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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의 최고 가수가 한자리에

제12회 한중가요제, KBS와 중국 CCTV의 공동 주최

KBS, 제12회 한중가요제 12일 방송

KBS 1TV는 지난 2일 열린 제12회 한중가요제를 오는 12일 오후 5시10분부터 110분간 방송한다.

6일 KBS에 따르면 올해 한중가요제는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으며 MC는 KBS 조우종, 박은영 아나운서와 CCTV의 아나운서 양판, 장레이가 맡았다.

한국가수로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그룹 소녀시대와 카라를 비롯해 신승훈, 투애니원, 샤이니, 채연, 박정현, 씨엔블루, 알렉스 등이 출연했고 중국에서는 쑨난, 양쿤, 장예, 리젠, 왕펑, 아둬 등이 참가했다.

양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의 합동공연으로 막을 올린 올해 행사는 양국 가수들이 꾸미는 우정의 무대로 채워졌다.

알렉스와 중국 여가수 아둬가 팝송 '섬씽 스튜피드'를 함께 불렀고 그룹 유키스와 중국 5인조 남자 아이돌 히트-파이브가 중국노래 '친구'를 선사했다.

이어 박정현과 양쿤이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으로 들려줬고 신승훈은 자신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를 쑨난과 함께 불렀다.

전 출연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작별'을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1999년 시작된 한중가요제는 양국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 KBS와 중국 CCTV의 공동 주최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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