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백지연의 끝장토론, '애국심의 현주소' 토론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11일 밤 9시30분 '2010 대한민국 애국심을 말하다'를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벌인다.

  

제작진은 10일 "연평도 포격 이후 더욱 고조된 북한의 안보 위협에 '애국심'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세대의 안보 불감증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지나친 안보교육이 신공안정국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철저한 안보 교육이 앞으로의 국가 위협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과거를 돌아볼 때 안보교육 강화는 자칫 전체주의로 흐를 수 있으며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방송에는 유동렬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 서화숙 한국일보 심의실장, 탁현민 성공회대(문화대학원) 교수가 출연한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