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배우 윤정희

이창동 감독의 '시'로 1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윤정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주관하는 여성영화인 모임은 13일 "진정 아름다운 연기자란 젊음보다는 세월과 함께 연기가 무르익은 배우라는 것을 알려준 선배 영화인 윤정희에게 올해 여성영화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연기부문에서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출연한 서영희가, 연출ㆍ시나리오 부문에서는 '레인보우'의 각본과 연출을 겸한 신수원 감독이 각각 수상한다.

  

제작ㆍ프로듀서 부문에서는 '해결사'를 제작한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가, 독립ㆍ단편부문에서는 '경계도시 2'를 연출한 홍형숙 감독이 수상한다.

  

이밖에 기술부문에서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미술을 담당한 김준 미술감독이, 홍보마케팅 부문에서는 '방가? 방가!' 등을 홍보한 영화홍보사 '레몬트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가회동 이도갤러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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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