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부산문화재단, 아시아작가 초청 포럼

▲부산문화재단은 15일 해운대 노보텔 엠배서드호텔에서 인도네시아의 구스띠에프, 태국의 쁘랍다 윤, 베트남의 응웬 비엣 하 등 3명의 아시아 유망작가를 초청해 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작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남아 대표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소개하고 아시아 지역 작가간 소통을 통해 다문화시대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려고 마련됐다.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는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15일 오후 7시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로부터 전문교육을 받은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90여명이 참여한다.

   
▲MBC롯데아트홀은 2007년 초연 이후 3년 연속 티켓예매사이트 1위를 기록한 뮤지컬 '쓰릴 미'를 24일부터 3일간 공연한다.

'쓰릴 미'는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2명의 배우가 출연해 극단적이고 복잡한 인간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또 MBC롯데아트홀은 29일부터 3일간은 '난타' 공연도 개최한다. 문의 ☎051-760-1356.

  
▲국립부산국악원은 22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대극장에서 우리가락 우리춤과 함께하는 '마음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작품과 관객의 호응을 얻은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예약은 15일 오후 6시까지. 문의 ☎051-811-0040.

  
▲KBS부산방송총국과 동아대는 18일 오후 2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구 아미동 연탄배달 현장과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모금, 광복로 창선삼거리 등을 연결하는 4원 생방송으로 2시간10분간 진행된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