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MBC, 언터처블 2집 곡 무더기 '방송불가'

언터처블 측 "결과 수용..재심의 요청 안해"

힙합듀오 언터처블(슬리피, 디액션)의 2집 '후스 핫(Who's HOT)'의 수록곡이 MBC에서 무더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MBC가 2일 발매될 2집의 12곡 중 '위 갓 타임(We got time)' '히트 다 클럽(Hit da club)' '지기 겟 다운(Jiggy get down)' '베이비 걸(Baby girl)' 등 7곡에 대해 욕설과 거친 언어가 담겼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타이틀곡 '난리 부르스'는 심의를 통과했다"며 "심의 결과를 받아들이므로 재심의 요청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KBS, SBS의 심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멤버 디액션은 트위터를 통해 "음반을 만들면서 예상했기에 심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2집 발매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에 먼저 공개된 '지기 겟 다운'은 현재 '19금' 표시를 붙여 판매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