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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으로 세계적 관광지 도약

OECD 국제관광회의 전주서 개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 회의가 전북 전주에서 8일 개막된다.

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OECD 관광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한식 세계화와 음식관광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주리베라호텔과 한옥마을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환영 만찬과 전북도 도립국악원 예술단의 판소리와 민요, 관현악 공연으로 꾸며진다.

OECD 회원국 관광 관련 대표와 국내외 관광, 음식 전문가, 홍보전문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9일 '지역 음식과 관광', '지역 음식의 관광홍보 전략',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 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본다.

OECD 관광위원회 회의는 1998년 서울, 2005년 광주에 이어 국내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다.

도 관계자는 "OECD와 관광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음식을 통한 선진 관광 정책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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