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락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준 ‘걸스락페스트’

 

[KJtimes=유병철 기자] 여성멤버들로만 구성된 걸밴드 스윙즈, 러버더키, 스윗리벤지 3팀이 걸스락페스트 두 번째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8일 걸스락페스트를 기획한 DN’C Music에 따르면 지난 7일 홍대 라이브홀 사피엔스7에서 열린 공연에 팬들뿐만 아니라 함께 공연관람을 했던 평론가들의 뜨거운 관심도 함께 받았다고 한다.

 

지난달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스윙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러버더키와 스윗리벤지의 공연으로 이어지며 광란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음악평론가 성시권은 국내에 이렇게 실력있는 걸밴드가 많은지 처음 알았다걸스락페스트의 성공이 예상된다. 꾸준히 공연을 이어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을 마친 각각의 걸밴드들은 객석에서 팬들과 하나가되어 같이 출연한 밴드들을 응원하며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을 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스윙즈의 당돌한 공연에 러버더키와 스윗리벤지가 응원을 아끼지 않고 노련함이 묻어나는 러버더키의 공연에 스윙즈의 당돌한 응원과 스윗리벤지의 소녀시대 같은 아이돌 응원으로 이어 갔으며 스윗리벤지의 청순한 공연에 스윙즈와 러버더키는 땀의 응원을 보냈다.

 

이들 세 걸밴드의 공연을 마치고 아쉬움이 남았는지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자발적 팬들과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12월 있을 걸스락페스트로 남은 아쉬움은 보내고 마무리가 되었다.

 

걸스락페스트의 막내 스윙즈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8일부터 평일 장기고연과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러버더키는 다음앨범에 대한 곡작업과 공연활동, 스윗리벤지는 작업을 마친 앨범 발매날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