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제작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 역으로 인기를 얻은 윤상현이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윤상현은 오늘 25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첫 저서인 '소문래복(笑門來福)'을 출판하며 다음 달 16일에는 첫 정규 앨범 'Precious Days'를 출시한다.이어 2월25일 도쿄 고탄다의 유포토홀과 27일 오사카의 NHK오사카홀에서 음반 발매를 기념한 미니 라이브 및 팬미팅을 열어 앨범 수록곡 소개와 함께 재치있는 입답으로 팬들과 진솔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연합뉴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올해의 인물로 뽑힐 만큼 페이스북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독 일본에서만은 페이스북과 주커버그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인기가 부진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페이스북의 전 세계 회원은 5억8천300만명에 달하고 미국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60%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지만 일본의 페이스북 회원은 인터넷 인구의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일본의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 등을 고려하면 일본은 페이스북의 전 세계 조직망에 있어 큰 구멍이 아닐 수 없다.지난 2009년 일본의 온라인 광고시장의 전체 규모는 7천69억엔(미화 85억달러)에 달했다.대신 일본에서는 믹시와 그리, 모비지타운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나 게임 포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들은 각각 2천만명 이
한류(韓流)로 통칭되는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휩쓸면서 한국이 '동방의 할리우드'로 올라섰다고 미국 CNN이 평가했다.CNN은 지난달 31일 '한류 대중문화 아시아 휩쓴다'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류가 지난 10년간 "일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수백만명의 팬들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대량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CNN은 지난해 5월 말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공연에 1만명 가까운 현지 팬들이 몰린 일을 한류의 인기를 드러낸 한 예로 제시했다.CNN은 이어 "슈퍼주니어는 한국문화 수출의 한 사례일 뿐"이라면서, 대중음악을 비롯해 TV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인기 배경에는 콘텐츠의 질이 높으면서도 미국 등 서구에서 제작한 콘텐츠보다 가격이 싸다는
김선아, 현빈이 주연을 맡았던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관객을 찾아온다.연극 '보고 싶습니다', 뮤지컬 '두근두근' 등을 선보였던 정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드라마의 원작인 지수현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가져온다.2005년 드라마로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노처녀 파티쉐 '김삼순'과 까칠한 연하남 '장도영'이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연극 무대에서도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거머쥐려는 김삼순 캐릭터를 부각시켜 여성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내년 1월 21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장기 공연에 돌입하며 전석 2만5천원.출연 김유진, 황선화, 김해은, 이동하, 김 익, 임천석 등. ☎02-501-7888.연합뉴스
서울시는 새해를 맞아 1월 한달간 마련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30일 소개했다. 내년 1월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향이 '2011 신년음악회'를 열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8일 같은 곳에서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윈터클래식' 공연을 열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스페인기상곡' 등을 박태영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11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롯시니의 '세미라미데' 등을 선보인다. 20일 영등포아트홀에서도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 등을 협연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15~16일 안숙선 명인,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안석환이 연극 연출가로 데뷔한다.안석환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대머리 여가수'에서 연출과 각색, 출연 등 1인 3역을 맡아 무대를 이끈다.부조리극의 대명사인 이오네스코의 1950년작인 '대머리 여가수'는 영국의 평범한 가정에서 두 부부가 주고받는 의미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 불능에 빠진 현대인의 자화상을 꼬집는다.제목인 '대머리 여가수'도 극중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이 무심코 흘리는 대사에 단 한번 등장하는 것이 전부다.안석환이 선보이는 '대머리 여가수'는 극중 배경을 한국 중산층 가정으로 옮겨오고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광대 3명을 추가해 정통 코미디 연극으로 선보인다.그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온 미술가 임옥상과 디자이너 이상봉이 각각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맡아 볼거리를 더한
▲웅진씽크빅은 고용노동부와 공동 주관한 '5달러 프로젝트' 수상작으로 하이힐 소음방지 보조 굽인 '쉿힐' 등 9편을 선정하고, 수상작들의 아이디어를 엮어 사례집으로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5달러 프로젝트'는 베스트셀러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통해 소개된 미국 스탠퍼드대의 '5달러 프로젝트'(2시간 동안 5달러로 최대 수익을 내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과제)에 착안해 마련됐다.웅진씽크빅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8시간 동안 1만원으로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아이디어의 창의성, 팀워크, 사회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이번 사례집에는 공공장소에서 하이힐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탈부착이 쉬운 실리콘 재질의 보조 굽 '쉿힐'을 제작, 판매해 13배의 이익을 올린 최우수상 수상팀
▲롯데시네마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소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바다거북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 시사회를 연다.롯데시네마 측은 29일 "몸이 아파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시사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롯데시네마는 저소득층의 영화 관람을 지원하고 유니세프 후원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CGV는 업계 최초로 지난 27일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권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화면보다 더 넓은 화면에서 예고편 동영상이나 상세한 영화 정보를 볼 수 있다고 CGV는 설명했다.연합뉴스
인터넷 시대의 도래로 경영난에 빠진 남성 취향의 월간 잡지 플레이보이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타진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스콧 플랜더스 플레이보이 최고경영자(CEO)는 플레이보이의 라이선스 대리인인 IMG 사(社)가 한국과 일본, 인도 등에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플레이보이는 지난달 마카오의 샌즈 호텔·카지노에 나이트클럽을 개장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카오에 대형 플레이보이 맨션도 개장할 계획이다.중국 영내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도박이 가능한 마카오는 중국 부유층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다.지난달에는 중국의 '글로리 래빗' 사와 5년간 5천만달러 상당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리 래빗은 중국에 최소 2천개의 플레이보이 브랜드 매장을 열 계획이다.플레이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중 예술가들이 1940년 중국에서 공연했던 가극(歌劇) '아리랑'이 70년만에 국내에서 첫 공연을 한다. 독립운동가 한형석 탄생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리랑'을 국내 처음으로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1940년 5월 15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한.중 청년전지공작대의 여름옷 마련을 위해 한.중 예술가 150명이 의기투합해 이 작품을 처음 공연했다. 작품의 내용은 이렇다."평화롭던 한국의 아리랑산에서 목동과 시골처녀가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사랑을 나누다 결혼을 하게 된다. 이후 일제의 침략으로 아리랑산은 일장기가 차지하고 5년 후 목동과 처녀는 부모와 이별하고 한국혁명군에 입대해 투쟁한다. 적군의 포화 속에서 이들은 장렬하게 전사하지만, 마침내 아리랑산 정상에는 다시 태극기가 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