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콘서트계의 새로운 강자 어반자카파가 지난 22일 올림픽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개최를 앞두고 이미 매진사례를 기록한 어반자카파의 데뷔 후 처음 갖는 대극장 콘서트라 더욱 의미가 있다.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가 공연직전까지도 쇄도하여 주최 측은 당일 현장 티켓판매를 위해 무대 앞 플로어 측 좌석을 더 준비하기도 했다.
올해 초 발표한 'Beautiful day'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어반자카파는 3000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환상의 하모니로 관중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계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이번 공연에는 가을을 맞아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적시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그들을 세상에 처음 알린 '커피를 마시고'와 나가수 출연을 통해 통해 호평을 받았던 '어제처럼', SES의 리메이크 곡인 'Just a feeling' 등의 곡을 환상의 하모니로 선사했다.
또한 멤버들 각자의 애창곡들을 선보이는 솔로무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권순일은 특유의 미성으로 'All by myself', 조현아는 'Half of you', 박용인은 'Need you now'등의 애창곡을 선보였다. 따로 또 같이 특유의 개성과 하모니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얼마전 발표한 싱글곡 '니가 싫어'무대였다. '니가 싫어' 를 발표함과 동시에 음원챠트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5개 음원챠트 실시간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곡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인 만큼 관객들은 이 곡에 많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앵콜송으로는 아껴두었던 어반자카표 발라드곡 '봄을 그리다'와 '그날에 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2시간 30분여 동안 진행된 어반자카파의 첫 대극장 공연은 13인조 풀밴드로 구성된 장대한 스케일과 어반자카파의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무대였다.
공연을 마친 어반자카파는 “매번 하는 공연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만나게 되어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다음달 발표될 정규 2집 앨범을 준비 중이며 제주도 등지에서 자켓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