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KTV '공연초대석'은 11일 오후 8시20분 오페라 '연서'를 방송한다.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오페라 '연서'는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작품으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만들어진 순수 창작극이다.

뮤지컬 '서편제' '남한산성' 등의 조광화 작가와 음악극 '로즈', 연극 '오구' 등의 음악을 만든 최우정 서울대 음대교수가 참여한 이 작품은 조선시대와 일제시대, 그리고 현재까지 이르는 안타까운 사랑을 우리말의 섬세한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로 풀어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