던 배우 문채원이 이번엔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감춰져 있던 인간적인 여린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독한 사랑에 빠진 서은기란 인물을 연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문채원은 서은기가 느끼는 사랑에 대해 그녀에게 사랑은 모래성 같은 존재다. 바라볼 때엔 마냥 아름답고 눈부시지만 손으로 움켜쥐는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는 아프고 시린 존재인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해야 하는 은기가 안쓰럽고 아프다.”라고 말하면서, 문채원 자신에게 있어 사랑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그립고, 더 깊어지는 것이었으면한다는 바람까지 덧붙였다.

 

한편 첫 회부터 강렬한 이미지 변신과 파격적인 멜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착한남자는 이번 주 3, 4회에서는 서은기와 강마루의 본격적인 만남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여자 문채원과 세상에서 가장 착한남자송중기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착한남자는 매주 수, 목 밤 95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