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락 밴드들의 두 번째 이야기

 

[KJtimes=유병철 기자] 걸스락밴드 세 팀이 107일 오후 5시 서울 홍익대 라이브홀 사피엔스7에서 여성록커의 존재를 알리는 공연을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KBS2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2'를 통해 잘 알려진 당돌한 10대 걸밴드 스윙즈와 탄탄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러버더키, 여기에 홍대의 소녀시대로 불리우는 스웟리벤지가 주인공이다.

 

이번 걸스락페스트는 이전 걸밴드들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그저 행사 이벤트용이나 성적인 평가만을 받으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정기공연의 신호탄이기도 하며 걸스락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서울과 부산의 2회공연으로 걸밴드도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된 매니아층 사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공연에서는 사전홍보때부터 공연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현재 스윙즈는 두 번째 미니음반을 발매하고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러버더키는 새음반 준비와 공연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스웟리벤지 또한 새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왕성한 활동을 하는 국내 몇 안 되는 걸밴드들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