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연장 공연 출연 확정

 

[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연장 공연에 전격 합류한다.

 

맨오브라만차초연 흥행의 주역인 류정한은 맨오브라만차2012년 공연이 결정된 순간부터 섭외 1순위였으나 미리 결정되어 있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공연에 충실하기 위해 맨 오브 라만차제작사의 수 많은 섭외 요청에도 불구 출연을 고사했다. 하지만 107일까지로 예정되어있던 맨오브라만차1231일까지 연장공연이 확정되면서 두 도시 이야기의 공연 이후 일정과 맞물려 스케줄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 돈키호테로 돌아온 그를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

 

현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그녀의 가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남자 시드니 칼튼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완벽하게 자기 옷을 입은 듯하다.” “‘류 도시 이야기라 불러도 될 만큼 무대 위 류정한은 압도적이다.”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두 도시 이야기공연이 끝난 후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맨오브라만차에 합류할 예정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1965년 토니상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2005돈키호테라는 공연명으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2007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재공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2년 공연에는 황정민, 홍광호, 서범석이 캐스팅되어 흥행몰이 중이다.

 

류정한이 합류한 연장 공연에 대한 티켓 예매는 오는 10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뮤지컬 엘리자벳’, ‘두 도시 이야기등을 통해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명실공히 뮤지컬 계 흥행보증수표로 꼽히는 배우 류정한이 맨오브라만차의 연장 공연에 힘을 보태며 다시 한 번 흥행에 박차를 가 할 예정이다.

 

류정한이 출연하는 두 도시 이야기10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맨오브라만차는 샤롯데시어터에서 1231일까지 공연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