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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달 UAE에 특전사 130여명 파병"

UAE 특수군 교육와 우리 국민 보호 임무

 

군 당국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군 파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특전부대 130명을 파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달 초 선발대를 보내고 중순에 본진을 파병할 계획"이라며 "UAE군 특수전학교 영내 숙영시설과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현지 주둔지 마련에 별다른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파병은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는 UAE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파견부대의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이다.

주둔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병력은 4∼6개월 주기로 교대된다.

내년도 UAE 파병예산은 137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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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