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가수 왁스(본명 조혜리)가 9집 '폴 인(fall in)...'의 파트.1을 9일 발표했다.

 

소속사인 비타민은 "지난해 7월 8집에 이어 2장의 리메이크 음반을 냈던 왁스가 1년 5개월 만에 정규 음반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9집은 파트.1과 내년 2월 발매될 파트.2로 나눠 선보인다"고 말했다.
   

작곡가 오성훈과 손잡고 작업한 음반의 타이틀곡 '술이 웬수야'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술이 문제야 술이 웬수야 끊었던 니가 생각나'란 후렴구 가사는 경쾌한 리듬과 대조를 이룬다.

  

왁스의 발라드 대표곡 연장선에 있는 '내가 미쳤지'는 신인수가 작곡하고 최갑원이 작사했다. 노랫말에선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의 감정이 미련이 아닌 원망과 후회로 표현됐다.

  

또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에 요즘 유행하는 신스팝 사운드가 더해진 '꿈을 꾸다', 조규찬이 작사, 작곡한 모던록 '여행' 등이 수록됐다.

  

'술이 웬수야'의 뮤직비디오는 이기찬의 '미인', 이루의 '흰눈' 등을 만든 박영근 감독이 연출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