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립국극단 예술감독에 윤진철(45)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한 신임 윤 감독은 전남대 국악과를 나와 용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4년간 광주MBC TV `얼씨구학당'을 진행하면서 국악의 대중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윤 감독은 1998년 전국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분 장원과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수상, 2005년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시립국극단 예술감독들이 60세 이상이었으나 이번에 40대의 윤씨가 선정됨에 따라 과감한 세대교체에 따른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